### 역학 명인이신 하륜 선생님께서 자평진전의 행운을 논하는 편에서 천간과 지지를 구분해서 본다고 말씀하셔서 진짜 그런 대목이 나오는가 의심돼서 하염없이 시간을 투자해서 해당 자료를 찾았습니다.
48 38 28 1808- 05 02 09 08 운한 시작 년도
庚 辛 壬 癸 甲 - 甲 丁 乙 丁 : 44세 乾命
子 丑 寅 卯 辰 - 辰 酉 巳 亥 : 조철교 명조
48 38 28 18 08.6
* 청나라 광서 13년(1887년) 윤4월 10일 진시에 출생하여 상국독변商局督辨을 한 조철교의 명조로 재격패인이다. 巳酉가 합하여 재로 화하고 甲乙이 천간에 투출했는데 재와 인수가 서로 장애가 되지 않는다. 辛丑운에 酉의 辛金이 투출하는데 辛金은 유약한 金이므로 甲木을 상하지 못하고, 巳酉丑 金局이 되니 상국독변의 벼슬을 했다. 이것은 회국하여 동한 것으로, 동하면 화복이 드러나는 것이다. 庚운에 甲木을 극하고 乙木을 합거하니 두 개의 인성이 모두 사라져 암살당했다.
[송백] - 서락오 선생께서는 임철초 씨의 적천수천미를 <적천수징의>라는 이름으로 출판하셨던 분입니다. 그런데 임철초 씨가 천간 지지를 나눠서 보는 스타일인지라 서락오 선생께서도 따라한 듯합니다.
[송백] - 검색해보니 庚午년에 사망했습니다. 庚子대운 진입한 후 5년 뒤는 43세이고 6년 뒤는 44세입니다. 그러니까 천간 지지를 5년씩 나눈다면 子대운에 발생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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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 - 참고로 필자는 대운을 볼 때 천간과 지지를 함께 보는 스타일이며 굳이 구분한다면 천간 4년 지지 6년으로 봅니다. 필자의 간법은 천간과 지지를 구분해서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운한을 중시하는 스타일입니다.
[송백] - 그런데 생각해 보니 44세 경오년은 경자대운이 아니라 신축대운이네요. 아무래도 더 검색해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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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 - 우리나라는 지구의 중심인 히말라야 산에서 볼 때 간방艮方입니다. 간방은 모든 학문의 시작이요 끝이라고 합니다. 더하여 한국은 천손민족이라고 하여 남자가 혼인하면 북극성을 향해 상투를 틀고 북극성을 중시했습니다. 그런 우리나라가 역술에서 뒤떨어질 리가 없습니다. 제가 존중하는 역술 명인 중에는 유승재 선생님이 있습니다. 검색해서 보니 그 분의 글에 신축대운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아이큐가 수재인 유승재 선생님의 글을 존중하여 조철교의 사망 대운을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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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38 28 1808- 05 02 09 08 운한 시작 년도
庚 辛 壬 癸 甲 - 甲 丁 乙 丁 : 44세 乾命
子 丑 寅 卯 辰 - 辰 酉 巳 亥 : 조철교 명조
* 辛丑대운 丑대운 庚午년에 암살당했다.
[송백] - 이렇게 놓고 보니 사주가 이해됩니다. 巳중 丙火가 용신으로 辛丑대운은 용신 사화를 변질시키는 최악의 흉운이니 辛丑대운에 사망했다고 하면 말이 됩니다. 동일 사주가 이 시기에 모두 다 죽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송백] - 용신 巳火가 변질되기 위해서는 일주 운한이 돼야 드디어 辛丑대운의 축토가 사유축 금국을 짜서 사화가 변질됩니다.
첫댓글 취운편(운을 논함)을 보면 다 그렇게 보고 있읍니다(천간과 지지분리)
아마도 그 해설은 서락오 선생께서 풀이한 것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