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잔데요..
힘들어서 제가 그만두자고 했어요
그런데 오래 만나서 그런지
생활이 된 남친의 일부가
저한테 참 많이 남아있네요..
오늘도 작은 회사에 면접 보고 왔는데
나오자마자 남친한테 전화해서
어쨌다 저쨌다 얘기하는 상상을 했어요..
그 흔한 것도
남이 된 이유로 하지 못해서..눈물이 그렁그렁 ㅠㅠ
누구보다 남친이 필요한 때인데
저한테 소홀하다고 그렇게 보내버렸어요
알았다고 냉정하게 돌아서는 남친도 오늘따라 너무 생각나요..
후회할거라고 그러더니.. 저 정말 후회하고 있네요.
남친이 저한테 전화해서 다시 만나자고 하면
두말 안하고 만날텐데..
제가 먼저 그러진 못할 것 같아요...
그냥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고 꾹꾹 참아야겠죠?ㅠㅠ
첫댓글 힘내세요 ㅜㅜ 토닥토닥
왜 그러셨어요? 남자가 장난감인가요? 감정에 솔직하시고 항상 소중한 사람 대하듯이 하세요
그정도로 후회하고 계시다면용기를 내서 다가가 보세요.. 남자분이 기다리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남자는 자존심덩어리라.. 그런 상황에서 먼저 선뜻 다가가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죠.. 힘내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소홀한 것도 너무 힘든 일이고, 그렇다고 상대가 냉정하게 알았다 돌아서면 그것두 넘 아픈일이고 붙잡기엔 겁도 나고 자존심도 있고 상대의 맘도 확신할수 없으니 또 두렵고 반복될까봐 무섭고.... 에고 넘 힘든일인거 같아요 오래오래 예뿌게 사랑하는거 ㅠㅠ 힘내세요 내가 힘들었던 만큼 상대도 힘들었을 것이고 / 감정에 있어서 남자건 여자건 누구나 자존심땜에 결정하는게 크기에 혹시 윗분말처럼...그럴수도있고 / 또 먼저 말하고 후회하나, 안하고 후회하나 둘중에어떤게 나을까 고민해보세요 ....
음..갑자기 할 말이 있을 거 같아 댓글을 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어떤 사람을 만나서 사귀었고, 몇달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그러다가 1년 후에 서로 연락이 닿아 다시 한 몇 달 사귀었는데, 깨졌다가 다시 시작하면 첨엔 좋지만 시간이 흐르면 내가 이 사람한테 헤어지자고 했던 그 결정적인 부분이 다시 보입니다..(그런 건 1~2년 지난다고 해도 안 바뀌더군요..)그래서 다시 7월에 헤어졌습니다..그렇게 다신 연락 안하고 지낼 것 같았는데, 아직까지 연락하고 지내고 있어요..사실 어제 밤 12시에 그 사람한테 전화와서 한 2시까지 통화하고 헤롱헤롱 합니다만..암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시 잡지는 마시라는 겁니다..
만약에 다시 잡으신다면 마음을 굳게 먹으셔야할 거예요..글쓴 분한테 남자분이 소홀해 진 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말씀하셨는데, 다시 만나다 보면 그런 부분 분명히 보이실 거예요..그런 단점이 눈에 다시 보여도 절대 꾹참고 그냥 모른 척 넘어가주리..그런 마음 굳게 먹지 않으실거면, 그냥 돌아가지 않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정말 시간이 약인거같아요 그런데 그남자분 놓치신거 후회하신다면 용기있게 말하세요 진심은 통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