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제 애마를 타고 퇴근하는길
4거리에서 버스 뒤에 신호를 받고 있었습니다
신호가 바뀌고 버스뒤를 따라갔죠
4거리 건너고 나서 바로 버스 정류장이있는데 차량소통이 많은 퇴근시간대여서 그런지 2차로로 차선변경을 못하고 어쩔수 없이 버스뒤에 정차했습니다
갑자기 뒤에서 엄청 큰 "빵~~~~~" 크락션 소리 였습니다
정말로 깜짝 놀랐죠
무슨 학교 버스인지 회사 버스인지 관광버스가 있더라구요
그넘의 관광버스가 바짝 붇혀놓고 크락션을 누르더군요
내가 멀 잘못했나? 갑자기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사이드 스텐드 내리고 버스 운전자 쪽으로 갔습니다
나보고 정차하고 있는 버스를 추월해서 앞으로 가라고 손짓을 하면서 모라고 하데요
'아 놔~~ 누군 매연 날리는 버스 뒤에 서있고 싶어서 있나'
난 버스 뒤에 바짝 붇어서 서 있었구
그 관광버스는 2차선을 밟고 약간 삐뚤이 서있고
'머가 보여야 2차선으로 가도 가지 백밀러 보면 그 관광 버스만 보이는데'
한마디 했어요
"왜 빵거려여?"
"앞으로 추월해서 가야지 나도 버스를 추월해서 가지 이사람아!"
'아놔 어이가 없어서 그 이유로 빵을 한건가?? 버스 정차해서 사람 내리고 타는거 좀 기다리는게 힘들어서...'
막 말로 2차선으로 나갔다가 사고 나면 완전 내가 독박인데 거의 7:3에서 8:2 나올텐데
좋은말 안나오더군여
"이 xxx아 왜 빵 거리고 xx이야"
앞에 버스는 떠나고 앞쪽에 서있던 택시기사가 그냥 빨리 가라고 해서
출발은 했지만 조금가다 생각해보니 사과를 못받은게 아쉽더라구요 백 밀러를 보니 그버스는 올생각을 안하고....
그리고 집에 왔는데 퇴근길에 스팀만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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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버스 운전자와 한판!!
바람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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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3 19:4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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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심정 이해 합니다. 제가 차를 타던가 바이크를 타고 신호대기중 신호가 바뀌어서 기어 넣고 출발하려 하는데 뒤에 택시나 버스기 빠~~앙 거립니다. 아주 미칩니다. 그런 사람들 그거 버릇입니다. 욕한번 먹어야 되죠^^
서있으면 왜 안빠저나가는냐고 거시기 빠저다니면 지그재그한다고 거시기 이래저래 바이크운전자만 거시기한다니까요.......사고나면 차선위반했다고 거시기....
기냥 세워놓고 담배한대에 한표 ㅋㅋㅋ어쩔꺼야 담배하나 피우고 천천히 다니겠다는데 ㅋㅋㅋ
나쁜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