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상장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에 관심 증대
가상화폐 가격상승과 거래대금 증가로 가상화폐 거래소 실적 급성장. 거래소의 매출액은 거래 수수료 수익으로 가상화폐 가격 상승 시 매출액이 증가하는 구조.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4 월 14 일 나스닥에 직상장. 상장 직후 시가총액 800 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하며 5 월 7 일 현재 시가총액 490 억 달러(약 55 조원). 코인베이스 상장 전후 국내 거래소 업비트, 빗썸 등의 기업가치 관심 증대. 코인베이스 상장 전 1 개월간 두 거래소 지분 보유 기업들의 주가 상승.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 추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 위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시가총액은 약 10 조원 이상으로 추정. 거래대금이 높아 수십조원 이상으로 추정하는 시각도 있으나, 코인베이스와 비교 시 낮은 기관 거래 비중과 원화 한정 취급 등은 약점. 매각 추진중인 빗썸의 기업가치는 약 1~2 조원 수준으로 복잡한 지분구조와 경영진의 법정 다툼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디스카운트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
대안적(Alternative) 투자자산으로서 제도권 진입 시도 지속되는 중
국가와 산업의 경계를 넘어 가상화폐 시장 확대. 금융권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IB 에서 가상자산을 투자자산의 하나로 투자상품 및 관련서비스를 준비 중. 페이팔 등 결제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은 올해부터 가상자산으로 거래 허용. 테슬라와 스타벅스 등 주요 소비재 기업들 또한 가상자산으로 결제 서비스 발표. 게임, 미술, 콘텐츠, 관광, 메타버스 등 다양한 업계에서도 블록체인과 NFT, 가상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투자와 협력이 확대되는 중. 가상화폐는 화폐 라는 개념보다 대안적(Alternative) 투자자산으로서 제도권 진입을 시도하고 있음.
유진 김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