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불안 대비 양호한 1분기 업황 지표. 관건은 향후 Trading 손익 방어 여부
▶ 2월 중순 이후 시장불안 확대로 증권업종 주가부진이 심화되고 있음. 국내외 증시급락에 따른 운용이익 악화우려가 업종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
▶ 다만 1분기 업황지표는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임. 국내외 주요증시가 현재(3월초) 수준을 유지할 경우 Eurostoxx를 제외하고는 ELS 조기상환요건이 충족되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 중(7~9월) 시장 조정으로 조기상환의 기준이 낮아졌기 때문. 또한 2월 중순 이후로는 시장금리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Trading 손익을 일정부분 방어해줄 것으로 보임
▶ 게다가 증시 변동성 확대가 거래증가로 이어지며 1~2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3조원으로 2018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 현재 코스닥 회전율은 70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객예수금, 신용잔고 등 전반적인 증시주변자금흐름 또한 긍정적
▶ 관건은 2분기 이후의 Trading 손익 방향성이 될 것인데 3월초 현재 주가지수 하에서는 코스피와 니케이, 유로스톡스의 경우 4~6월 ELS 조기상환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 하지만 5% 이상의 지수 반등이 나타날 경우(KOSPI 기준 2,100pt 부근)에는 조기상환 요건을 다시 충족하게 됨
시장환경 변화 시 금융업종 내 상대메리트 부각 예상
▶ 2020년 감익 가능성이 금융주 전반에 부정적인 투자환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증권업종 역시 IB부문을 중심으로 이익감소 우려가 상존
▶ 하지만 증권주의 경우 금리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덜하고 규제환경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 시장여건이 개선될 경우 긍정적 영향이 보다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
이베스트 전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