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인생 / 정연복
한철 피었다가 지는
한 송이 꽃 안에
나그네 인생길의 모든
비밀이 들어 있다.
사람의 목숨은
영원하지 않은 것
아무리 길어봤자
백년도 채 못 되는 것.
젊음은 뜬구름처럼
총총 덧없이 사라지고
불같이 뜨거웠던 사랑도
죽음 앞에 싸늘히 식는다.
사랑만 오직
사랑만 하고 살기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우리의
한 잎 꽃잎 같은 생.
카페 게시글
▣-창작 자작시
꽃과 인생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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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3 09:5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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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