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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페타지니
이 글은 핫이슈 막이슈 둘 다 올라가는 글입니다.
핫이슈에 1차로 글이 올라가고,
그 이후에 글을 스크랩해 막이슈에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알람 두번 가는 점 양해해주세요.
미영- 왜 전화를 안받으시나요?
영민씨한테 문자보낸 미영
-신혼이라고 그렇게 핸드폰만 붙잡고 있으면 짤려요.
짤린다는 말 한애가 그리고 있던 그림
미영- 뭐냐 이건?
-남친 선물 줄거래요~
미영- 실기 한달도 안남은 놈이 잘하는 짓이다...너 예고 안갈거니?
-인문계가서 공부나 하려구요.
미영- 그럼 여기서 시간낭비 하지 말고 국영수 학원을 가.
미영- 거기가서 수업들어. 내 수업 듣지 말고.
미영- 이건 당분간 압수야.
그림 가져간 미영
-어?
미영- 너 저 사과 다 그리기 전까지는 집에 못갈줄 알아.
-아 그거 아직 다 안그렸단 말이에요!
-학원선생 주제에 웬 압수?
미영- 그러게. 내가 임시강사라 좀 막무가내야.
미영- 넌 이것두 그려.
비타500병 놓고 그거까지 그리라고 하는 미영
한방 먹여서 기분 좋아져쓰
-야야 말도안되는 소리 하고있어~ 진짜로 가도 돼?
영민- 그럼! 진짜로! 야야 있어봐 전화하고 올게!
승희와 다른 친구들이랑 술마시는 영민
승희- 아니 그러니까 정진이는 결혼 2년차.
얘가 정진이
승희- 기태는 결혼 2번.
기태
승희- 달수오빤?
달수- 얘가 내꺼까지 다 했잖아. 그래서 총각! 유일하게. 알지?
승희- 그래! 오빤 싱글~ 나는 돌싱. 우리 참..버라이어티 하다?
기태- 아니 나는 여기서 달수형이 제일 부러워. 형 결혼 하지마~
달수- 너 진짜 이상한 놈이네. 왜 나한테는 결혼하지 말래?
기태- 아니 형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다른사람한테도 결혼하지 말라고 그래~ 지옥갈것 같아서!
달수- 야 영민이 쟤 얼굴 핀거봐~
담배피면서 미영이와 통화중
달수- 요새 좋은일 많이 하겠지?
정진- 뭔일?
달수- 그거!
승희- 못살아~
가슴 퍽 때리는 승희
변태같이 승희가 때린 곳 냄새맡음;;
기태- 아니 전화하러 가서 왜이렇게 안들어와?
[아니 지금 집들이를 해 무슨~ 어디가서 뭘 준비하라구? 커플속옷 입고 준비하라매!!]
영민- 미안해 미영, 사랑해 미영..아니 그게 아니..미영 내가 진짜..
영민- 이건 진짜 꼭 해줘야 될 것 같아. 내가 큰소리를 쳤는데 지네랑 나랑 똑같다잖아~
영민- 쟤네 완전 잡혀살거든? 나는 아니잖아. 우리 미영이를 매도하니까 내가 진짜!
영민- 우리는 행복하잖아 그치?
[행복같은 소리 하고 있네! 하루종일 퇴근하기를 기다렸건만..]
영민- 아니 중국집에서 탕수육 시키고 족발도 시킨 다음에 마트에서 맥주..아니다 술은 됐어 술은 내가 사갈게. 우리 미영 무거우니까..
[아아 몰라~]
영민- 미안해 미영..사랑해 미영
정진- 뭔 통화를 이렇게 오래해?
통화하고 있는데 뒤에서 놀래킨 친구들
영민- 오코노미야끼? 아 그런거까지 할라구?
[뭐? 아 뭐야~]
영민- 자긴 뭐..자기 전매특허니까. 알았어 이제 출발할거야.
[무슨 오코노미야끼야~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냥 끊어버림;;
정진- 맛있겠다 오코노미야끼~
영민- 요리를 워낙에 잘해~
기태- 그래서 돼 안돼?
달수- 아니 돼~ 가자!
집주인도 아니면서 된다고 말하는 친구 달수
한숨만 나옴
밖에서 기다리는 미영
-신랑 기다려?
미영- 아 안녕하세요..
-오늘도 야구볼라구?
-경기가 자주 있네?
미영- 아 그게 아니구 갑자기 사람들을 데리고 온다고 해가지구..음식들을 시켰는데 배달한 사람들이 길을 잘 못찾나봐요.
-으음~ 그렇게 안봤는데..그집 신랑 간 크네? 갑자기 손님들을 데려오고..
미영- 그쵸?
-근데 시킨 음식가지고 되겠어? 아무리 갑자기래도 새신랑이 책잡히면 어쩔라구 그래~
......
달수- 야~ 역시 승희야~
신혼집으로 향하는 친구들
달수- 야 승희가 들고 있으니까 꽃 기죽은거 봐라! 완전 시들었잖아!
기태- 무슨 개소리하냐?
승희- 이 꽃이 너무 이뻐서. 어때, 색깔이 신혼집하고 어울리겠어?
영민- 어 너무 잘어울려!
달수- 역시 승희는 달러~
밖에서 기다리는 미영을 본 영민씨
영민- 나와있었네?
쳐다보는 눈빛 ㄷㄷㄷ ㅠㅠㅠㅠ
미영-..벌써 오셨네요?
다들 반갑다고 인사중
승희- 저 이거요!
꽃 건네주는 승희
승희- 저 처음보죠? 결혼식도 못가보고..
영민- 승희라고. 내가 얘기 많이 했었지? 유명한 작사가라고.
영민-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요즘 1위한 노래도 승희꺼래!
미영- 말씀 많이 들었는데..여자분 이셨구나?
승희- 어머. 영민이가 제가 남자래요?
당황;;
미영- 아니..제가 착각했나봐요~ 불알친구라고 해서.
영민씨 째려봄
달수- 불알이 생겼어요!
그와중에도 장난치는 달수 ㅋㅋㅋㅋ
승희- 여기있는 친구들 너무 오래되서. 알거 다 아는 사이거든요~
뒤에서 힐끔 보고있는 아주머니
영민- 어? 안녕하세요..여기는 우리 집주인 아주머니.
인사
영민- 이쪽은 제...
-아아 알아요~ 불알친구들?
불알친구들이라는 말에 터짐 ㅋㅋㅋㅋㅋ
승희- 조용히 놀게요. 쪼금만 봐주세요~
-그러세요~
정진- 많이 차리셨다고~ 그러실 필요 없는데..
괜히 식은땀이 나옴;;;
달수- 그러게요~영민이가 하도 실력이 좋다고 자랑을 해서..
영민- 어 그럼 들어갈까?
미영- 어..먼저들 들어 가세요~ 저 전화통화 좀..
영민- 어어..그래 그럼 먼저 들어가자!
달수- 아니야~ 같이 들어가야지!
눈치x
들어가자고 영민씨가 등 떠미는데
-17번지죠? 훈제족발 대짜 하나하고 불족발 소짜 하나요.
갑자기 온 오토바이 한대
???
그저 이상황이 웃긴 아줌마 ㅋㅋㅋㅋㅋ미영이를 툭 침
-중국집이요! 탕수육이랑 깐풍기 시키셨죠?
미영- 네에..
-이층으로~
민망쓰...
기태- 야 뭘 자꾸 가져와~
부엌에서 혼자 요리중인 미영
즐거운지 하하호호 재밌게 놀고있음
미영이 눈치보는 영민씨
미영- 저녁도 못먹었다면서 메뉴는 족족 먹어치우고!
정진- 오오~~~~
폭탄주 제조중인 승희
주변에서 오오 거리고 난리남
미영- 어우 시끄러..
갑자기 결혼사진 들어올리는 달수
영민- 아 하지마!!!
정진- 아 있어봐 있어봐~
갑자기 한손으로 빙빙 돌림
좋다고 낄낄대는중
정진- 오~~~~~
그 장면을 본 미영
미영- 미친거 아니야? 왜 남의집 결혼사진을...
노래부르는 기태
그 옆에서 춤추는 정진 ㅋㅋㅋㅋㅋ
같이 커플로 춤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수- 야 나 한다? 나 빠른거 할까 느린거 할까?
달수도 노래 부름
이제 승희가 노래부르는데
외국 노래인데 무슨 프랑스?이탈리아? 노래임
뭔말인지
1도모름
미영- 어우~ 뱀 나오겠네 진짜..
꿋꿋이 부름
오~~~~ 하면서 다들 박수쳐줌 역시 승희라면서
영민- 사랑해 미영 고마워 미영..
미영- 말 시키지마.
미영- 언제 갈건데? 밤 샐거야?
영민- 아니 밤 못새. 쟤네들 와이프 무서워.
영민- 그리고 승희가 오코노미야끼 진짜 맛있대! 뉴욕에서 되게 유명한 일식집거보다 더 맛있대.
미영- 참나. 뉴욕에서 무슨 일식?
정진- 제수씨~ 나가서 한잔 하세요! 계속 서서 음식만 하시지 마시구..
미영- 저 신경쓰지 마시구 계속 노세요.
승희- 너무 맛있어요~
달수- 네. 진짜 맛있어요! 족발이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멀리서 들리는 승희 목소리
눈치 밥말아먹음?ㅠㅠㅠㅠㅠ
달수- 진짜야! 우리 동네것보다 더 맛있어 븅신아!
미영이 눈치보는 영민씨 ;;ㅠㅠㅠㅠ
기태- 제수씨! 제수씨 노래 한곡 하세요~ 예?
미영- 아니 이나이에 무슨 술을 마시면서 노래를 해요~
기태- 어? 우린 다했는데? 그럼 우린 뭐가되요~
부르라고 박수치면서 유도하는 친구들
영민-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우리 와이프 사람 많은데서 노래하는거 되게 싫어해.
영민- 그리고 노래도..되게 못해.
존빡;;
승희- 그래~ 못하는거 시키는것도 예의가 아니야.
승희- 너무들 짓궂죠? 저기 안하셔도 돼요~
미영- 아니요! 할게요!
진짜?
날계란 마시면서 목푸는 미영
앞에 섬
-마이크세팅 마이크세팅~
영민씨가 숟가락 건넴
큼큼 목 시동거는 미영
미영- 만약에 내가 간다면↘ ↘↘
엄청난 음치인 미영 ㅠㅠㅠㅠ
무표정으로 관람중
미영- 넌 어떻게 생각할↗까~
웃음 터지려고 하는 달수 ㅋㅋㅋㅋㅋㅋ
정진도 꾹 참는중
미영- 자꾸 겁이 나는걸↘↘↘
근데 영민씨도 웃음이 남
미영- 내가 바보~
미영- 같↗↗↗↗아서~~
애써 표정관리 하는 승희
끅끅대는 달수
푸하하하하 영민씨가 먼저 터져버린 웃음보 ㅋㅋㅋㅋㅋ
미영- 바라볼..볼↘수 밖에 없는거 아마도↘
웃음으로 난장판이 되버림 ㅋㅋㅋㅋㅋㅋㅋ
미영- 더 멀어질 사이가 될까봐...
제일 크게 웃는 영민씨
노래가 끝나자 박수쳐주는 달수
우울한 미영
----------------
어우 존빡
영민씨+친구들 다 하나같이 눈치가 없음 ㅡㅡ
특히 이 승희 여우같은 년...
달수 눈치 1도 없ㄴ는 친구새끼..
오늘도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댓글 남겨주시는분들 싸라해..다 읽어보는데 진짜 힘이돼여 ㅠㅠㅠㅠㅠㅠ
그럼 다음편에 또 뵈어요~~~
※출처 : 쭉빵카페 /// 페이스북 페이지로의 무단스크랩을 금지합니다
첫댓글 와 개빡친다..
승희 망할.. 불쌍해 미영ㅜㅜㅜ
어 싫어..ㅠㅜㅠㅜ 잘보고가!!!!!
아..개빡친다 진심...후..글쓴님 잘 보고있어요!!!
ㅋㅋㅋ글쓴이가 캡쳐잘하는듯 재밌다
승희개싫어...ㅠㅠㅠ
영민 존나밉상ㅡㅡ
승희 영민 개싫어ㅡㅡ
승희개시러......잘보고잇어요!
아오 다밉상 미영이불쌍해ㅠㅠㅠ
글쓴님 잘보고잇어요
밉상 빡친다....ㅜㅜㅜㅜㅜ 잘보고있어!!
아진짜개존빡...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보는데존빡
하....스트레스
ㅋㅋㅋㄱㄱ봤던건데도 잼따 고마워 잘볼게
ㅡㅡ
뭐야.. 시발 딥빡
영화 본 사람들이 조정석 존뚜맞??하던 이유를 알겠읍니다...친구들이나 영민이나 진심 화남ㅋㅋㅋ
글쓴님 잘 보구 있어용!
승희존빡ㅋㅌㅌㅋㅌㅋ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