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띠리링...띠리리링...
......이런.. 또.. 전화인가.. 보나마나.. 형이겟지..
띠리리링.....띠리리리리링....
으으.. 정말 귀찮다.. 짜증나... 화창한 일요일 아침에 혼자서 병아리놀이(따스한 햇빛아래에서 뒹굴거리는 심오한동작)를 하려는데... 뭐야..
아. 짜증나는군.. 고등학교도 졸업한지 몇일 안됏는데.. 더 뒹굴거리고 싶은데..벌써 3시이고....
아아.. 이제. 일어나 볼까?
"끄응... 앙? 형이.. 아니네? 형식인가?"
난 집전화에 뜬 형식이란 글자에 잠시 생각에 빠졌다.
형식이.. 중학교부터 같이 다닌 나의 절친한 친구다. 180정도의 키를 지닌 녀석은 살짝 날카로운 인상과는 다르게 욱하는성질을 가진 녀석이다.. 뭐.,. 녀석의 전화는 무시해도 괜찮겟지....
".....지금.. 내전화 무시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 크크크.."
"..."
"크크크"
응? 저녀석은... 형식인데... 어떻게 .. 아니 왜 여기에 있지?
이거 가택 무단 침입죄인가? 녀석... 이제 범죄까지....
"어..안녕?"
"크크큭.. 야.,. 내가 니 생각을 모를줄 알고 ? 자그마치 6년을 같이 학교를 다닌 너의 배스트 프렌드다!! 그것 하나 모를까봐?"
아.. 그런가? 그러고 보니.. 저번에 여행갈때 녀석한테 열쇠를 하나 준것도 같다..그런데.. 요즘 새로나온 게임...그....아! new인가? 그걸 하고 있어야 할텐데...왜 여기에...
"무슨, 일이냐?"
"움하하...내가 드디어 랭커에 들었다!! "
"그래서..."
"너.. 설마 모르는 거냐?"
게임의 랭커에 든게 뭐그리 대단한 거라고..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형식이 녀석은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버럭 소리를 질럿다.
"야아!!! 내말 듣고 있는거냐?"
"머.. 듣고..있어.."
... 어떻.. 하지..? 어쩌다가 들어버렸다고 해버렸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나는 살짝 당황한 표정을 얼굴에 나타내었다.
그러자...
씨익
"크크.. 못들었지? 게임에 랭커에 들면 전용 캡슐을 하나 준다고.. 뭐,., 게임을 열심히 하라고 그러는 것같지마는 너도 알다시피 이거 캡슐이 워낙 비싸잔냐.."
.....귀신같은녀석..
쳇.. 캡슐따위가 비싸봣자지 뭐.. 한 200만 할까?흠.. 너무 비싼가?
나의 이런 생각은 내얼굴에 그대로 비치는지 녀석은 씨익 웃더니 말을 이었다.
"하하.. 너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구나? 흐흐. 캡슐의 가격은....."
아.. 답답하다.. 빨리좀 말하지..
"아! 빨리 말해.. 짜증나게 하지 말구.. "
"아아 화내지마.. 캡슐의 가격은 자그마치 500만원!!! 현대 문명의 모든 결정체라고 할수있지!"
"!!"
아.. 놀라버렸다. 겨우 캡슐따위가 500만원이라니... 혹시.. 이녀석 이거 자랑하려고 온건가? 쓰읍.. 설마.. 그런건 아닐테고...
나는 슬쩍 녀석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그러자 방실방실 미소짓고있는 녀석의 얼굴이 보엿다.
재수없는놈....저녀석이 저 표정일때는 꼭 무슨 일이 생겼다.
중3때 그 '키스'사건때도 저 미소를....
"나랑 같이 하자."
"응?"
"나랑 new하자고."
뭐지.. 저녀석의 속셈은.. 왠지.. 꺼림찍하네...
나는 저녀석의 이 황당한 발언에 얼굴을 짱그렸다. 그리고 나는 녀석에게 말했다.
"그거 재밌냐?"
씨익
"재미있지.. new의 세계로 온건 환영하네 친구."
난 그렇게 new를 시작했다.
첫댓글 저 게임판타지 무지무지 좋아해요!그러나!쓰시는 분이 별로 없어요.흑흑.... 작가님 만큼은 성실히 연재해주세요! 힘내세요!
아아.. 저두 게임 좋아 하는데 올리시는 분이 없어서... 제가 올리는 거에요~~~바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하겠다 동생ㅋㅋㅋㅋ
..아 누나 머해..여기서..
연재하고 싶어도 군인이라. 5개월 후에 군대에서 적은 글 올리깨요.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