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차로 벌어진 상태에서 맞은 4쿼터에 워니를 빼고 경기를 진행하는 SK
4쿼터 시작한 뒤 자유투로 예열을 마치고 3점슛 성공하는 김선형
속공 상황에서 정인덕과 양홍석을 앞에 두고 득점 성공
이번에는 이재도와 정희재를 앞에두고 레이업 성공
여태까지는 슛 밸런스가 깨져보였는데 이 장면만 봐서는 안정적으로 보이네요
중앙대 듀오 김선형과 오세근의 서로의 플레이를 알고 움직이는 듯한 자연스러운 득점과정
김선형(88년생)과 유기상(01년생)이 13살 차이인데 팔팔한 프로 1년차 유기상도 따라가기 힘든 김선형의 스피드
스틸하고 전광석화같은 스피드로 수비수들을 다 제치고 특유의 리버스 레이업으로 득점 성공
턴어라운드하고 양홍석을 제친 뒤에 득점에 성공
경기는 SK가 졌고 4쿼터에 이미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뒤라 큰 의미는 두기 힘들지만 올시즌에 보기 힘들었던 예전 김선형의 모습이 엿보여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마침 자밀 워니가 빠진 뒤 4쿼터에 뒤늦게 터졌는데 의존하던 워니가 없어서 득점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건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더라고요
이번시즌에는 이상하게 워니는 최부경-최원혁과 뛸 때, 김선형은 리온 윌리엄스와 뛰면서 골밑에 공간이 생길때 더 위력이 생기는 느낌입니다
어제 4쿼터 김선형의 움직임을 보면 심각한 에이징커브가 온 느낌은 아닌것 같아서 워니-김선형-오세근의 동선 정리가 필요해보이고 그동안에는 워니-최부경-최원혁, 리온-오세근-김선형 이원화로 뛰는 것도 괜찮아보이네요
그리고 내일 SK와 KCC 최준용 더비 기대됩니다 ㅎㅎ
김선형 기록
33분 01초 출전
19점 2리바 4어시스트(4쿼터에만 18점 2어시스트)
첫댓글 김선형은 맘 먹으면 본인 득점 및 스탯을 올릴 수 있는데, 팀 sk를 위해 자제하였군요.
작년에 아쉬운 준우승을 뒤로 하고 올해는 정말 우승하고 싶나봐요.
몸상태가 개막전부터 팔팔한데 팀을 위해 득점을 억제했다 이런건 아닌것 같고 요즘들어서 슬슬 몸이 올라오는것 같아요. 그리고 최성원이 빠지고 오세근이 들어오면서 조직력이 아직 다 안맞춰졌고 역할에 대한 혼란도 조금 있는것 같아요. 어제 플레이 보니 갈수록 잘해질것 같아요
@카이리무빙 그렇죠 점점 은퇴할 나이가 다가오니 무리하게 끌어올리지 않고
팀이 필요할 때, 그리고 본인 테크닉을 실험하기에 편한 상황에서 서서히 올라오는 것 같네요.
전혀 아니에요... 한참 헤매다 그나마 경기가 어느정도 기운뒤 득점해준게 맞죠. 오늘 뿐만 아니라 최근
아직은 김선형인 느낌을 지울수가없는데 국대차출이 큰거같아요 비시즌 준비가 짧았을텐데ㅜ
안영준이 SK나이츠 유튜브에서 상근기간동안 국대 뽑히고싶어서 운동 열심히 했다던데 상근 국대차출여부 알아보지도 않고 나이들고 챔프전까지 굴린 김선형 오세근 참여시키고 이번시즌 날아다니는 강상재는 뽑지도 않고 국대선발 진짜 마음에 안들었어요 ㅜㅜ
경기보면서 이 형 할 수 있는데 그동안 왜 안한거야 싶더라구요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가 어제 유독 좋아보이기도 했는데 여태까지 골밑에 워니 오세근이 같이 있으면 돌파할 공간이 생기기 쉽지않은것 같아요
우승을 노리는 팀이니, 라인업의 이원화보다는 결국 김선형-오세근-워니 풀전력을 반드시 완성해야겠죠. 어제 경기가 대패하긴 했지만, SK에게 의미 있었던게 김선형-오세근이 여전히 위력이 있다는게 살짝 보였죠. 워니와 함께 있을 때 워니의 포제션이 너무 많고 두 선수가 마땅히 할게 없는 상황이 종종 보입니다. 게다가 둘 모두 이제는 활동량과 수비에서 예전 같지 않으니 공수 전체적인 시너지가 잘 안나오고 팀에 마이너스처럼 비춰질 때도 있죠. 경험 많고 BQ 좋은 선수들이니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생각하지만, 전희철 감독이 좀 더 깊이 고민하고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뭐 똑똑한 감독이니 더 많이 생각하고 있겠죠.
제가 이원화를 글에 썼지만 말씀대로 우승하기 위해서는 워니-오세근-안영준-김선형-나머지 한명을 주전라인업으로 하고 조직력을 가다듬어야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전희철감독이 현재의 문제도 해결한다면 스마트한 감독이라는것을 확고히 할 기회가 될것 같아요
그러기에는 1-3쿼터에 너무 저조했습니다. 일단 작년 플옵에서도 sk에 대한 수비를 제일 잘 준비했던 팀은 lg였는데 마레이 아니었으면 작년에 이미 결과를 몰랐을 것 같아요. 올해도 플옵에서 sk는 lg를 피하는 게 관건일듯해요. 너무 뻑뻑합니다. sk가 lg를 상대할때는...
워니가 마레이만 만나면 고전한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1옵션 외국인 싸움에서 밀리면 전체 경기도 질 가능성이 엄청 높아지겠어요
김선형이 저렇게 이악물고 했는데도 게임이 계속 어렵게 가는거 보면 상상 자체가 안좋은건가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