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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종교로 삼고 싶어.
네 눈빛이 교리가 되고 입맞춤이 세례가 될 순 없을까
이현호-붙박이창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사랑도 다 모르면서 미움을 더 아는듯이 쏟아버린
내 마음이 어리석어 괴로웠다.
도종환-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
누군가가 이미 써놓은 따분하고 지루한 소설 같은 하루 하루였다.
어쩌면 몇 년 전 내가 신춘문예에 응모한 소설도 이랬을지 모른다.
사람들은 앞날을 알 수 없어 막막해하지만 나는 그 반대여서 더 막막했다.
한수영-공허의 1/4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천양희-밥
나의 생은 미친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기형도-질투는 나의 힘
지구는 낭떠러지가 너무 많다.
그래서 나락으로 떨어지기가 아주 쉽다.
앤더슨 쿠퍼-세상의 끝에 내가 있다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해라.
안도현-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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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힘내요 여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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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좋다ㅠㅠㅠㅠㅠ고마워여시
진짜좋아ㅠㅠㅠㅠㅠㅠ잘읽엇뎌ㅠㅠㅠ
제목에 홀려들어왔어 ..ㅠㅠㅠㅠ고마워 ㅠㅠ
다 좋다..♥!!! 완전 힐링하구 가여 여시도 좋은 하루~!♥
제목에끌려들어왓는데 글에있는시들다좋다ㅠㅠㅠ 아침부터힐링힐링 좋은글고마워ㅠㅠ
사람들은 앞날을 알 수 없어 막막해하지만 나는 그 반대여서 더 막막했다.
이부분 너무 좋아. 보자마자 헉 했다
비지엠 들으면서 읽으니까 쏙쏙 읽힌다 완전 힐링 고마워..
헐뭐야...제목보고 홀려서들어왔어...세상에 ㅜㅜㅜㅜ
와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보고 진짜 멍했어 ㅠㅠㅠ으이앙앙
잘읽었어여시야 ㅎㅎㅎㅎㅎㅎ 흐핳
고마워 ㅠㅠ제목에 끌려왔는데 좋은 시 많이 일꾸가~
붙박이창 내가 제일좋아하는시야...얼마전까지 내 닉넴이었다능8ㅅ8
정말정말 좋은글이다ㅠㅠ!! 글쓴여시고마워♥
어쩜 이리 예쁠까..시인들의 마음으로 살고싶다..
제목보고 진짜..심장이 내려앉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