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
글 / 손 숙자
낮은 산자락에
얌전히 냇물이 흐르고
주위엔 온통 찔레꽃 만발한
아름다운 내 고향
동무들 모두
어디로 가고 없어도
늘 그리운 곳
아담하고 작은 동네는
인심 좋은 이웃들
달콤한 참외 향기가
입맛을 돋울 때쯤
땀 흘린 농부들 얼굴은
함박웃음으로 싱글벙글
생각만 해도 콧등이
시큰해져 오는 그리운 고향
텃밭에 오밀조밀 야채도 심고
맑은 냇물에 빨래도 해보고
동심의 시절
옛 모습은 남아 있지 않겠지만
추억은 있으리니
언젠가 그곳에서 살고 지리라
23.10.26.
첫댓글
감사합니다 한미르님
고향 이라는 두 글자만 보아도
어머니 품에 안긴듯 마음이 포근해 지니
그래서 사람들은 고향을 잊지 못하는가 봅니다
도시보다 농촌이 고향인 사람들은
어릴때 고향에서의 추억을 늘 가슴에 담아두고 있지요
솔향 님의 글로 저도 아득한 그 옛날의
고향으로 한번 돌아가 봅니다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소중한 걸음 감사합니다 강월님
나이가 먹어가니 고향 생각이 더욱 간절해 지네요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고향은 언젠 그리운 곳이지요.
저도 광주에 살고 있지만 내 고향 담양이 그리워
담양의 텃밭을 가꾸고 있답니다.
송천님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담양이 고향이시군요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세요
솔향님!
안녕하세요
다시 만났습니다
저는 지금 살고있는 곳이 고향이라
고향이야기는 별 할것이 없어요
어릴적부터 먼지나는 신작로 옆에서
뛰어 놀았으니까요
그래선지 다른 분들의 고향이야기를 들는게
참 흥미롭습니다
오늘도 솔향님의 고향의추억 잘 감상했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밤 이루십시요
예전엔 다 그렇게 놀았어요 풍경소리님
놀곳이 마땅하지 않으니 냇가에서 놀고
먼지나는 비포장 신작로에서 놀기도 하고 그랬어요 ㅎ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풍경소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