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긔 쭉쭉빵빵언냐들 지금부터 나의 비루한 러브스토리를 써보겠긔
서툴러도 이쁘게봐주시긔^ ^반말해도 이해해줘염 ~
작년 겨울방학때였긔
담임의 지루한 설득 끝에 난 보충수업을 들어야햇긔 ㅡㅡ
방학식날 난 두번 좌절했긔
반에서 제일 친한 지혜랑 은지가 나랑 다 다른반이 됐기때문이긔
거기다 더좌절인건 난 그반에서 걍 왕따찐따처럼 아는이 하나 없이...
는 다행이 아니였긔 그냥 안면 튼사이인 은주가 있었기 때문이긔
그래도 은주랑은 어색어색 열매 ㅊ ㅓ 먹은마냥 어색해서
맨날 지혜랑 은지찾아 다녓긔 ㅠㅠ
그러던 어느날 일이 터졋긔 갑자기 2학년때 친했던 유리한테 연락이 왔긔
뭐하심?
나회머그러감ㅋ
아슈ㅂ ㅏ부럽네
즐ㅗ내회를탐하지마셈ㅋ
근데왜?
아김유준이너소개시켜달래
헐걔혹시선혜가말했던애?
ㅇㅇ 아마그럴껄
이게 무슨 소리냐긔?
선혜는 유리랑 친한친구고 우리반애긔
이냔은 얼굴도 조막만하고 좀... 바비인형st라서
우리학교는 비루한 분반이지만 남자아이들과 친하긔
그래서 우리반에서 찬양받고 잇긔
암튼 방학 2주전인가 갑자기 선혜가 불렀긔
혜승아
내가바로혜승이긔
응
어제누가니소개시켜달랬디~~
어?ㅇㅅㅇ 진짜? 누구?
그건 말해줄수없따
아....
근데내가니남친잇다고해쏘잘해찌?
엉~
이런황금같은기회를 놓친 내가 너무 태연해보이긔?
사실 이때난 남고 다니는 연상 남치니랑 사귀고 있었긔
그래서 미련따위 훗 이러며 넘겼긔
근데 방학쯤에 남치니가 전여친하고 이제 연락 안한대놓고
하다가 나한테 들킨거긔 그래서 꼴받아가지고 헤어지쟀는데
잡는거긔 이러지말라고 그래도 난 거짓말 하는 사람 진짜
질색하긔 그래서 그냥 헤어지자고 그랬더니 알았다긔
ㄱ ㅐ ㅅ ㄲ ㅡㅡ 암튼 헤어지고 울적 하던중
유리가 그런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말을 나에게 던져 주었고
하지만 난 남치니랑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갈등을 했지만
결코 난 이아이와 썸씽을 타지않겠다 친구로 남겠다 다짐을 하며 알았다고 했긔
문자가왔긔
지이잉~
안녕!
응안녕~
머하고있어?
나회머그러가고있어
와부럽다배고파 ㅠㅠ
부럽제^^ 물회도시켜따~
돼지나되라 ㅡㅡ
즐 ㅡㅡ
대충이런식으로 문자를 하고 다음날이 됐긔
여기서잠깐! 언냐들이 김유준이 어떤애인지 궁금해할꺼같아서 적어주께!
아님말구........ 난소심한 냔이라구 ....
암튼 김유준이 어떤애냐면 좀 학교에서 놀아나는 아이들잇자나
그런애이긴한데 자기관리철저하고 왠지 성적은 바닥을 길것같다며 비웃엇지만
알고보니 상위권이라는 이런아이..... 그리고 1학년부터 지금까지 반장도 하고
인기도 좀 잇고 능글맞은 성격에 선생님들도 다좋아했긔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사실이었는데 내친구들은 다 유준이포스가 쩔어서 무서웟다긔
한번은 유준이가 부회장선거에 나갔다가 떨어졌긔
하지만 그댓가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진자가 됐지 ㅡㅡ
1 2 학년 여자애들이 쩔게 좋아하더라
왜 체육시간에 남자애들반은 문을 안잠그고 나가더라? 우리만그런가?
암튼 그틈을 타서 유준에 책상에 선물이랑 먹을게 우루루루 쏟아져잇다던가
아..이소설같은 이야기 난 이거듣고 아닐거라며 뻥치지말라며 비웃엇지만 진짜였긔....
이런 아이가 비루한 나에게 호감을 가지다니ㅜㅠ 황송하도다
지금생각하니 그저 뿌듯했긔
암튼 문자를 하고 다음날 학교에서 마주치니까
왠지 민망하고 웃기만하고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그래서 문자를 잘안했긔 그리고 별내용없었긔
유준이는 자꾸 나에게 꼬맹이 아니면 멍청이라고 하긔 ㅡㅡ
나이래뵈도 165cm ..... 나름큰거아냐?
그래봤자 185인 김유준에겐 작아보이겠지만 ㅡㅡ 나름 화났긔
그래서 꼴받은 김에 컴터로 네이트랑 쭉빵 한다고 잠깐 문자를 씹었긔
지이잉~
또 진동이 한번더왔긔
아 짜식 누님이 문자 좀 늦게 한다고 애타하긴 하고
폰을 봤는데 ...봤는데...
"김유준"
그렇긔 전화가온거긔
꺄암;ㅣ뢴몰;ㄴ민;ㅗㅇ림노링나
정말 이랬긔 순간 패닉 상태
나름 자기 합리화를 하기 시작했긔
잘못건거겠지 할말도 없는데 설마 전화를 했게써
받아봤자 어색어색 열매 ㅊ ㅕ 먹고 입꾹닫고 있을거야
분명 전화가 잘못온걸꺼야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하고있을쯤
전화는 끊겼긔
그리고 난 다시 쭉빵에 몰두했긔
삼십분 정도가 지났나... 다시 지이이이잉 ~ 봤는데
또 김유준이었긔
난 다시 한번 자기합리화를 시도 할쯤
문득 생각이 들었지
역시 두번 쌩까는거슨 예의가 아니야 하고 사랑스런 내 터치폰에 살포치 터치해줬긔
여보세
야!!!! 왤케 전화안받는데!
아그냥
(난 쿨함+시크+무심한척 빙의 중이었긔
사실 난 컴터할때 한귀로 듣고 흘리긔)
그냥은 무슨 또 혼자 갈등했제?
막 어떡하지어떡하지 이랬겠지 받을까 말까 이러면서
아..아니거든 잘못걸린줄 알았다
(순간 이ㅅㄲ는 무슨 독심술가인가 했긔)
잘못걸리긴 뭐하는데
나컴터
아왜컴터하는데 ㅡㅡ 하지마라
헐 왜
나심심하니까
그럼니도해컴터
아싫어!컴터꺼라내랑놀자~
시러 컴터가니보다재밌다ㅡㅡ
아치사하게 컴터꺼!
니도하라니깐
우리집다잔단마리야~
아 뭐하는데
그냥 잘려고 누웠다
그럼자는게어때?
아잠안온단말이야
난갑자기 빡쳤긔 내신성한 컴터시간에 방해를 하다니 ㅡㅡ
그리고 그때거의 한시가 다되갈때여서 나도모르게 욱했긔
아지금이시간에뭐하는짓인데ㅡㅡ
하고 정색타며 말했지만 김유준이는 굴하지 않았긔
멍충이랑 노는짓ㅋ
난빡쳐서소리쳤긔
아!!뭐하는거냐고밤에!!!!!
미안하지만 난 약간 똘끼잇는여자라 밤이 깊어질수록 끼가 심화되긔..
유준이가 약간 놀랫는지 멈칫하더니
앜ㅋㅋㅋㅋㅋ 그래닌컴터랑놀아라멍충이 난잔다~
그래잘..뚝 자.. ㅅㅍㅏ
전화를 먼저 끊었긔 쿨한 ㅅㄲ
그렇게 몇일 동안 필요하지도 기억에남지도않는 문자를 주고받았긔
우리는 좀 오랫동안 연락을 했는데도 유준이가 만나자고 안해서
혼자서 고민? 은 아니지만 생각정도 ㅋㅋㅋㅋㅋ 암튼 그쯤에
유준이가 드뎌 만자나고 했긔 유준이가 방학이라서 헬스를 다녀서
난 그때까지 친구랑 놀다가 만나기로 했긔
문자로 헬스끝났다고 씻고 나오니깐 기달리라고 해서 난 혼자 멍때리며
우리동앞 놀이터 벤치에 앉아있었긔 한 10분 멍때렸나....
누가 빙*레 바나나우유를 내 성스러운 볼따구에 갖다대는거긔
난 멍때리다가 깜놀해서 소리 질렀긔
엄마!
언냐들 제발 보고 그냥 나가지말아욤
나상처받긔...ㅠㅠㅠ 댓글이라도 제발 끄적여주세욤
플리즈~~~~~
댓글달아준언냐들고마워♥ㅠㅠ
헷갈린단 언냐 잇어서 글은 대충 색칠해써 핑크색이 나여~
첫댓글 언냐포견ㅇ
포견 !
우옹ㅇ.. 꼬박꼬박챙겨볼께언냥ㅇ..
고마워 언냐 ㅠㅠ
포견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언냐 고마웡
와재밌어요~
고마워요 자주보러와용
언냐구별이잘안가누가말하는지;;그런거표시좀ㅎ줘 ㅠㅠㅠ
미안 ㅠㅠ 표시 햇어 언냐
우왕 ㅋㅋㅋㅋ 언니 시크 쩔어 ㅋㅋㅋㅋㅋㅋ
주위에서 그러더라 .... 처음에 보면 시크인데 알면알수록 똘끼래.ㅋㅋㅋㅋㅋㅋ
아좋겟다ㅣ....언니같은훈녀는..이런일이가능함ㅋ
나 훈녀 아니야 ㅠㅠㅠㅠ 그냥 좀 평범한아이
22222 이런 훈남이 꼬여드는 일은... 평범한 얼굴로는 할수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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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ㄱㅍㄱㅍㄱㅍㄱㅍㄱㅍㄱㅍ!!!!!!!!!!!!!!
언냐재밋땅!!!!!!!!!!!!!!!!
ㅍㄱㅍㄱㅍㄱㅍ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잼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멍때리다가 한참잇다가 엄마!소리지른거야??!!
언냐재밋어여~
어냔 재밋당ㅎㅎ 포견~
잼써
나도 바나나우유 좋아햇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바나나우유 좋아하면 이럴수있나..ㅋ
재밋어ㅠㅠ내가옛날에먹엇을땐왜 이렇지않았을까?ㅠㅠ?
ㅋㅋㅋㅋㅋㅋ언냐재밋당ㅋㅋㅋㅋㅋㅋㅋㅋ ~챙겨볼껭ㅋㅋㅋㅋㅎㅎㅎㅎ
재미쓸거가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밋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밋을거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