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먹자에서 평촌콜을 잡고 전화했더니 룸싸롱 부장이 받아서 어디어디로 오라하더군요.. 도착해서 전화하니 웨이터가 나와서 평촌가느냐 묻고는 주차관리하는 기사들에게 몇번룸 차좀 빼달라고...몇분후 제네시스 한대가 나오고..곧이어 손님이 나오고...부장이 배웅하면서 대리비 주고..저는 늘 하듯이 평촌가시죠? 묻고는 출발했죠..
서하남 IC를 막 타려는 순간 전화가 왔습니다. 첨에 전화받았던 부장 목소리였는데..다급하게 차가 바꼈다고 빨리 돌아오라고..그때 손님은 거의 시체상태였고..잽싸게 차돌려서 신호 다까고 업소로 돌아갔죠..주차 관리하던 기사가 실수로 다른 손님차를 뺐는데 손님도 그게 자기차인줄 알았던 거였죠..ㅋㅋ..하필 원래 차주는 팔목까지 문신있는 깍뚜기 아저씨.. 육두문자 쏟아져나오고..분위기 살벌 하더이다.. 암튼 잘 마무리 되고 차바꿔서 다시 출발하는데 그래도 개념있는 그 부장..고맙다며 대리비를 한번 더주네요..
대리 6년차에 손님이 바뀐적은 몇번 있었지만 차가 바뀐적은 처음이네요..황당하고 웃기는 경험이었습니다..조금 고생은 했지만 대리비는 따블로 받고.. 만일 원래차주가 늦게 나와서 이미 운행 종료한 후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손님은 워낙 취한 상태라서 내일 일어나면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못할듯 합니다.. 앞으로 이런 업소콜은 출발전에 목적지만 확인할것이 아니라 차가 맞는지도 확인하고 출발해야겠네요.
첫댓글 차키를 차에 꽂아놓고,다른키주면서 면목동 갔는데 다시 키가지고 업소로 오라는경우도 있었네요.근데 차가 바뀐적은 없네요.
업소부장 사람좋네요.
잘 되셨네요.ㅎㅎㅎ
강서구청 대x룸싸롱 개 양아치
하곤 정 반대 이군요.
오래전 생 양아치 대x룸싸롱
안좋은 일 있어서 그 이후 절대
그 업소콜은 잡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포 통진의 황진x 가요주점
개x부장은 대기후 캔슬나도
물 한잔 안주는 생 양아치.
첨 통화할때부터 기사를 배려해주는 그런 말투였는데..밤업소 일하는 사람들 중에 의외로 좋은 사람들도 꽤 있어요..다 그런건 아니지만..
@오산맨 그렇습니다.
업소든 일반 손이든 전화 맨트에서
거의 그 모습 그대로 이지요.
그런일은 수도없이 일어납니다 업소콜은 더하지요 그나마 손 상대할땐 전화확인이 필수입니다 저는 운행끝날쯤 되서 전화오네요 왜안오냐고 그래서 상황설명하고 소속사무실에 급하게 콜올려달라고 하고 종료상황까지 확인한적 있네요 종종 생기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