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jameshook
와 17편까지 나올 줄은 몰랐네;;
초초초초초스압예상
움
짤
있
음
까먹고 안 넣어서 수정함ㅋ
The end
이 감독 전작이 주온이었고
존나 시공간을 지 맘대로 쥐락펴락했던 인간이라
환생도 약간 그런편이야
그래서 설명이 좀 필요한데
귀찮아서
해석을 따로 찾아보진 않았었거든
캡쳐끝내놓고 검색해봤더니 안 나온다^^
홍시들의 상상력에 맡길게ㅋㅋㅋ
(존나 무책임한 저라서 죄송ㅠ)
그래도 내 생각을 좀 풀어보자면
육신은 껍데기일 뿐이라는 미친개비의 말이랑
포스터에 보면 11명이 살해되고 12명이 환생했다는 문구를 보고 생각해봤을 때
1
미친개비가 사람들을 죽이면서 카메라를 들고 다닌 이유는
사람이 죽을 때 빠져나오는 영혼을 찍으려고 한 거임
미친개비가 말했던 '육신은 껍데기일 뿐이다'를 증명하려고
2
할머니는 미친개비의 연구가 맞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죽은 사람들은 자신이 죽을 때 했던 행동들을 반복할 거란 것도 알고 있었음
그래서 호텔에서 죽은 사람들이 다시 환생할 때까지 35년을 기다렸다가
감독에게 인형을 건넨 것
(인형의 의미를 사실 잘 모르겠어 걍 죽을 때 갖고 있었던 물건이라서 그런건가;;)
3
영화를 찍는다는 설정도
환생한 사람들을 호텔로 불러들이는 시그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감독이 이미 홀렸던 거지
4
나기사가 유리조각으로 자신을 찌르기 직전
인형이 막은 이유는 2의 설명과 연결 됨
나기사가 여기서 죽어버리면
또 다시 환생할 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5
정신병원에서 나기사가 젊은 시절 할머니의 혼을 봤잖아
그럼 나기사를 보고 있던 할머니는 누굴까
그거 미친개비라고 생각함
전생의 미친개비는 죽었지만 현생의 미친개비(나기사)는 죽지 않았음
아마 나기사와 미친개비가
서로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고
인형이 영원히 함께 해달라고 외쳤을 때
미친개비의 혼은 나기사의 몸에서 빠져나왔을 것
육신은 껍데기일 뿐이니까
애들이 화장실에 있을 때
미친개비가 우린 다시 만날거라고 한 말이 이렇게 보여진 것 같음
나기사의 몸에서 미친개비가 빠져나가서 미쳐버린 거
6
나기사 영화를 상영할 때 할머니가 웃었던 이유는
미친개비의 연구가 성공했기 때문
7
나기사가 마지막에 웃는 이유
발작을 하던 나기사가(미친개비의 혼이 빠져나간 찐 나기사) 순간 숨이 멎었었고
그 순간 젊은 할머니의 혼이 나기사의 몸에 들어온 거
(이건 좀 개소리같다ㅋㅋㅋ)
이제 호텔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은 더 이상 죽음을 반복하지 않고
자유로워진 게 아닐까 생각해
그리고 할머니가 미친개비의 연구를 대신 성공한 게 아닐까
아이의 혼을 인형에 넣은 게 아닐까
사실은 미친개비의 혼이 35년 전에 할머니의 몸으로 들어간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해봤는데 이건 영화 전개에 안 맞더라고
걍 내 뇌피셜이라 확실치는 않지만 뭐 그래ㅎㅎ
이제 진짜 끝
문제시 둥글게 얘기해주시고요
문제없을시 포토샵파일 삭제함
첫댓글 진짜 잘 봤다 여시야~~!!고생해쒀...존잼!
인형 진짜 기괴...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어렵다,,, 잘 봤어 고마워!
와 결말이 조금 어렵네 재밌게봤어!
재밌다 스크랩 고마유ㅓ 여샤
너무 잘봤다 여샤~! 고마워!!
와 시간 순삭이다 여시 코멘트 덕분에 덜 무섭게 봤어
결말어렵다 저 할머니도 악역이란말인가
잘봤어 여샤 고마워 고생했어!
잘봤어 여샤!!!!
어려운데 재밌었어!!
재밌었다..
이렇게 되면 나기사만 불쌍한거같은데 ㅠㅠ 과거개비땜에 ㅠㅠ 쨋든 잘봤어 이거 생각보다 심오하다 고마워
해석까지 정성스럽게 해준다고 너무 고생많았고 고마워!!
나는 나기사가 마지막에 웃은 이유는 저 미친 개비가 겁나 공포스러운 와중에도 봐 내 연구 맞았잖아 하는 만족의 미소라는 생각이 든다... 미친 연구원의 광기.. 할머니가 웃은 이유는 아이들이 안식을 못 찾았다고 슬퍼했는데 아이들이 아빠 옆에서 복수하고 있는 걸 봐서..?
너무 재밌게 잘봤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