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망상 쓰다가 브금이 뭐냐는 질문이 많아서 찌는 노래 춫현(Feat. 노래 찾는 소소한 Tip, 새벽감성 좋아하는 여시 모여라)

[rePYOnance]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 여성시대, rePYOnance

앙!녕! 핫초ㅑ!

오늘은 신나는 토요일이야!!!!!!

주말당직도 없는 존나 행복한 날이라고!!!!!

그러닉한 존트 엉덩이를 흔들어 볼꽈?

어예!!!!!!!

얼마만의 휴식인지...흡

온갖 철야와 야근을 지나 주말의 여유로움이라니..하

휴식이 없는 난 햄보칼수업서...

방가워 일에 찌들다 살아돌아온 난 rePYOnance라고 햏

망상방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쩌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망상방 쩌리 주제에 여기 왜 나타났냐고 묻는다면

내가 일을 하고 있는 어느 날 쪽지 하나를 받았기 때문임

쪽지를 캡처를 하지못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따로 첨부를 하지 못해서 미안!

어쨌든 내 비루한 망상글을 아주 잘 보고 있다는

패디과삼학년 언니의 요청에 따라서

내 망상글에 쓰였던 노래들과 최근에 즐겨 듣는 노래까지

카와이하게 노래 춫현글 쪄볼게영☆★

그럼 이제 시작해볼꽈?

추천을 하기 앞서서 노래의 희소성에 대해서 얘기해줄게

내 노래 대부분 유투브에서 발견해 낸 거야!!

나는 망상에 쓸만한 노래를 건지기 위해서

늘 유투브 바다를 헤멘다고 한다...Torr...

어느 정도 망상을 쓰는 언니들도 알겠지만

망상글의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은

팔할이 브금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님

특히 나 같은 손곶아에겐 더 중요햏...ㅋ

글 쓸 때 노래를 들으면서 쓰기도 해서

노래의 분위기 따라 글이 써지기도 하니까

어쩌다 보니 브금 욕심이 많아짐

근데 게시글에 노래 한 번 올리려면 주옥같은 저작권이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브금저장소를 이용하면 되는데

내가 글을 올리면 폰에서는 재생이 안 되더라고

짜증나지 브금저장소 이용하는 게 더 편한데

그래도 안 나오는 것보단 걍 아예 swf 파일을 올리는 게

내 속도 편하고 글 읽는 사람도 좋은 것 같아서

최근에는 죄다 내가 파일을 올린단 말임?

근데 아닐 거라고 생각하고 올리면

존나 저작권 침해했다고 빨간색 글씨가 뙇!

앙대

나는 swf파일 옆에 빨간색 글씨가 제일 싫음

세륜빨간글씨 내 swf파일에서 꺼져주세요

그렇다고 저작권까지 침해해가면서 올리고 싶지는 않아서

그래서 내가 선택한 방법은 유투브여쒀

노래 찾기 TIP

내가 원래 노래 욕심이 평소에도 되게 많아서

그간 모은 음악 파일 용량만 20G 임(그것도 액기스라는 게 함정..ㅋ)

추리고 또 추려서 20G를 모았다, 내 음악 모으기 인생의 액기스판ㅋㅋㅋㅋ

비 올 때 따로 듣는 음악이 있고

눈 올 때 따로 듣는 음악이 있을 정도로 음악 듣는 걸 좋아햏

회사 다녀오면 꼭 잠자기 전에 음악 듣고 자

하릴없이 음악만 듣다가 시간 보낸 적도 많음

혼자 걷는 것도 좋아해서 음악 들으려고 일부러 걸어다님

근데 내 친구들이 죄다 모르는 노래들 뿐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애들이 참 좋다고 음악 파일 가져가고 그래

그리고 다들 어디서 이런 걸 찾느냐고 묻지ㅋㅋㅋㅋㅋㅋ

한국 노래도 참 좋아하는데

외국 노래들 중에 내 입맛에 맞는 노래 찾을 때 그 희열이 좋아서

존나 노래를 찾아 아직도 잉여짓을 하는 중임

나는 인디 락을 존트 좋아함

브리티시 인디도 좋아하고 포크도 좋아하고

게런지 락이나 펑크, 데이비드 보위 음악 같은 팝 성향이 강한 락도 좋아햏

이런 걸 모아서 얼터네이티브 락이라고 하는 모양임

상업적인 락이 아니라 개인의 예술적 성향이 강한 락

검색해보니까 가장 큰 개념이라고 하네

사실 난 시끄러운 음악을 잘 안 들음

가장 좋은 게 얼터네이티브 락들 중에서도 조용하고

뭔가 심금을 울리는 그런 것들을 선호하고

죄다 잔잔하거나 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장르라면 사양않고 사랑함

근데 이런 노래를 어떻게 찾냐

우리에겐 유투브가 있잖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투브 검색창에 언니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치고 동영상를 찾으셈

그럼 오른쪽에 링크가 걸린 동영상들이 보일 거심

그게 핵심이다 엉니들

그 동영상들은 언니가 찾은 동영상들의 종류가 비슷한 것들임

노래 분위기나 장르 같은 거 말이야

그걸 계속 타고 타고 정처 없이 헤매다 보면

존나 좋은 노래들을 아주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거야

나는 늘 그런 식으로 해서 노래를 찾고 또 망상에 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투브에 올라오는 노래들 중 어떤 건

자기들이 직접 작업한 노래들도 있고

커버 노래도 많아서 저작권 걸릴 일은 잘 없당

이미 알고 있다면 할 말이 없엉...ㅋ...

그리고 하나 더

Free music archive

http://freemusicarchive.org/

주소 추가해줄게!!

독특하고 유니크한 노래를 찾는다면 여기를 추천함

진짜 여기 쩜

여기 다 자작곡을 올리는 페이진데

앨범째로 공짜로 들을 수 있고 다운도 받을 수 있어

네이버에 치면 상단에 주소가 나올 거심!!!!

물론 입맛에 맞는 것들을 가려가면서 들어야 해

곳곳에 함정이 있지만 좋은 건 진짜 좋아!

이 페이지를 알면 후회하지 않을 거야ㅋㅋㅋㅋㅋㅋㅋ

미드를 가끔 보는데 미드는 엔딩 노래 참 좋더라고

그걸 귀담아 듣다가 가사를 외워놓고 따로 검색을 해봄

아니면 그 미드의 시즌과 회차를 기억해 놓고 따로 또 찾아 봐

게다가 내게는 미드 브금의 역사를 새로 쓴

그레이아나토미가 있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레이아나토미 존나 내용은 산으로 가는데 브금 선곡은 변함 없이 쩔!

영국 드라마 브금 선곡도 좋은 듯

과연 미드만 해당하느냐 그것도 아님

영화가 있잖아!!!!! 영화에 나오는 ost 중에서도 쩌는 게 존나 많은

특히 독립영화나 그리 유명하지 않은 영화에서도

많은 노래들이 빛을 발하는 것 같음

자 암튼 나는 노래를 이렇게 잉여롭게 찾기 때문에

이상하게 저작권에 안 걸림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별로 유명하지 않은 외국 곡들이라서 그런 듯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노래 추천 들어감

1. 망상 스트링치즈 브금

좀 뜬금없을 수 있는데 쪽지로 하도 물어서

본의 아니게 글 이름 좀 팔게 엉니들

나 망상 썼는데 좀 애정이 많이 간 글이라서 브금도 진짜 열심히 골랐거든

쪽지로 노래 뭐냐고 묻는 댓글이 많아서 꼭 써야할 듯 ^^!

1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ost, 大切な友達(친구의 소중함)

브금 저장소에서 찾았엉

2화 Humbert Humbert, おなじ話(똑같은 이야기)

어디서 찾았는지 잘 모르겠엉ㅋㅋㅋㅋ근데 노래가 무척 조용조용하고 예쁘다

어떤 날 하늘이 맑게 개인 날 소풍을 가야 할 것만 같은 노래야

http://www.youtube.com/watch?v=8rbgFVpD6uY

3화 Chris August, Listen To -Loving You Is Easy

브금 저장소를 잘 뒤져 봐 보석 같은 곡들을 찾을 수 있을 거야

4화 G-Dragon, That XX(그 XX) Piano Ver

유투브에서 편곡한 걸 곰 녹음기로 녹음했어

나는 구할 수 없는 음원은 녹음기로 녹음햏

http://www.youtube.com/watch?v=bY3d2fO8AK0

5화 Benjamin Francis Leftwich, Won't Back Down

그레이 아나토미 배경음악으로 쓰였어

6화 Kodaline, All I Want

이것도 그레이 아나토미 배경음악

뮤비가 독특한 나중에 한 번 따로 보길 바랄게

드라마에서 되게 슬픈 장면에서 흘러나온 노래라서 듣기만해도 눈물남

드라마 스포일러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이쯤하겠음ㅠㅠㅠ

유투브에 얘네 커버 곡들도 많은데 존나 쩌는 것 개 많음

http://www.youtube.com/watch?v=pAPzk2xDgaE

7화 Holly Brook, Still Love

홀리 브룩은 최근에 Skylar Grey로 활동 중임

닥터드레와 에미넴이 합작한 I Need a Doctor 피처링을 했었고

에미넴과 리한나의 콜라보로 유명한 Love The Way You Like를 공동제작했음

2006도에 낸 앨범은 되게 잔잔하니 좋았는데

요새는 그 느낌보다는 독특한 팝성향이 강해진 것 같앜ㅋㅋㅋㅋ

암튼 둘 다 매력적임ㅋㅋㅋㅋ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JxWWtQDoa2c&list=PLA05EA8967277CC23

8화 Daniela Andrade, Creep

유투브 커버 스타로 좀 유명한 듯

라디오 헤드를 이렇게 부르다니,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이 동영상을 본 어떤 지인 분의 말에 따르면

절대 자신의 남자치구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을만큼 매력적,

이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빛이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DDjlaN-X8-0

9화 手嶌 葵, The Rose

코쿠리코 언덕에서 라는 애니메이션의 ost를 부른 테시마 아오이

목소리와 깨끗하고 고운 목소리가 진짜 대박

그 때 반해서 찾아 봤는데 테시마 아오이가 시네마 버전으로 모아 부른 게 있더라고

로미오와 줄리엣 ost로 유명한 The Rose와 목소리 조화가 甲

http://www.youtube.com/watch?v=-aYzAUFxevc

10화 Coeur De Pirate, Place De La Republique

유투브에서 찾은 가수, 노래가 다 느낌 있다!

샹송 느낌, 건조하고 몽환적인 노래가 많고

깜찍한 통통 튀는 노래도 많아! 근데 유투브에 있다는 사실..ㅋㅋㅋ

캐나다 출신이라는데 불어를 쓰는 지역이라 그런지 발음이 아주 찰짐

원래 The Weeknd라고 요새 뜨는 애가 있는데 Wickde Game을 듣다가

이 가수가 이 노래 커버 한 것을 듣게 됨

나는 원곡도 좋은데 커버 노래를 더 자주 듣는 게 함정

http://www.youtube.com/watch?v=puWtoOWq4BU

다른 버전으로 봤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이 동영상 뿐이네ㅠㅠ

11화 手嶌 葵, Because

나는 테시마 아오이를 좋아하는가봉가♥

감동적인 노래임 듣다보면 평화로운 들판 위에 뛰어다니는 상쾌한 기분이 들엉

뭔가 햇살도 내리쬐고 있는 것 같고

지금 같은 봄에 들으면 정말 딱인 노래야 벚꽃 내리는 길가에서 들으면 하, 대박

http://www.youtube.com/watch?v=WWIGj_89aAg&list=PL3834A9407A85CC1B

자, 그럼 이제부터 내가 들겨 듣는 노래를 소개할게!

순서의 기준은 없엉, 걍 끌리는대로 얘기하겠음

지금부터 추천하는 건 내가 강추하는 음악임을 미리 밝힘

주관이 많이 섞여 있으니 취향 존중해줘♥

2. Alt-J, Buffalo

얼마 전에 The Silver Linings Playbook를 봤다

제니퍼 로렌스 존나 예쁘고 브래들리 쿠퍼 존나 매력 터짐 진짴ㅋㅋㅋㅋ

아냐, 걍 둘이 매력 포텐이 파파팍 형영할 수 없는 매력이었음

근데 이 영화가 더 좋은 이유는 귀가 들겁기 때문임

내가 외국영화 중에도 소소한 단편영화나 독립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귀가 잔잔하니 감성적이고, 뭔가 빛 바란 책 같은 음악을 자주 쓴다는 거야

70, 80년대 음악을 자주 씀으로 해서 내는 시너지 효과인 것 같음

굳이 저 년도에 나온 음악이 아니더라도

저 시대 음악의 분위기가 나는 음악들 그 음악들을 의도적으로 쓰나 봐

진짜 미국 어느 타운에 살고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

위에 언급한 노래도 그 중 하난데

딱 집어서 70, 80년 대 음악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뭔가 오래 된 사진처럼 바랜 느낌이야

http://www.youtube.com/watch?v=PiyECMhFjM4&playnext=1&list=PLBYMN1D805RQ6Z97pTYOWFyY-Na9Y0BwM&feature=results_main

3. Agnes Obol, Avenue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임

아그네스의 노래 중에 가장 유명한 건 Riverside!

알아보니까 미드 리벤지에서 브금으로 쓰였다는데

나는 그 노래보다 Avenue를 더 좋아햏

톡톡 튀는 뒷 배경에 뭔가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노래임

http://www.youtube.com/watch?v=uK1VHZ1cP44&playnext=1&list=PL4281707710982053&feature=results_main

4. Birdy

Birdy만 쓴 이유는 간단함

걍 노래 다 좋으닉한 ☆★

뭐 이미 많이 유명할 수 있어 작년에 나왔으니까

근데 내 주변에는 Birdy를 모르는 사람이 아직 꽤 있네

영국 출신이고 96년 생이야 아직 어린 데

노래 부를 때 이런 분위기 낸다는 게 대단해

쓸쓸하고 사연 있어 보이는 목소리가 바로 이런 거 아닐까

제일 유명한 Skinny Love, Shelter 추천 함

*Shelter는 유명 밴드 The XX의 Shelter 커버임

  근데 분위기나 편곡 방식이 달라서 각기 듣는 재미가 쏠쏠

  처음 들었을 때 같은 음악이야? 할 거얔ㅋㅋㅋㅋㅋㅋ

Skinny Love http://www.youtube.com/watch?v=lT67liGjZhw

Shelter http://www.youtube.com/watch?v=QXwPUYU8rTI

5. Augustana, Boston

Augustana 좋아하는 여시들 많을 거라고 사료 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말고...아님 짜질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는 어거스타나 음악이랑 잘 맞지는 않은 듯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우연찮게 발견한 거야 이 노래를

내 고3 아침을 이 노래가 채워줬다

등굣길에 듣는 것만큼 그렇게 벅찰 게 없었어

이 노래 정말 짜장임 심지어 질리지도 않고 이 나이 먹도록 듣고 있음

아 나는 어쿠스틱 버전을 자주 들어

귀가 안 힘들거든ㅋ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u580T0tzyZE&playnext=1&list=PL81F3D306663F2C12&feature=results_main

6. Cimorelli, We found Love

시모렐리 유투브 스타로 정평이 나있는 아카펠라 그룹이야

이 노래는 리한나의 WFL의 커버 곡인데

시모렐리 커버 곡들 중에서 이게 제일 쩐다고 말해주고 싶다

여자애들의 소녀소녀한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는데 감탄했다

리한나 WFL는 존나 씐나잖아

일렉트로닉 성향이 짙어서 클럽에서 들어야 할 것 같지만

시모렐리 WFL는 트와일라잇처럼 위험한 사랑에 빠진 열아홉 소녀가 된 느낌

존나 멋진 남주와 아름다운 사랑을 해야 할 것만 같은 그런 노래임

근데 나는 아름다운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게 함정...Torr...

http://www.youtube.com/watch?v=gKT6th4I0J4

7. eAeon, Bulletproof

언니들 혹시 MOT이라는 그룹 앎?

알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우울의 절정

나는 한국 인디에서 절대로 빠져선 안 되는 그룹이라고 생각함

그 그룹에서 제일 유명한 이이언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이이언의 우울한 감성이 존나 좋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MOT노래 춪현은 바로 밑에서 하겠음

암튼 이이언이 솔로 앨범을 냈는데 거기에 이 노래가 뙇!

뮤비에 모델 강철웅이 출현했다는 것도 중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버전이 여러 개야, 나는 좀 더 얌전한 Bulletproof쪽을 더 선호해

http://www.youtube.com/watch?v=THvr_UlNEgE&list=PLBC4pCNBdG-_6xoRx8R_gPrSOdUepOKCB

8. MOT, 서울은 흐림(Feat. 한희정)

약간 취향 탈 수 있어, 우울을 되게 담담히 담은 노래가 많아서

밝은 걸 좋아하는 내 친구는 한 번 듣고 이어폰을 던져 버렸다고 한다☆★

내가 MOT을 접한 계기가 조금 북흐럽지만

나는 한 때 육피엠을 핥던 적이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찬누너라고 그 라인을 으즈므니 좋아해서 팬픽페이지에 가입하고 장난도 아니었엉

근데 어떤 언니가 글을 올렸는데 우울의 절정이 개 쩔었음

그 때 흐르던 브금이 MOT의 서울은 흐림

와 진짜 분위기가 형용을 못하겠다 글와 브금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일체감이란

그걸 여름 비 오는 새벽에 읽으면서 들었는데 그 때 그 느낌을 잊지 못함

그래서 나는 여름 장마철에는 항상 이 노랠 들어

계속 듣다보면 우울보다 그냥 물속에 부유하는 것 같다 어쩐지 시원한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나는 MOT 전곡을 구매했는데 한 번도 후회해본 적 없음

http://www.youtube.com/watch?v=GRh_V_7QSyc&playnext=1&list=PL253F2721E21DEC51&feature=results_main

9. Tete, Eclipse (Feat. 한희정)

같은 맥락으로 망상을 읽다가 어떤 언니 글 브금이 이 노래였다

그 때 서울은 흐림을 듣던 그 순간의 기시감이 뙇!

뭔가 찾았다는 느낌? 환희에 가득한 뿌듯함이 막 심장 저 밑 바닥부터 끓어 오름

테테는 네스티요나에서 활동했던 사람이야

잘은 몰라서 아직도 가끔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노래, 비 오는 날 듣거나 별이 아주 많이 뜬 밤에 들으면 짱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hoffzOywYWo&playnext=1&list=PL5011D767225AB3D0&feature=results_main

10. 푸른새벽, 푸른자살, 보옴이 오면

8번 9번의 공통점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희정 언니임....흡....ㅠㅠㅠㅠㅠ언니 사랑해여 진짜 제가 언니 팬이에여

사실 나는 푸른새벽의 사랑을 제일 좋아하는데 언니의 담백한 목소리가 정말 일품임

푸른새벽 해체 되서 너무 마음이 아픔...흡/...ㅠㅠㅠㅠㅠㅠㅠ

뭐 어떤 사람들은 오지은 언니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새벽감성에는 오지은 보다 한희정이라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써 둘은 좀 다른 듯

푸른자살은 말그대로 별 뜨는 청량한 새벽에 들으면 쩐다 열두시가 갓 넘은 그 즈음에

보옴이 오면, 이 노래는 겨울이 가고 아직 꽃 피지 않은 초봄에 들어야 할 것 같아

봄은 봄인데 아직 땅이 꽁꽁 얼어있는 그 때 말이야

눈이 펑펑 쏟아질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영화 러브레터 찍는 기분임

눈 많이 내리는 날 새벽동 트기 전에 사람 없는 동네 어귀 거닐 때 자주 들었음!

푸른자살 http://www.youtube.com/watch?v=uXhBiTFKySg&list=PLDC030690D262E3AB

보옴이 오면 http://www.youtube.com/watch?v=PCUrpyEnqfM&list=PL8E1D84F03DE82D21

11. Youth, Daughter

Youth은 요새 영국에서 뜨고 있는 밴드야, 보컬의 나른한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임

그 중 가장 유명한 노래가 위의 노랜데 기타 전주가 새벽을 닮았다

잔잔한 얼터네이티브 락의 정석 같은 노래야

잔잔하게 시작했다가 중간으로 가면서 절정 아닌 절정을 맞고 다시 잔잔해짐

새벽에 들으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

어떤 숲속을 뛰어 다니는 기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VEpMj-tqixs

12. David Bowie, Heroes, Space Oddity

영국 음악계의 살아있는 레전설 데이비드 보위

사실 꽉 끼는 해괴망측한 옷들 입으면서 노래 불러서 아가 때 이상한 아저씬 줄ㅋㅋㅋ

70, 80년 대 올드한 팝을 논하려면 데이비드 보위가 빠질 수 없뜸

우리 엄마는 데이비드 보위가 잘 생겨서 좋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명곡 Starman을 제일 좋아하는데 나는 Space Oddity를 좋아함

Heroes는 샤이보이 로건레먼 주연작 Wallflower보고 처음 들었는데

존나 쒼나고 좋다! 되게 자유분방한 청소년이 된 것 같음

(시간나면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이라는 영화 추천

배경음악에 명대사에 주연들까지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성장영화임)

영화 맨 마지막에 로건이가 바람을 가르면서 이런 말을 해

"I can see it. There's one moment when you know you're not a sad story.

You're alive, and you stand up and see the lights on the buildings and everything that makes you wonder.

And you're listening to that song and that drive with the people you love most in this world.

And in this moment, I swear, We are infinite."

난 알 수 있어. 네 삶이 슬픈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네가 알게 되는 순간이 올거야.

넌 살아있어. 넌 일어서서 빌딩 위의 빛들을 볼 수 있고 너를 궁금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볼 수 있어.

흘러나오는 노래도 들을 수 있지, 세상에서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말이야.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난 확신하는 거야. 우리가 영원하다는 걸.

그 때 데이비드 보위의 Heroes가 흐름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감동에 젖어서 가만히 앉아 노래만 들었음

진짜 대박 모든 게 완벽해서 한 방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만 보면 뭐야 하겠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언니들은 영원함이 무엇인지 깨달을 거야

더불어 데이비드 보위의 위대함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

Heroes http://www.youtube.com/watch?v=jBuwC4VJi50

Space Oddity http://www.youtube.com/watch?v=58gjuawF5Hc

13. Marvin Gaye & Tammi Terrell,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존나 명곡인데 이걸 넣은 이유는 그냥 내가 좋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우피 골드버그 주연 시스터액트를 좋아해서

어렸을 때 진짜 주구장창 봤었거든 나도 좋아해!

근데 2편인가 뒤에 클로징 음악이 이거였어

존나 쒼나고 아직 들어도 하나도 안 촌스러움! 발매 당시 1967년도였음

나는 가사까지 다 외우고 바이브레이션까지 구사한다고 한다☆★

참고로 영화 스텝맘에 줄리아 로버츠가 운전하면서 이 노래 부르는데 존옠ㅋ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2ddTmFEbeiY

14. Overtone, Colorblind

넬슨 만델라의 민족통합을 담은 영화 인빅터스의 ost

나는 듣고 완전 반했는데 별로 유명하진 않은 듯

한동안 이 노래 듣고 꽂혀서 계속 듣고 다니고 그랬음ㅋㅋㅋㅋㅋ

뭔가 독특한 구성의 노랜데 완전 감동적인 노래야!

http://www.youtube.com/watch?v=kyl34CEhiyk

15. Mary J. Blige, The Living Proof

계속 영화 ost 추천하는 기분이지만 멈출 수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나도 좋아하고 언니들도 좋아하는 엠마스톤 주연의 헬프ost야

내가 이 영화를 보러 혼자 극장에 갔거든?

존나 그 넓은 영화관에 나 혼자 앉아서 봤어 그래서 집중이 더 잘되더라

맨 마지막에 올리비아 클락 여사가 차도를 꿋꿋이 걸어가는 장면을 계속 보여주는데

이 노래가 흘렀어..막 벅차는 기분 알지, 내가 인종차별을 이겨낸 것마냥

나는 인종차별을 이겨내는 다소 진부한 내용을 엄청 좋아함

이건 내 취향에 정확히 부합함 노래마저 감동적임

http://www.youtube.com/watch?v=0lA3ibjFuBA

16. Woodkid

Yoann Lemoine이 본명이고 뮤직비디오 디렉터인데 싱어송라이터도 겸하는

아주 다재다능한 신예 아티스트임

이 사람 건 그냥 앞뒤 미사여구 없이 들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웅장한 게 이 사람 특징이고, 듣다보면 모노톤의 장면이 펼쳐짐

미장센이 아주 기가 막힘 신기해 영화음악 같이 엄청 세련된 음악을 만드는 듯

근데 이 사람도 약간 취향 탄다, 나는 호거든, 내 친구는 불호더라

창법이 거슬린다고 했엉ㅋㅋㅋㅋㅋ나는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해

뮤직비디오 디렉터라서 그런지 뮤비가 존나 화려한데

Iron, Run Boy Run은 꼭 뮤비를 지참해서 보기를 권함

처음엔 읭? 하다가 계속 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심

Iron http://www.youtube.com/watch?v=vSkb0kDacjs&list=PL5AE3455739F60526

Run Boy Run http://www.youtube.com/watch?v=lmc21V-zBq0&list=PL5AE3455739F60526

17. Kodaline, High Hopes

그레이 아나토미 덕분에 알게 되고 나서 꾸준히 찾아 듣고 있어

뮤비 영상은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구도를 많이 쓰더라고

노래도 좋아 미드에 한 장면에 나오는 기분이 들게 만들어줌

미드 항상 마지막에 나오는 엔딩 노래 알지? 밤이 어울리는 노래야

http://www.youtube.com/watch?v=E4povfmX144&list=RD02A76a_LNIYwE

18. The Weeknd, Twenty Eight

요새 떠오르는 샛별임ㅋㅋㅋㅋㅋㅋㅋㅋ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재능도 확실하고 소울도 보통 소울이 아닌 듯

여타 다른 흑인 아티스트와 다르게 무척이나 다운 된 음악들을 선보임

위켄드의 소울은 퇴폐적이고 섹시함

그러니까 의도적으로 벗는 여자들이 나오고 색색의 향연인 그런 힙합씬이 아니라

흑백의 단조로움 속에서 몽상가의 고독함, 빈민가 뒷거리의 어두움

그런 퇴폐적임을 닮았어 그 퇴폐가 무척 섹시하다는 거지

Wicked Game이 그런 분위기로는 절정인데,

나는 Twenty Eight가 더 손이 많이 가더라

후렴구가 존나 좋음

아, 충격적인 건 얘가 액면은 세월의 고된 풍파를 겪은 것처럼 생겨가지고

90년 생이었다는 다소 믿을 수 없는 사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이 흑인을 창조하실 적에 색을 앗아가고 모든 재능을 그들에게 부여하셨다더니

얘도 존나 범상치 않음 존나 재능 몰빵이시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Twenty Eight http://www.youtube.com/watch?v=pTFcJW0OLb0

Wicked Game http://www.youtube.com/watch?v=DxcTQ7LwYpI

그리고 대망의 Coeur De Pirate의 Wicked Game 커버곡 꼭 들어라 두 번 들어라

http://www.youtube.com/watch?v=b_CbT7R_25s&list=PLFF12792622AAF94B

19. Skylar Grey, Love The Way You Lie

자, 에미넴과 리한나의 Love The Way You Lie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느끼게 될 거심

훨씬 진중하고 잔잔한 어쿠스틱 버전임 이게 최초의 데모 테잎이라고 하네

최초 데모라 에미넴의 랩은 업숴

근데 난 없는 버전이 더 좋아 뭔가 더 웅장하고 가련해 보이거든

에미넴은 너무 폭발적이고 타오르는 불꽃같이 공격적이라서

가끔 듣기에 피곤해, 뭔가 싸우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하더라

그래서 귀를 쉬게 하고 싶을 때 간간히 꺼내서 들어 하나도 안 질림

http://www.youtube.com/watch?v=vGVGove7IsI

20. Sweet Sorrow, 그대에게 하는 말

맨 마지막은 이걸로 하고 싶었어, 꼭

스위소로우 라디오할 때 참 많이 들었지

내가 한창 힘들 때가 있었어, 고비가 참 많았는데

고삼 때가 그랬고, 대학 다니면서 또 한 번,

회사 처음 입사할 때 적응이 힘들어서 또 한 번

그때마다 듣는 노래야, 나한테 제일 힘이 되는 노래라서 늘 들어

근데 웃긴 건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는 거야

그렇게 질리도록 듣고 울었으면서 또 들으면 어김없이 눈물이나

왜냐하면 노래하는 목소리가 나를 이해해주고 있거든

매번 편견 없이 항상 나를 위해주고 보듬어줘

물론 그들이 진짜 나를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만 이 노래만큼은

온전히 나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것 같아서 나는 또 운다

나한테 이렇게 힘이 되는 힐링 노래는 다시 없을 것 같아

새벽에 들으면 정말 눈물을 안 흘릴 수가 없어

특히나 야근을 하고 아주 늦게 돌아온 날, 힘내려고 들으면 감동먹어서 늘 움ㅋㅋㅋㅋ

언니들도 힘내라고, 힐링 되라고 혹시나 써 봐!!

이건 유투브에 없어서 안타깝다..ㅠㅠㅠㅠㅠ

저작권 때문에 올라가지도 않음...흡 언니들 시간 있으면 검색 하는 걸 추천할게!

(+) 짙은 노래도 힐링에 아주 좋다!!!!

곁에, 그런 너, 백야는 꼭 들어 봐♥

스위소로우 대신에 짙은 곁에, 를 링크 걸어줄게

이것도 나에게 많은 힘이 되었거든

http://www.youtube.com/watch?v=9762n5yiiKI

그 외에 힐링 노래 많은데 다 못 쓰겠음...핡

사실 지금 이 글을 제대로 정독하는 언니가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

20G나 되는 용량을 글 하나에 옮겨 닮을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

노래가 아주 오래 전 천인가 이 천 몇일 때부터 숫자 세는 걸 포기했음

용량이 저건 건 아는데 갯수가 몇 갠지 나도 모름 걍 닥치고 모으는 중

이건 정말 빙산의 일각일뿐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 하나 쓰는 거 나무 힘들어서 또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것으로 마칠게

존나 쓸데없이 긴 게시글 봐줘서 고맙고

관심있어해줬다면 그것도 고맙돠 엉니들♥

나중에 또 시간이 되면 포스팅하러 돌아올게

아무도 반기지 않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내가 이거 쓴다고 장장 다섯 시간이 넘게 걸렸거든

물론 내 자의로 한 포스팅이지만

만약 언니가 이 게시글에서 맘에 드는 노래를 발견했다면

걍 노래가 다 좋아서 스크랩을 해간다면

내 노고를 봐서라도 성의 있는 댓글 하나 정도는 달고 가주길 바라♥

우리는 개념찬 여시인들이잖음? 헿

내 트레이드 마크인 지후니 짤로 마무리하고 꺼지겠음

지후나...누나는 네가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흡

스릉하고 부디 아프지 마룜♥

구롬 난 이만

[38273]

(새벽노래) 여시방법도 좋고 노래도 다 좋아! 고마워~

[령충]

노래 다 취향이얔ㅋㅋㅋ큐ㅠㅠㅠ스트랩 해갈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James Blake-Life Round Here]

나 정독했어! 그대에게 하는 말을 위로곡으로 삼은 이가 여기 또 있다니 마치 아군을 만난 느낌이야ㅜㅜ 저 노래를 찾는 일이 드물길 바라, 화이팅 화이팅! 아 참 좋은 노래도 많이 알아가~ 다만 컴퓨터로 다시 접속해봐야겠어 ㅋㅋㅋㅋ 고마워!!

[유리 이슈타르]

여시 나랑 취향저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왕연어질했다가 좋은노래 많이 알고가욘♥♥♥

[릴라여쉬]

연어하다 오게됐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