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누구 신가요
그대는 누구 신가요
그대는 파란 하늘바다에
아름다운 계절들을 띄워놓고
흰 구름섬 가운데를 지나가는
동화의 나라 주인인가요
그대는 모르는 곳에서 불어와
코스모스 같은 내 가슴을 부풀려 놓고
해바라기 같이 바라만 보게하는
바람의 나라 요정인가요
그대는 이 세상의 눈물들을 은하수에다
수천 번을 씻고 또 씻어서
영롱한 이슬 진주로 만들어 놓은
달님의 나라 마술사 인가요
눈부신 해님이 깨우는 아침에
희망의 나팔을 불며 창을 열고 들어오는
금빛 찬란한 생명들에게 보석같은 오늘
하루를 선물하는 그대는 정녕 천사인가요
그대가 뿌려놓은 고음들이 가득 내려앉은
삶을 시작하는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랑한 만큼 서로 용서하는
마음들로 가득한 이 계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
나와 함께 하는 그대는 누구 신가요
- 좋은 글 - 중에서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안녕 하세요..종소리님
오늘도 좋은 글 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연휴 마지막 날..
오후 시간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