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드레인 밴 카드가 3장째네요. 파이어도 뭐...확실히 밴 먹을거같긴 했어요. 그러니까 애초에 그런 카드를 왜만드냐고...싶긴 했지만 이해는 합니다.
배반 공작 요원은 도저히 봐줄수가 없네요. 상대방 랜드 뺏어가면 역전하기 어려워서 밴이라니요. 어차피 루카로 나와도 정상적으로 5턴인데. 5턴에 상대방이 뭐할지 예상도 안하고 손놓고 있으면 그게 매직인가요? 위자드는 매직이라는 게임을 저랑은 상당히 다르게 이해하고 있나봐요.
무엇보다 컴패니언이라는 매커니즘을 제가 좋아하기도 했지만, 하핫 이렇게 룰 바꿔버리면 괜찮지?라는 그 안일한 대책이 너무나도 맘에 안드네요. 이미 위저드를 믿고 카드(정확히는 부스터)를 구입한 사람은 대체 뭐가되는거죠? 지금 당신들이 찍은 부스터가 휴지라고 선언한거라구요 당신들. 휴지를 비싼값주고 팔았다면 최소한 미안하다고는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저는 이 사태가 오프 매직 접으라는 소리로밖에 안들리네요. 원하는대로 접어드릴려구요. 이제 아마 스탠다드 할일은 없을거같네요.
이것저것 맘에 안들어도, 까다로운 밴 정책은 위자드의 유일한 책임감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배신감이 정말 심하네요.
첫댓글 시간이 해결해 줄 거에요
글쎄요. 밴리스트 자체보다도 소비자를 다루는 위저드의 태도 자체가 맘에 안드는거라서요. 적어도 신규 부스터는 평생 뜯을일 없지 싶네요.
@Eirene 저도 같은마음이네요
@Eirene 그것도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Mr.M 20년쯤 하셔서 그런지 뉴비랑은 마음가짐부터 다르시네요
경력짧은 저로서는 콥터 밴 이후로 스탠밴이 당연해진거조차 이해가 안되는데 뉴비의 짧은 식견인가봅니다
@삼다수 '당연한 밴'은 말이 안되는게 맞아요. 최근 몇년 사이에 뻔하게 보이는 '매출을 위한 밸런스의 경계를 걷는 기획'은 동종업계에 있는 저로서도 IP자체에 독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화가 나지만 불만만해서는 나아질 것도 없거든요. 게임에 불만은 있지만 그래도 좋은점이 더 많은 게임인 것은 분명하니까요. 개인적으론 만일 불만이 게임을 하는 것 보다 더 커지면 그냥 안하겠죠. 하지만 매직이 여태 서비스하는 동안 그래왔듯 시간이 지나면 느릿느릿 해도 분명 나아지긴 했으니 기다리는게 한편으로 답이긴 하다고 한 것이에요.
오프는 벤걱정이 덜한 edh만 갖고노는거죠뭐.
배반공작요원은 카드자체의 파워도 문제인데 모든덱이 어떻게하면 배반공작요원을 빠르게 꺼낼까로 수렴하는 환경이되어서 획일적인 게임환경조성이 되기 때문에 밴은 맞는것같아요. 근데 밴을하면 보상을 해줘야하는데 전혀그런게없다는게 오프라인의문제
여기에 코로나까지...큰대회는 없고 아레나는 띄워주고 씨크릿 레어 찍어서 온라인으로 직접 팔고...매직샵은 갑을 관계에서 을 수준도 안되는듯 ㅜㅜ
사실 뭐 보상 줘봤자 고만고만할거 뻔히 알고 주니마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밴 발표에서 그 블리자드도 하는 흔한 사과말 한마디 없다는게 너무 빡치게 만드네요. 한두푼도 아니고 4천원짜리 오류 부스터를 팔았으면 미안하다 한마디 말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미안하지도 않고 심지어 소비자들에게 니들이 많이 써서 밴먹은거야 이런식으로 덮어씌우는거 같아서 정말 맘에 안듭니다.
@Eirene 22 태도가 글럿음
에이전트 밴은 5턴에 나오는 루카보다는 오히려 위노타 탓이 크다고 봐요. 스탠 3턴킬은 위자드 입장에서도 손을 안댈수가 없으니...루카요리온 점유율과 위노타 파워에 적당히 너프를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