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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12시 넘어서 본 선거 결과 (여론조사)
집중호우 추천 0 조회 425 24.04.11 00:40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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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1 00:44

    첫댓글 역시 낙동강 벨트 공략이 어렵네요. 충남도 서해안 쪽도 안타깝고.. 100점 맞을 수 있었는데 마킹 실수로 90점 맞는 기분이에요

  • 작성자 24.04.11 00:49

    한뚜껑의 200석 발언도 큰 영향을 미쳤을지도 있지만
    여론조사 꽃의 결과를 너무 우려 먹은게 패착 같네요.
    두 어번 하고 여러분 아시죠 하고 넘겼으면 어땠을 까 싶네요.
    깜깜이 전까지도 이재성 후보가 이긴다 할 때도 불안했는데
    그게 보수들 결집의 트레거가 되었네요.

  • 24.04.11 00:52

    역시나 예상대로 민주당이 특별히 잘 했던게 아니라 경제 사이클이 안 좋아 현 정부를 심판했다는 느낌이 더 강한듯 합니다

    제가 보기에 경제 상태와 집권여당과 정부가 한 몇몇 개삽질에 대한 공격을 빼고는 민주당이 내건 의제 자체만 놓고 보면 대중들에게 엄청난 효과까지는 없었다 생각합니다


    내부총질을 잘 다스려야 수권정당 다운 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래 속한 진영에 충실한 말만 내세워서는 중간층을 확실히 움직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낍니다.

    진보 진영에서 기본적으로 늘 가져온 스탠스 자체는 대중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먹히지 않고 있다 보여지거든요

    카페에서야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여기는 한국 사회의 예외적인 샌드박스 공간이지요


    조국도 생각보다는 그렇게 강하게 먹히진 않았군요.

  • 작성자 24.04.11 00:52

    설레발이 문제라 봅니다.
    지금까지 지켜 본 입장에선
    설레발이 문제입니다.
    진보는 투표를 잘 안합니다.
    보수는 위험하다 싶으면
    대화가 없어도 결집을 합니다.
    대한민국은 늘 그래 왔습니다.

  • 24.04.11 01:00

    @집중호우 진보 결집을 못하는 건 중간층에게 어필할 확실한 것, 즉 경제의 기본기를 확실히 개선하겠다는 거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믿을만한 뭔가가 없기 때문이지 않나 갠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물론 집권여당과 정부가 경제적으로 아주 엉망인 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확실한 대안을 민주당이 제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반도체 생산의 내재화를 시도하고 미중간 갈등이 계속되는 등 대외 악재는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까요.


    카페 사람들과 달리 대중들은 진보적 정책에 대한 강한 믿음까진 망설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왜냐면 진보고 뭐고를 떠나서 저출산 고령화로 국가가 미래가 없다, 이것은 뭘 하더라도 대안이 없다는 공포감이 모든 것을 삼켜버린 것 아닌가 싶다는 겁니다.

    고물가에 시달리는 대중은 제가 보기엔 이상적인 부분이나 정치의 본질적 문제 같은 부분에는 신경을 더 이상 덜 쓰는 상태처럼 보이거든요


    일단 물가가 확실히 잡히고 수출이 확실히 개선되어 일자리가 다시 생기고 내수가 조금이라도 회복의 기미가 보일 정도는 되어야

    현 정부가 보이는 반민주적인 행태에 대한 근본적 문제제기나 개헌 같은 것이 이야기 가능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04.11 01:01

    @프리드리히대공 카페가 아니라 인터넷 공간과 오프라인은 다르긴 하죠.
    그 말인 즉슨
    레거시 미디어에 가스라이팅 안당한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주면미디어, 카톡 문자 미디어에 세뇌당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당장 본인이 말라 죽는걸 모르지만
    주면에서 적화통일, 김정은, 전라도, 중국만 말하면
    자동으로 발짝해서 국짐 찍는 사람들도 많으니
    그들이 이긴다 투표 할 필요 없다를 좀 더 어필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죠

  • 24.04.11 01:08

    @집중호우 대중은 바람을 잘 타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세뇌 당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집권자가 주는 메시지와 달리 일자리나 떡고물 내려오는 게 없으면 분노하는게 아닌건 아니거든요


    유권자들이 부동산에 미쳤던 지난 대선의 결과는 보수의 언론 장난질보다는 미국발 경제적 광풍이 피부로 느껴진 결과에 가까운 것이 아니엇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보수의 집권이 그러한 바람에 편승해서 가능했던 것은 맞는듯 한데

    바람 자체를 보수의 언론 장난질이 일으켰다기보다는 걔네들이 운 좋게 편승했던 게 잘 먹히는 것처럼 보였다 가 아닐까가 지금 총선의 결과를 보고 생각나는 점이네요

  • 작성자 24.04.11 01:07

    @프리드리히대공 대다수는 세뇌를 당해 있습니다.
    특히 경상도, 강원도 쪽은요.
    찍어 주고 당선 인사하러 왔는데
    그 때 처음 얼굴 보는 경우가 대다수거등요.
    문제는 그 주변 언저리에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의
    결정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24.04.11 01:20

    @집중호우 경상권의 경우는 원래 그런 경향이 강한 것이고 그와 같은 아웃라이어 성격이 강한 지역의 특징이 모든 대중에 일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상권에서 매년 많은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고 수도권에 인구 50% 이상이 몰려있지요

    님 논리가 맞으려면 경상권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수도권에서도 보수 몰표를 준다는 확실한 결과가 필요합니다


    세뇌를 당해서라기보다는 스스로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생각합니다. 다만 선택하는 기준에 논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지인들은 대구경북 출신이라도 세뇌당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처럼 그런 노답은 잘 못봤습니다

    자기만의 기준에서 진보 진영이 갖는 분위기랄까 문화적인 면을 싫어하는 것이라고 느끼긴 했습니다만 그게 세뇌의 결과인지는 반반이라 느낍니다.

    세뇌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환경이 그렇다가 더 가깝지 않을까요?


    확실한건 경상권에서는 진보적인 생각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을 다져나가도록 훈련하는 것이 가능한 분위기나 문화는 없는 것 같다는 겁니다

  • 작성자 24.04.11 01:18

    @프리드리히대공 부산을 예를 들면 부산지역 후보들이 낙선을 해도 선거보존비용을 받을 만큼 득표를 합니다.
    노무현때 2030들이 지금 4050이 되어서도 왠만하면 민주당을 찍어 주니까 그렇고요.
    부산 지역 청년2030들은 모르겠습니다만
    민주진영 4050 대다수들이 수도권이나 다른 지방을 가도 민주진영을 지지합니다.

  • 24.04.11 00:52

    근데 그렇다고 보수 성향 커뮤나 여당 지지자들이 떠드는대로 "여당 승리다,한동훈이 살아났다.한동훈이 대통령이 될거다,윤석열이 살아났다"라고 하는것도 웃기긴 합니다.

    집권 여당이 개헌저지선 사수한걸 갖고 이겼다고 할수 있는겁니까?

  • 작성자 24.04.11 00:54

    지금 국짐은 100석 이상만 되도 승리입니다.
    '이채양명주'를 이기는 결과니까요.

  • 24.04.11 00:55

    @집중호우 그럼 뭐...(검열) 같은 상황이 벌어질테니.

    전 당분간 뉴스를 아예 안볼랍니다.

    아예 일본처럼 보수진영이 주구장촹 해먹을수도 있겠군요.ㅋㅋㅋ

  • 작성자 24.04.11 01:02

    @paul1117 노무현 서거 이후 MBC 뉴스도 잘 안챙기는 입장이라 ㅎㅎ

  • 24.04.11 01:03

    @paul1117 지금이 90년대나 00년대처럼 아직 진보가 집권했던 적이 매우 적어 현재와 다를거라는 진보 정책에 대한 기대심이 살아있던 시대가 아닙니다.

    한번에 확실한 승리라는 것은 없어요

    그러나 그럼에도 보수에게 불리한 상황이 없어진 것은 아니고 다수당이라는 위치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호흡으로 정치를 바라보심이 좋아보입니다

  • 24.04.11 01:03

    @집중호우 전 그래도 현상유지니 이긴거 아니냐 했는데 이런말 들어서 그런가 복통 또 도지는군요.ㅋㅋㅋ

    미치겠네...

    어차피 3년간 (검열)의 향연이 더하면 더하지 나을린 없을테니까

  • 24.04.11 01:04

    @프리드리히대공 그렇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저따위로 하는데도 결집해 이기는 상황을 만드는걸 보면...

    지금은 이제 투표를 하지말까 하기도 하는군요...ㅎㅎ...

  • 24.04.11 01:14

    @paul1117 역사의 과정에서 딱 버튼 누르면 사회가 바로 바뀌는 그런 현상은 없지요

    '바람직한 진보와 대중'에 대한 환상이 너무나 강하신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이성적 판단을 다 기대할 수 없습니다

  • 24.04.11 01:14

    @프리드리히대공 이미 대선과 지선과 재보궐도 거치고 총선도 치뤘습니다.

    이미 어느정도 과정을 거쳤다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이정도면 뭐...

    일단 지금은 좀 흥분해서 진정이 어려워서 대화가 힘들것 같네요.

    진정되면 이런 생각 가라 앉겠지...

  • 24.04.11 11:46

    @프리드리히대공 체제 자체가 위기 혹은 한계에 맞닥뜨렸다는 게 문제죠. 이명박은 나쁜놈이지만 제도의 틀을 무시하는 극단주의자는 아니었는데 박근혜 때부터 그런 정황이 나타나더니(인사청문회, 해임건의안 무시) 현 정권 들어 그런 현상이 본격화됐습니다. 제도가 무력화된 상태에서 극단에 맞서려면 제도를 재정비하거나 반대쪽 극단이 되는 수밖에 없는데 전자를 수행할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 24.04.11 01:15

    이것도 사후적인데 지는 여론조사만 쏟아졌으면 그냥 투표포기가 되버려서요

  • 작성자 24.04.11 01:20

    틀린 말은 아니지만
    깜깜이 일주일 전에만 발표하고
    투표하면 이긴다고만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깜깜이 전까지 여조 결과 발표 하면서
    이긴다 디비진다 할 때 매우 불안했었거등요.

  • 24.04.11 01:25

    어차피 벌레당 지지하는 벌레들은 꽃 여론조사 보지도 않고 믿지도 않아요. 깜깜이때 벌레당 여론조사에서 심각하다고 나왔고, 개헌선만큼은 막아달라고 사정한거 보고 나와서 투표한거라고 봅니다. What happens, happens라고 봐요.

  • 작성자 24.04.11 01:32

    조중동이 꽃을 사이비라 약을 쳤고, 당연히 2찍 거수기들도 신뢰하지 않았겠죠.
    딱 거기 까지만 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이였다는 거죠.
    계속해서 우리가 이기는데? 저쪽 여조가 틀렸는데? 하니
    조중동도 막판에 꽃을 인용하며 거수기들에게 위기감 조성은 했다 봅니다.
    이왕 이길려면 좀 기분 좋게 이겼으면 좋겠는데
    그게 또 안되니 쩝

  • 24.04.11 01:37

    @집중호우 프랑스처럼 1월혁명가겠죠.
    2찍이 그렇게 많다면 사람 인내심도 결국 바닥날거고,
    처단이 발생하겠죠.

    한국인들이 예전같은 냄비가아닌
    돌솥이 되게 부추기는 일이겠죠.

    완력에서 젊은 사람들이 노인보다 낫고
    그래서 흉노는 젊은이들(목동, 병사)에게 고기를 양보했으니
    노인들이 계속 난리친다면 인내심이 바닥날거고,
    다시 지켜보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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