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이유로 문명의 이기를 포기하고 18세기적 전원공동체로 살아가는 아메리카대륙의 아미시(Amish) 신도들은 2000년대 들어 다양한 의학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비슷한 생활 방식으로 무병장수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고유한 유전자 풀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들 아미시 신도들 약 7000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심장병에 걸리지 않게 도와주는 유전변이가 발견됐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2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메릴랜드대 메이 몬태서 교수팀의 논문이다. 연구진은 이 변이유전자를 활용한 새로운 심장병 치료법 개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긍정적 전망도 내놨다.
첫댓글 와 심장병에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