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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07년 결산도 마지막.. 9월달 같은 경우는 선수들이 큰 경기 경험이 없는지 그간 쌓아왔던것은 한번에 무너뜨렸떤 한 달이었다. 8월 31일 이후 우리가 거둔 승수는 겨우 5승이며 8월 26일 sk전 이후 롯데를 제외한 다른 타팀한테 승리한 날짜가 정확히 1달 뒤인 9월 26일 이고 조금 더 거슬러 올라와서 8월 23일 현대전 이후 sk 롯데를 뺀 나머지 타팀에게 이긴적은 10월 3일 기아전 한 번이다. 그리고 각 상대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모두 패배를 했다. 그정도로 9월 성적은 상당히 안습적이었다..
8월 31일~9월 2일 한화전
이 경기는 준준 플레이오프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히 비중이 높았던 경기였고 모든 포커스가 LG위주 였다. 이렇게 모든 시선들을 받으면서 경기를 하니까 너무 떨려서 그런걸까? 선수들이 쉽게 투수들을 공략하지 못하고 아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8월 31일는 봉중근 대 류현진 이었는데.. 결국엔 우리가 류현진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봉중근은 영웅이 되지 못하고 패배를 하고 말았다. 9월 2일 경기 역시 옥스프링 제 역활을 해주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주게 된다.. 하지만 LG의 몰락은 이제 시작이다.. 8월에 비해 내용이 짧은 것도 기억하고 싶은 기억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 포기하는 인원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역전 할수 있다고 생각했던 1人이었다..
9월 4일 현대전, 9월 6일 SK전
이제부터 잔여경기 일정으로 돌입을 하게 된다.. 첫상대는 현대.. 현대하고의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전에도 말했지만.. 상당히 치열한 경기를 했다. 그리고 결말도 좋았다.. 특히 홈에서 말이다.. 원정에서는 아쉬운 패배도 있었지만.. 822 만루홈런도 있었고 현대하고의 경기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지다가 막판 역전극을 벌인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 경기는 우리에게 아쉬운 경기로 남을것이다.. 내용은 8월 21일 경기하고 거의 다를 바가 없다.. 이 날 경기는 지고있던 엘지가 추격을 해서 결국에 9회 동점을 만들지만 9회말 송지만이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9월 6일 경기는 엘지팬들 같은 경우 잠시나마 김우석이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이 날경기 부터 9월 9일 삼성전 까지 실책으로 다 이긴 경기를 놓쳤다.. 만약 여기서 3승만 가져갔다면 해볼만 했을텐데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9월 6일 경기는 박명환의 호투로 완봉승 까지 노렸짐나 9회 SK의 선전으로 추격을 하려고 했다. 2사 주자 2루에서 2루수 플라이 LG의 희망이 살아나는듯 했으나 김우석 선수가 놓치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하였다.. 결국에는 경기에서 까지 졌다.. 그래서 김우석 선수는 방출되었다.. 이 경기가 끝나고 욕도 많았지만 위로도 많았다.. 솔직히 말해서 진작에 LG가 잘해서 약간은 더 안정적인 상
태에서 졌으면 이렇게 크게 욕먹진 않았을 것이다.. 정말 운도 없는 선수다 ㅜㅜ 이 때 인터넷으로 보던 나는 차분하게 리모컨을 창문밖으로.... 솔직히 이날 지고 나는 너무 충격을 먹었다.
9월 8~9일 삼성전
올 해 삼성전도 상당히 치열했고 새로운 라이벌 대결이라고 불릴만 하다. 물론 우리가 상대전적에서는 밀리지만 항상 끝까지 모르는 경기를 했고 반전이 많았던 경기도 많이 했다.. 올 해 삼성전만 해도 기억되는 경기가 꽤 많았을 것이다..이러한 팀하고 마지막 결전을 벌인 첫날 탤런트 최정원씨가 시구를 했던 걸루 기억된다.. 이 날 경기 역시 한치 앞을 모르는 경기였다, 그러나 7회에 역전을 하고 이기는 분위기 였으나 믿었던 대형선수가 실책을 하면서 경기를 비기고 말았다.. 그리고 엘지는 7일 SK전부터 11일 롯데전 까지 계속되는 연장전으로 그것도 홈에서 5경기 연속 연장전을 했다. 그 때 야구장 가신분들은 12시 이후에 집에 도착하신 분들 많을 것 같다.. 그리고 티켓 가격은 아깝지 않았을 것이다.. 적어도 원정팬들은 ㅜㅜ 9일 경기도 상당한 명승부였는데 5회에 온갖 실수로 5실점을 햇지만 5회말 그토록 약하던 전병호를 상대로 5점을 뽑았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최동수 선수의 3타점 2루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신은 절대 LG편이 아니었다.. 연장 11회인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권용관 선수가 실책을 해서 또다시 지고 말았다.. 결국엔 이날 패배로 LG는 팀 최다 연패인 5연패를 하고 말았다. 토요일 경기 동점을 만들어 줬을 땐 입에서 욕이 나왔고 일요일 경기 졌을땐 책상을 엎을 뻔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잘 떠오른다 -_-
9월 11일 롯데전 12일 한화전
역시 롯데는 우리편이었다.. 이 날경기도 앞서가다가 우규민 선수가 또다시 흔들리면서 블론세이브를 한 날이다. 이 날 경기만은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스포츠 뉴스를 보고 있는데 지고 있다고 나왔다 나는 황급히 SBS스포츠로 봤는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는데.. 정말 역전 못하더라.. 연장 11회 권용관 타석 병살을 보고 나서 엄마는 드라마 봐야 한다면 체널을 돌리더라.. 결국엔 나는 다음날 뉴스로 엘지가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날 경기는 정말 힘들게 연패를 끊었다. 박경수의 끝내기 안타를 네이버로 보고 나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미 5연패 충격으로 4강은 멀어져가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한화전에는 그 관념이 완전히 내 뇌에 틀혀 박혔다.
한화전은 박명환대 류현진으로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박명환 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초반 강판이 컸다. 우리는 류현진을 공략못하고 투수진은 불을 지리고 도저히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야구계의 꽃 이범호(????)가 만루홈런 쳤을땐 난 차분히 인터넷을 끄고 게임을 했다.. 이젠 욕도 안나오더라 --ㅜㅜ;; 그 처절하고 한심했던 순간들 에휴.. 정말 기억하기 싫다.
9월 13일 기아전 18일 두산전
솔직히 13일 기아전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솔직히 지금 와서 생각하면 이렇게 대패를 당할줄은 몰랐다. 이 날 경기 내용은 스케줄이 있어서 보지를 못해서 말을 하지 않겠다.. 그냥 대패를 했던 건만 생각하면 된다.. 그 때도 이미 의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큰 기분이 들진 않았다.
두산전 같은 경우 초반에는 완패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7월을 들면서 두산도 쉽게 이기는 경기를 거의 보지 못하였다.. 엘지의 반격이 무서워졌고 이 둘도 라이벌 다운 경기를 많이 했다.. 내년에는 더 치열한 대결을 기대해 본다.. 하지만 이 경기 같은 경우도 연장을 갔지만..(생각해보니까 홈경기는 6경기 연속 연장이네..) 선수들의 신경은 예민해 진건 아닌지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던 걸루 기억하고 경기내용도 썩 좋지 않았다.. 그리고 한점도 못내고 진 점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이 때가 4강에서 멀어지자 방황했던 절정기인 것 같다.. 하지만 LG는 마지막 불씨를 롯데,SK전에서 찾을려고 노력한다.
9월 20~22일 롯데전
정말 롯데하고는 연장전 치열한 경기 반전을 두산 삼성전 못지 않게 많이 했다.. 정말로 엘지는 여러팀들하고 똥줄 야구를 했고 그만큼 재미 있었다. 내년에는 두 팀과 상위권 싸움을 해서 만났으면 좋겠다..
21일 경기는 솔직히 말해 기억이 전혀 없다 이경기는 보지도 못했고 심지어는 중계 기록도 없다.. 어쨌든 이날은 연패를 끊음로써 잠깐의 상승세를 타는 경기라고 할까나... 21일 경기는 초반에 김상현등이 잘해서 앞서다가 우규민이 이대호 강민호선수 한테 홈런을 맞으면서 동점으로 또 블론세이브를 하게 된다.. 아마 이게 마지막 블론인 걸루 기억한다.. 하지만 9회 정의윤 선수의 역전타로 LG가 승리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명장면을 뽑자면 박경수의 타격이 김주찬의 토스로 인한 홈런 장면이 기억이 남느다..
22일 경기는 4회인가 5회 보고 접었다.. 아마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적어도 롯데가 한회 8점 이상을 내면서 역전을 한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는 특별한 의미도 없었던 경기이므로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다.. 이 경기도 은근히 워스트에 꼽히는 경기이기도 하다.
9월 26~27일 SK전
SK전은 솔직히 치열했던 경기를 많이 하지 않았다.. 아예 대패를 하거나 추격을 하던 LG가 힘에 부쳐 진 경기가 많았다. 그만큼 성적도 제일 안좋았던게 SK전 이었다.. 하지만 추석을 하루낀 SK전은 나에게도 팬들에게도 많은 것을 남기도 큰 상처도 안겼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 때 정말 속상해서 울었던 적은 27일 SK전이 끝나고 였을 것이다.. 비록 극소수의 확률이 있었지만 너무 작았고 당시 3%의 확률이 날아갔고 지난 1년간 응원했는데 이제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26일 경기는 올만에 야구장에서 직접 봤다.. 이날 초반 박용택 선수가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렸고 4회에 1실점 했긴 했지만 8회 최동수의 쐐기 홈런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나름 이때도 함성이 대단했다.. 그리고 옥춘의 활약도 돋보였다.. 그리고 이때 경우의 수를 따져서 올라갈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던 것도 나름 행복했다.. 솔직히 이날 5000원 잃어버리고.. 어느 아저씨에게 사기를 당해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길려면 매번 5000원 잃어버려야 하나(아까운 내돈 ㅜ_ㅜ)
27일 경기에 비가 온게 개인적으로는 큰 타격이었다고 본다... 기사에서는 비가 엘지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었는데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이다. 우리에게 이득이 된것은 그날 삼성이 패함으로써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이 전부다.. 그리고 운명의 날 28일 초반 매트로박의 홈런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김성근의 궨한 시비로 경기분위기는 확 바뀌었다.. 김성근 감독이 지력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짜피 홈에서 한번 이긴걸로 아는데 조금만 자비를 베푸시지 ㅜㅜ 결국에는 실책이 난무하여 패배를 한다 ㅜㅜ 경기를 지는 순간.. 리모콘을 던지지도 못하고 그저 눈물만 나올 뿐이었다.. 정말 경기 끝나고 울어본적은 7살 이후 처음이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그냥 떨어졌으면 궨찮은데 눈앞에 있던것을 놓치니까 지난 1년간 했던게 너무 아쉬워서 진짜 눈물을 펑펑 쏟았다 ㅜ__ㅜ
10월 1일 한화전 10월3,4일 기아전
10월 1일은 경기가 끝날라구 하니까 가슴이 찡했다.. 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2007년 마지막 홈경기 라서 그렇다.. 일단 경기 내용은 류현진대 박명환 투수전 양상으로 상당히 치열했는데 정의윤 선수의 한번의 삽질이 결국 패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트윈스는 9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 경기가 끝나니까 내가 잠실야구장에서 엘지를 응원했던 시간들을 회상하는 시간들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올해는 이렇게 물러나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가을잔치에 올라가서 디시에서 우리를 약올리던 애들의 입을 막기를.. 반드시.. 반드시 그럴 날이 머지않아 올것이다.
10월 3일 경기는 2007년 LG의 마지막 승리한 날이다.. 초반부터 상대를 흔들더니 결국에는 대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여러 기회가 있엇지만 결국에 찬스르 잡지 못하여 5:2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솔직히 말해 마지막에 트윈스를 방송사가 외면하는 것 같아 너무 서운했다.. 이렇게 2007년의 엘지는 마무리 되었다..
9~10月 BEST&WORST(워스트만 5개 쓰겠습니다 --;;)
BEST
1.9월 26일 SK전(마지막 희망을 가져서 우리는 행복했습니다!)
2.9월 11일 롯데전(5연패 사슬을 끊고 감동적인 끝내기 안타!)
3.9월 21일 롯데전(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이유는 없다..)
WORST
1.9월 6일 SK전(이날 부터 흔들거리던 LG 그리고 소중한 선수 한명을 잃은 경기 ㅜ_ㅜ)
2.9월 28일 SK전(희망이 모래에 날아가는 바람처럼 없어져버린 경기)
3.9월 18일 두산전(불미스러운 일 + 너무나 의지가 없는 경기)
4.9월 2일 한화전(준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면 성공적이었는데 ㅜㅜ)
5.9월 22일 롯데전(大 굴욕 경기)
2007년 총평
정말 올해 LG때문에 기분이 좋고 나쁘고 한 적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야구를 통해 올 해 내가 부족했던 점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야구가 있는 동안 나는 정말로 행복했다. 그들이 잘할 때나 못할 때나 그들을 응원했다는 것에 자부심도 가지고.. LG와 함께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벅찬 행복이 아니었나 쉽다. 비록 아쉽게 가을잔치에 가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한 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이형종 정찬헌 이범준 등 좋은 신인들까지 등장하니 더 기대해 볼만한 200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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