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165/48훈녀되기
한글. 여시들은 얼마나 알고있어?!
사실 나도 오늘 우연히 알게된 곳이야. 정작 난 바로옆에 있는 중앙박물관도 안가봤다는ㅋㅋㅋ
지난달 10월 9일!!! 그러니까 한글날에 개관했대.
지은지 얼마안된 따끈따끈한 국립한글박물관을 오늘 다녀왔어!
외관 모습이야!! 외부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천지인을 형상화해서 총 3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본관을 2층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왼쪽에 에스컬레이터 있어서 편하게 이동하기 좋음!!
근데 아무래도 개관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사진보면 앞에 트럭이랑 테이블 놓아두고 계속 뭐 만드시는거 같더랑ㅋㅋ
들어가면 화장실 맞은편에 이렇게 예쁜 한글조각이 의자 등받이 처럼 만들어져 있어!
평일오후라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여기서 제법 사진 많이 찍으시는 듯.
나도 한장 찍구 왔는디 잘나왕 여기 /ㅁ/
처음 전시 보기전에 영상실에서 한번 보고 가면 좋을것 같아.
난 몇년전에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생각하면서 영상 봤는데 아이들도 이해할수 있게 쉽게 잘 만들었어.
근데 약간 영상 움직임이 너무 역동적이라 살짝 어지러움 @_@
첫번째 전시관은 한글이 걸어온 길 이라는 상설전시야!
여기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선에서 촬영이 가능해.
처음 들어가면 이렇게 한글에 대한 평과 훈민정음 서문이 뙇!!!
읽어보고 오른쪽부터 전시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돼.
이렇게 시대에 따라서 한글창제와 수난기 발전 그리고 한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연표식으로 소개되는데,
중요한 사건들은 위에 보이는 것처럼 왼쪽에 작은 모형을 만들어서 이해를 도왔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 것 같아. 아이들도 좋아할 듯ㅋㅋ
그리고 확실히 개관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터치스크린으로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제자원리를 하나씩 알아볼 수 있는 화면이야.
한글이 외국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 여시들은 알고 있었어?!
외국어 발음을 한글식으로 표기해서 쉽게 언어를 익힐 수 있었대.
그런 에피소드를 짧게 영상으로 전시물 옆에 만들어서 보기가 훨씬 좋았었어.
한글 자체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시대에 따른 한글의 쓰임이 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어.
한복의 명칭이나 길이를 잴때에도 사용되고, 판소리 표기에도 물론 신소설 책도 전시에 있었어.
표지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재밌더랑ㅋㅋㅋㅋ
그리고 이거!!!!!!
두벌식 타자기!!!!! 들어봤나?!!!!
나 전시보다가 어디서 자꾸 타닥타닥 소리가 나서 뒤돌아봤더니! 이게 뙇!!!!!!
직접 체험할 수 있는거야 저 위에 종이 이리저리 옮기면서 훈민정음 써 봤음ㅋㅋ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근데 받침 쓰는게 넘 어려워서 오타났다는게 함정...☆
여튼 난 저 타자기 소리 짱 좋아하는디 누르는 느낌도 좋고 진짜 재밌었어!!
박물관 가서 제일 기억에 남음ㅋㅋㅋㅋㅋㅋㅋ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는디 주말에는 여기 사람 몰릴지도 모르겠당!
그리고 이렇게 중간중간에 한글로 만든 작품이 있어서 뭔가 미술전시랑 합져진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었어.
그리고 3층에서는 세종대왕, 한굴문화 시대를 열다. 라고 하는 기획전시가 있는데
여기는 작가님들 작품이 있어서 사진을 못찍었어.ㅠㅠ
근데 그림도 있고 조형작품도 있고 세종대왕이랑 한글과 관련된 내용을 다양하게 해석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어.
위에 사진은 마지막에 나오기 직전에 체험같은걸로 그냥 흰색 판에 저 벼루안에 있는게 맹물이다?!
그걸 붓에 묻혀서 쓰면 저렇게 까맣게 드러나! 붓글씨 쓰는것 같기도하고 재미있더라ㅋㅋㅋ
나란여시.. 체험 좋아하는 여시...☆
여기도 3층에 있는 한글배움터 라고 본격 체험잼!!
밑에 쫙 나온다!!
이건 스크린 앞에 서 있으면 내 실루엣을 보고 주변 자,모음을 결합해서 글자를 만들어주는거야!
나는 빗 이라고 나왔당ㅋ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움직일때 마다 세계지도의 각 나라들에 색이 입혀져!
우리나라는 약간 황토색인가 그랬던듯ㅋㅋㅋㅋㅋㅋ
이것도 터치스크린으로 하는 체험인데 위에 있는 사진처럼 글자를 쓰면 전면에 보이는 큰 화면에 내가 쓴 글자가 저렇게 뜨는거야!
옆에서 아기랑 엄마랑 같이 하는데 보기 좋더라 ^-^
마지막 여기는 한글놀이터 라고 해서 6~9세 아이들에게 맞춰진 곳이래!
마미여시들이 보면 더 좋을듯ㅋㅋㅋㅋ
난... 답사왔다고 어른인데 혼자 입장시켜주셨엉ㅋㅋㅋ
그리고 안에는 자원봉사하시는 어머님께서 설명해주셔서 꼼꼼하게 볼수있었어.
한글 소리길은 한글 제자원리가 천지인. 그러니까 자연에서 비롯된거잖아?
그래서 저 까만 동그라미에 귀를 대보면 자연의 소리가 나와. 새소리 바람소리 이렇게 막들려.
저 소리길을 들으면서 시작해
그 다음에는 자음의 제자원리, 모음의 제자원리를 나누어서 체험할 수 있어.
바닥에 보드를 깔아두고 하나씩 발로 눌러서 모음 조합하기도 하고
자음판을 돌려서 단어를 생각해보는 것도 있었고, 진짜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았어.ㅋㅋ
저 마지막 스프링 달린 종이들은 저걸 넘기면서 글자를 만드는거야.
이중받침, 이중모음까지 다 만들어볼 수 있음ㅋㅋ
충 둘러보는데 약 한시간 정도해서 나는 조금 빠르게 봤었는데 넉넉하게 잡으면 두세시간 잡고 가는게 좋을것 같아!
아 그리고 2층에 기념품 샵이랑 카페가 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뽐뿌당함..ㅠ
결국 제일 저렴한 연필 몇자루 델꼬옴ㅋㅋㅋㅋ
위치는 이촌역에서 내리면 중앙박물관 옆에 따로 건물이 있어! 거기로 가야해.
그리고 이건 관람 시간표!
http://www.hangeul.go.kr/main.do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홈페이지 참고하길 ^-^
내 후기는 여기까지야!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 같이 혹은 혼자라도 가서 꼭 봤으면 좋겠어.
한글날이 아니더라도 우리글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게되는 계기를 주는 것 같아. 공부도 많이 되고 ^^
보면볼수록 정감가는 우리한글. 많이많이 사랑하자 ^-^
문제있으면 살포시 알려주세요 ^-^;;;;
첫댓글 속상해... 외국사진전 그림전 기본15000 원인데 우리나라 귀중한건 무료아니면 5000원이더라 저번청하백자전 진심대박이었는데.. 국보급 보물다나왔는데 ㅜㅜ싸고사람도별루없더라..
헐 한글박물관이 생긴지도몰랏는데ㅠㅠㅜㅜ대바ㄱ.. 한글로만든 조형물도 예쁘고ㅠㅠㅠ 짱이다ㅠㅠ 꼭 가봐야겠다!!! 고마워!!!!ㅎㅎ♥♥♥
오꼭가볼게!!재밋게땅ㅎㅎ
[한글박물관] 아 사랑스럽다 한글 ! 고마워 꼭 가볼게♥
[한글박물관] 우와...가고싶다! 조만간 꼭!!꼭!!! 가야지!!
고마워!!!
우와~~ 짱이다!! 나중에 꼭 가볼게!! 고마워~~
한글박물관이라니!!!꼭 가야지!!고마워여시!!!
우와...재밌겟다!!!가볼래 *-*여시 고마워요♥
[한글박물관] 우와 나 이런게 있는지 처음알았어ㅠㅠ좋은 정보 고마워 !!!!!!!!
여시!! 나 여기서 청년봉사단으로 일하는 중이얌! 이런 글 써줘서 고마워!!!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문화강연, 행사 이런것도 많이 하니까 먼저 예약하고 오면 더 좋을거얌!!
그리고 아직 개장한지 얼마 안돼서 사람들 별로 없으니까 특히 평일에는!!!! 진짜 없어
널널할 때 와서 체험같은거 여유롭게 하구 가 ㅎㅎ
또 1층에는 네이버에서 만들어준 한글누리(한글도서관)도 있어! 거기도 재밌는거 많으니까 구경들와욤!!!
헐 1층은 못가봤는데 그런것도 있었구나ㅜㅜ 응응 고마워잉^-^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 ㅠㅠㅠ나도 오고나서 입장료 왜 안받지 생각했어 ㅠㅠ
어머나!!!!! 정말 고마워!! 한참 관심있던터라 .. 가봐야겠당!!~!!
헐 완전가고싶다 ㅠ
우와 평일에 가야지 고마워♡
꼭 가봐야지! 고마워!
한글박물관!! 한번쯤 가봐야겠어~!
오!!!나 지금 여기왔엉!!ㅎㅎ 옆에 다른건물에선 입는한글이라고 디자이너들이 한글디자인 한것도 전시중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