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이더가 아닌 분들의 고속도로 통행 반대는 이해 합니다.
그분들의 반대는 두가지로 정리된다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위험하다" 입니다.
사실 도로는 종류를 불문하고 언제나 사고 위험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고속도로는 무조건 위험하다는 의식들을 갖고 있습니다.
급커브 없고 교차로없고,다만 제한속도가 일반도로에 비해 불과20~30킬로 정도 높은데 말이죠.
이륜차들의 사고유형(흔히 교차로또는 불법유턴차와 충돌 또는 추돌,급커브에서 운전 미숙등으로 인한 사고등..)을
안다면 고속도로에서 오히려 사고날 확율이 훨씬 적다는걸 알수있는데도 말입니다.
문제는 라이더들도 일부 그런생각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거죠.
그들중에는 경험이 부족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있고
뭔가 다른 목적이 있어 반대 하는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고속도로통행이 꼭 아쉽고 필요한 사람은 아닙니다.
현재의 조건으로도 뭐 아쉬운게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을 찬성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 일반 국민들의 기본권이기 때문에 고속도로통행 주장을 지지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라이더들은 2종소형면허를 취득하는 순간부터 대한민국의 모든 도로를 통행할 자격을 갖는다 생각합니다.
일반 다른 면허들이 그러하듯 2종소형 면허가 도로 종류별로 통행할 자격을 주는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라이더라는 사람들은 무슨준비가 안됐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지금 당장 통행은 반대 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한다는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설사 해야할 준비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 라이더들은 통행이 허가된다음 뭔가를 해야 되겠지요.
뭐 라이더들의 의식수준이 어떻다 따위의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진정 답답한 것은 일부 라이더들까지 고속도로라는 도로를 특별한 도로로 의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급커브 없고 교차로없고 그래서 제한속도가 일반도로에 비해 20~30킬로 높은것 뿐인데 말입니다.
제한 최저속도가 시속 50킬로미터이니 그이상의 속도로만 주행하면 되는데 무슨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인지 알수 없습니다.
두번째는 "오도바이가 무슨 고속도로를..."이라는 의식 입니다.
사실 대놓고 표현은 안하지만 "오도바이"가 왜 고속도로까지 들어와 신경 쓰이게 하냐 는 생각들 입니다.
사실은 이런 의식들이 이륜차 고속도로 통행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 합니다.
너무 오랬동안 잘못된 정책의 결과 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일반 대중의 이런 의식들이 당분간은 바뀌지 않을 것이고
정부에서도 가까운 시기에 고속도로 통행을 허가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욱 단결해 우리 라이더들의뜻을 한목소리로 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앞당길수 있을텐데
일부 라이더들의 이기적 생각으로 불협화음을 내는것을 보고 개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첫댓글 어느 한 곳을 바라보고 적은 글이 아닌, 현실을 제대로 보고 적으신 글이라 크게 공감이 갑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 사람은 두 바퀴가 불안해 보일지라도 결코 그들의 통행자체를 금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이 지구 상에는 200개 이상의 국가가 존재하고 그들 나름대로의 교통의 원칙이 있을 것인데 "누구는 가고 너는 가지말아라" 라고 명령을 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최유효 이용의 원칙대로 국가의 발전에 공여 되어야 할 전 국민의 도로임을 천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선진국을 지향하는 한국이라는 곳은 그 중요한 것을 잊고 있다는 현실을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동감입니다.
에혀...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틀리니까... 이런 논쟁들이 일어나는겁니다.. 근데요 이륜차가 위험한건 맞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되면 현재 규제당하고 있을때보다 사고 더 많아지는것도 사실입니다..
효섭님..저는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고속도로 개방으로 인해 없어도 될 절대적인 사고의 총량이 증가한다기 보다.. 국도에서서 나던 사고가 고속도로로 옮겨져서 날뿐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맞을껍니다. 즉 양쪽으로 안배게 된다는게 맞겠지요. 오로지 사고 측면에서만 본다면. 그렇게 되면 절대적 사고의 량은 최소한 같던가 줄던가 특히 치명적인 사고는 도심 교차로등에서 대항차나 지형지물과의 충돌이 더 위험하다는건 라이더라면 몸으로 느낄겁니다. 고로 고속도로에 못들어 간다한들 더 위험한 국도를 달림에도 불구하고 오직 고속도로만 생각하니 일단은 안된다.. 라고 생각게 되는것 같네요..
꼭 찍어먹어봐야 알수 있는것은 아닙니다만...
지금보다 사고율이 늘어난다는건 해보지않고 알긴 힘들지 않을까요?
외국의 사례가 있다지만, 통행금지하다 풀린사례를 찾기 쉽지 않을거 같고...(원래 통행가능했는데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사고율 비교/합산 말구요)
사고률의 증가 부분은 아직 가정의 단계가 아닐까 합니다만...
개탄스러운건 자유의 권리를 상식밖의 사유로 침해당하고 있다는거죠
헌법재판소에서도 이것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못받고 있는거구요
독재자가 정한 규칙이 아직 우리를 자유롭게 못하고 있단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혹시 알원알식스까페 가입되어있으신가요? 제생각을 적은글이있는데 함읽어보세요 틀린말은 아닐껍니다
조선시대 폐습중 사람을 양반과 쌍놈으로 나누는 제도가 있었고 어려웠던 시절 전라도 경상도 편가르고 빨갱이 어쩌구 저쩌구 하던 시절도 있었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냥 위에서 그렇다 하면 국민들은 앗~! 그렇구나~ 어멋~ 그런가보구나~~ 이런 돌팔이 약장수 같은 나라입니다. ㅋ
동감합니다. 남들 다 잘 먹는 것을 일류 역사상 최초로 먹는 것처럼 이런 걱정, 저런 걱정들 하고 있는 사회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게 다 오랜 폐습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야간통행금지 차하 때, 전 세계 유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통행금지를 정상으로 생각한 대다수의 국민들은 통행금지 해재를 정신나간 사람들이 하는 주장으로 생각했었잖아요. 이륜차의 통행금지 역시 마찬가지로 40년 한세대가 흘러가다 보니 금지가 정상이고, 통행자유가 비정상이 되었나 봅니다. 아마 지금이라도 고치지 않으면 훗날 40년 후에도 주객전도는 계속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