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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들 안녕? 콧멍은 처음이라 좀 떨린다..ㅎ
난 지난 주말에 소셜포비아를 보고 왔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재밌게 보고 또 오랜만에 나온 괜찮은 한국영화라고 생각했는데
호불호 갈린다는 말도 꽤 있고 노잼이라는 평도 많아서 안타까운 맘에 후기를 쓰게 됐어
.....
..ㅎ...다들 그런 이유 관심없지?ㅎ
그래도 일단 쓸게...(쭈굴)
<줄거리>
전국민을 떠들썩하게 한 군인의 자살 소식에 남긴 악플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며 실시간 이슈에 오른 ‘레나’.
여기에 경찰지망생 지웅(변요한)과 용민(이주승)은 인기 BJ 양게가 생중계하는 현피 원정대에 참여한다.
하지만 현피 당일 날 ‘레나’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비난의 화살은 순식간에 이들에게로 향한다.
경찰 시험에 불리한 기록이 남게 될까 불안한 지웅과 용민은 ‘레나’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하는데…
과연 그녀의 죽음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다시 시작된 마녀사냥의 끝은?
줄거리는 이런 내용이고
후기에 앞서 일단 이 영화는 초초초핵저예산 독립영화야!!
나는 원래도 독립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봐서 굳이 독립영화랑 상업영화를 구분지을 생각이 없었는데
안 좋은 평이 꽤 있는 이유가 관객들이 실제 영화와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고 봐서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사실 이 영화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때 상영됐던 영화인데
그때 반응이 핵좋았었어!! 내가 그때 부국제를 가려다 못가서ㅠㅠ 아쉬워서 인터넷으로 실시간반응만 보고있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 때 상영한 한국영화 중에서 <거인>과 함께 가장 반응이 좋았던 영화였어
상도 작품상만으로는 유일하게 2개나 받았고
근데 지금 그때에 비해 반응이 안좋은건
아무래도 변요한 배우가 미생으로 급격히 뜨면서 영화홍보도 늘리고 상영관도 늘리고하면서
마치 상업영화처럼 홍보가 되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
독립영화가 상업영화에 비해 떨어진다!!그런건 절대 아니지만!!
아무래도 스케일 크고 오락성이 어느정도 있는 상업영화랑은 다르니까
(애초에 흥행을 목표로 한 영화도 아니고..)
아 말 개많았네...나여시 최소 설명충...
쨌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이 영화는 스릴넘치는 킬링타임용 영화는 아니야!!
재미는....근데 난 재밌었는데...긍까...예를들면
일반적인 스릴러, 추적극 영화처럼
똑똑한 주인공이 나와서 이것저것 단서를 찾고 그 단서들이 퍼즐처럼 끼워맞춰지면서 쾌감을 느낄 수 있고
중간에 범인같은 인물과 뛰어다니고, 부수고 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쫄깃한 추격극도 펼치는,
그래서 손에 땀을 쥐고 훠우!!!존잼핵잼!!!!스릴만점!!!!!!!!!!두근두근!!!!!호오!!!!!!!내 심장을 뒤집어노으셔따!!!!
하는 영화는 아니야...ㅋ....내말 무슨 말인지 알게써? 가릿?
그니까 그런 가볍게 볼 수 있는, 러닝타임내내 영화에 빠져서 다른 생각도 안나는, 잘빠진 킬링타임용 영화를 보고싶은 여시라면 핵비추!!!
핵추천후기라면서 비추얘기만 겁나 길었지...ㅎ...이제 본격적인 내 후기를 써볼게...ㅎ
일단 이 영화전체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내가 제목에 쓴 것 처럼,
"손가락질에 중독된 사회, 그 속의 내 손가락을 응시하는 영화"
라고 할 수 있어
저건 김혜리 기자님이 쓰신 한줄평인데 정말 영화를 그대로 나타낸 한 문장 같아
영화 속 진흙탕을 보면서 혀를 차지만 나 역시도 진흙탕 밖에 서서 이를 관찰하는게 아닌
이미 진흙탕 안에 빠진 채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 느낌...
영화는 무서울 정도로 현실적이야
우리가 살고있는 바로 지금의 현실,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인물들이 다 등장하는 것 같아
그것도 아주 현실적으로..
어그로도 있고, 관종도 있고...
영화는 대상을 바꿔가며 끊임없이 마녀사냥을 하는 현피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보다보면 나도모르게 눈살을 찌푸리면서 보게돼
"왜저래..미친거아냐? 미친...쟤넨 뭐 생각이 없는 것 같다..저게 재밌나 재미로 할 일인가 저게..병신들"
하면서 잔뜩 인상을 쓰고 한심하고 혐오스러운 눈으로 스크린 속 인물들을 지켜보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안의 누군가가 거울로 내 얼굴을 비추고 있는듯 한 느낌이 들어...
ㅋ...쓰고보니 개허세같네...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그런느낌이 들어
영화를 보다 나도 모르게
그러는 나는 저들을 비난하고 욕할 자격이 있나..하는 생각이들어
나는 쫄보라서 댓글도 댓갈피나 필요한 댓글 외에는 잘 안달고 sns도 거의 안하는데
사실 여시라는 커뮤니티를 하고 있고 인터넷도 많이 하는 편이니까
직접적으로 댓글을 달거나 글을 쓰진 않지만
인터넷 상의 여러 글을 읽으면서 어느정도는 사람들의 의견에 동조하고
마녀사냥 같은 어떤 사건이 벌어져도 그저 방관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 아니 거의 다란 말이야.
심지어는 그런 일을 흥미롭게 지켜보기도 하고
"그렇게 그 동안 모니터 안에서 글로써 벌어지는 일들은 흥미롭게 재미거리로 느끼고 지켜봤으면서
현실의 사람들이 눈 앞에서 실제로 행동하니까 그건 혐오스럽고 한심하다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 반성도 되고 여러가지로 좀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
영화 속 현피멤버들의 모습이 가끔은 비현실적일 정도로 비인간적이고 생각이 없어 보일 때가 있어서
"아 저건 너무 말이 안되는거 아닌가..현실성이 너무 떨어지지 않나"싶을 때가 있는데
만약 지금 저들이 현실이 아니라 모니터 안이라면, 얼굴이 아니라 닉네임으로 표시되고 대화가 말이 아니라 글로 나타난다면,
그래도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할까, 그래도 너무 심하다고 생각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어쩌면 감독도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인터넷 속의 상황을 의도적으로 그대로 현실로 옮긴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ㅇ.X
그리고 영화 내에서 마녀사냥의 대상이 꽤 쉽게 바뀌는데 이것도 참 현실적이라 씁쓸했어..
요즘 인터넷하다보면
어제까지 호감이었던 사람이(연예인이건, 유명인이건) 어느순간 뭘해도 욕먹는 비호감이 되어있고
매일 욕먹던 비호감이 며칠 뒤에 보면 갑자기 호감이 되어있고 해서 오랜만에 인터넷 들어와면 예상치 못한 반응에 깜짝 놀랄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가 생각났어...
인터넷 안에서는 참 쉽게 손가락질의 대상이 바뀌는게...
생각해보면 누군가 현실에서 했을때는 그냥 "아 뭐야..;; 별로네"정도로만 넘어갈 수 있는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도
그게 인터넷에 올라오면 어마어마한 욕을 먹기도 하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과 조롱, 희화화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정작 현실에서 했다면 그 순간에만 좀 그렇고 며칠 뒤면 까맣게 잊어버릴 만한 언행이라도 말이야..
그런 것처럼 이 영화에서도 현피멤버들이 모이면 별거아닌 것 같은 일도 그들을 통해서는 크게 불어나고
결국 새로운 마녀사냥으로 이어지지..
결국은 손가락질에 중독된 사회인데 그 손가락질의 방향은 전혀 상관이 없고 그저 손가락을 펴는 것 자체에만 의미를 둔다는 느낌을 받았어.
아 두서없이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그냥 영화보고난 내 느낌점만 너무 일기처럼 길게 쓴 것 같아서 민망한뎈ㅋㅋ
좀 더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해 보자면
난 솔직히 연출이랑 스토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중간에 좀 늘어지고 살짝 지루한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 제외하고는
난 몰입도도 높고 긴장감도 있어서 영화에 빠져서 봤어
특히 도입부에 진행되는 방식도 흥미로웠고
하지만 전체적으로 저예산영화이다보니까
독립영화를 한번도 보지 않았다면 영상이나 사운드 같은게 좀 비어보일수도? 있어
아마 그래서 전체적인 긴장감이 좀 떨어지지 않나 싶은데
이건 연출문제라기 보단 저예산이라ㅠㅠ총 제작비 7000만원 남짓으로 더이상 화려하고 세련된 영상의 영화는 만들 수 없을거라 생각돼ㅠㅠ
그래도 난 전체적으로 연출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 굉장히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중간에 조금 늘어지는 부분을 빼고는)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밖으로 드러내서 표현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좀 있는데
그런 것도 연출적으로 훌륭하게 그려냈고
특히나 음악을 되게 잘 써서 음악때문에 더 긴장감과 집중력이 높아지지 않았나 싶어
그리고 앞에서도 살짝 말했지만 가끔은 좀 저게 말이되나..비현실적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개연성이 좀 떨어진다고 느끼기도 하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생각하니까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일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그게 비현실적인걸까 하는 생각이들었어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이해도 안되고 저게뭐야싶은데
현실을 생각해보면 일어나고 있는 일들인..그런..
영화를 보고나오면서 누가 "그래서 결국 ㅇㅇㅇ는 뭔데?"라고 말하는데 옆에서 "걍 어그로지 뭐"
하는데 바로 이해되더라ㅋㅋㅋㅋ
그리고 영화 결말에 대해서 좀 허무하다는 평이 꽤 있던데
난 아주 현실적이라 좋았어
스포라 더 이상 말은 못하지만 정말 정말 현실적이야
사실 개인적으로는 현실적이랍시고 이도저도 아닌 채 허무하게 결말짓는 영화 싫어해..
영화는 영화인데 왜 영화의 결말까지 현실적이어야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 나한테 그래도 괜찮았던게
영화가 "내가 지금 현재 살고 있는 바로 그 세상"을 그대로 그린 느낌이라 그랬어
현실적인 다른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인 우리의 이야기 같아서.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도 많고, 우리 현실을 고발하는 영화도 있지만
대부분 그런 영화를 봐도 그 영화에서 나는 그냥 관찰자인 느낌이 많았는데
이건 정말 내가 살고있는, 내가 생활하고 있는 시공간을 그린 느낌이라
그런 현실적인 결말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영화가 계속 되고있는 느낌?을 줘서
굉장히 좋았어..
(뒷자리에서 영화를 봤는데 영화 끝나자마자 불도켜지기 전에 일제히 여러개의 핸드폰화면이 켜지는데
그것까지 영화의 연장같았어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우들 연기는...
크으...!!
ㅋㅋㅋㅋ말할 것도 없어 다들 연기 존잘...변요한 이주승은 말할 것도 없고
꽤 많이 나오는 조연들조차 구멍이 없는 느낌이야
(심지어 영화 속의 채팅창도 연기를 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팅창 텍스트들 진심...연기대상받아야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텍스트가 이렇게 연기를 잘할 수가 있어? 진짜 채팅창이나 트위터 같은 인터넷 글들이 진짜진짜 리얼햌ㅋㅋㅋㅋ)
변요한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일반적인 캐릭터인데다가
관객의 시선을 대신하는 관찰자같은 느낌이라
사실 연기가 돋보일 부분이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야..존잘...연기존잘...
변요한의 표정이나 눈빛같은 것들이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느낌이야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게 변요한의 얼굴을 통해 드러나는 느낌
그리고 이주승은
난 사실 그동안 이주승이 어느정도 과평가 된다는 생각을 좀 했어
물론 연기 존잘이지만 워낙 독특한 분위기를 내뿜는 외모덕에 비슷한 연기를 해도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핫챠!
외모버프좀 받으면 어때!!! 받을만해!!괜히 받는게 아니여!!!배우로서 존나 받을만해!!!!
확실히 눈빛이나 얼굴이 주는 느낌이 남달라서
그냥 클로즈업만 해도 뭔가 분위기가 느껴져...
물론 연기도 존잘핵잘이고...
두서없이 쓰다보니 겁나 길어졌는데..설마 여기까지 읽어준 여시있어?
있으면 일루와 내 뽀뽀받아 ^3^
어쨌든 나는 전체적으로 영화도 재밌었고 생각하고 느낄 것도 많았어!!!
굳이 생각할 만한 영화가 아니라도 재미로라도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재미없다고 느끼는 여시들도 많아서...
아까 위에서 말한 그런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면 재밌지 않을까...?(소심)
어쨌든 나는 재밌게 봤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봤던 한국영화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어!
인터넷 많이 하는 여시들이라면 꼭 봤으면 좋겠는 영화야!!! 추천!!!
그리고 영화에서 좋았지만 스포때문에 못 쓴 몇가지를 추가하자면
----------------여기서부터 스포 핵스포 영화볼 여시 절대 보지 마세요---------------------------
레나에 대해 대학 친구가 얘기할때
"에고는 강한데 그 에고를 지탱할 알맹이가 부족한거, 요즘 애들 다 그렇죠"
라는 대사가 영화가 끝나고도 계속 생각나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였어...
나 역시 저 "요즘애들"인 것 같고
영화에서 벌어지는 것 같은 많은 인터넷 상의 문제들의 이유가
저 한마디로 설명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레나 타살의혹에 대한 단서들이 영화에서 꽤 나왔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없이 그냥 자살인게 밝혀져서 좀 뭐지싶었는데
영화 초반부에 현피 멤버 중 한사람이
"이거 밖에서 보면 말도 안되는 얘기에요. 음모론이죠"
하고 나가는게 생각나서 생각해보니까
증거라고 나온게 겨우 세탁기소리, 유서 없는거,트위터 글 밖에 없는데
트위터는 결국 민하영이 쓴게 아니었고
그렇게 보니까 정말 밖의 사람들에겐 음모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을 것 같아서
그거에 대한 설명없는 것도 당연하겠구나 싶었어ㅋㅋㅋ
그래도 그걸 영화에 좀 더 나타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좀 아쉬워..
마지막으로
영화 결말은 앞에서말했듯이 너무 현실적이라 진짜 좋았는데
인터넷을 그렇게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도 결국 걸그룹스캔들에 바로 잊혀진다는 게..
생각해보면 실제로도 인터넷에 크게 화제가 되었던 사건들의 결말까지 지켜보는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엄청 화제되고 난리났던 일들도 결국 다 관심 밖이 되고
나중에 "근데 그때 걔는 어떻게 됐지?" 하고 얘기하다보면 대부분 "몰라 걔 어떻게 됐더라...?ㅇㅇㅇ하는거 까진 봤는데..."하고
아무도 그 끝은 모르는..그런 일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ㅋ
용민이는 결국 그 일로 인생에 큰 타격을 받았을텐데
사람들에게 그 일은 그냥 걸그룹스캔들로 바로 잊혀질 수 있는 그런 일이란게...참..
그리고 지웅이 용민의 사물함에 붙은 포스트잇을 떼어주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되는데
내 눈엔 그게 용민이에게 달린 악플을 떼어주는 것처럼 보였어
지웅이는 처음부터 영화 속 다른 인물들에 비해서는 그나마 가장 이성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어쨌든 그래도 레나에게 악플을 달기도 하고 장세민에게 트윗도 날리고ㅋㅋ했는데
그런 지웅이 잊을 수 없는 사건을 겪으면서 생긴 어느정도의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 같아서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ㅋㅋㅋㅋㅋ마지막에 나오는 나레이션에서
내 기분 탓에 그렇게 들렸을 지는 모르겠는데
"인터넷에는 아직도 레나의 타살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
의 대사에서 "사람들이 있다"하는 부분을 특히 강조하는 것처럼 들렸어
(타살을 믿는 하고 한참 쉰 다음에 말 한것 같았는데 아니면 미안)
그래서 여전히 인터넷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또 그들은 여전히 아주 많은 말들을 하겠지...
하는 생각에 조금 소름돋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그랬어
그 대사 끝나고 사람들이 바로 핸드폰 켜니까 정말 무섭더랔ㅋㅋㅋㅋ
그래서 영화가 끝난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었던 거였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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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시 깊은 반성 후 수정
(문제있으면 알려줘ㅠ)
첫댓글 언니 생각 내생각 매우 쌤쌤!!!
댓글쓰고보니 내가 변요한 팬이라 이 영화를 본것만 같을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 물론 변요한씨 덕에 관심을 가지게 되긴 했지만 독립영화 원래 좋아했고 다큐나 메세지성이 강한 영화들을 사랑해 ㅠㅜ 워낙에 씁쓸한 주제이고 지극히 현실적이라 보면서 불편하긴 했는데 영화 끝나고나서 나는 되게 통쾌하고 기분이 좋았어. 담겨있는 메세지가 확 들어오니까 너무 좋은거야 ㅋㅋㅋ 또는 못볼것 같지만 두고두고 생각하게 될 영화야.. 주절주절 미안 헤헤
언니 글보고 나니까 한번쯤은 보고 싶어졌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일케 저예산 영화고 흥행목적이 아닌거 알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 후기 고마워욧♥
웅 긴글읽어줘서 내가더고마웡ㅋㅋㅋㅋ!!재밌게봤음좋겠당여시!!
이번 주말에 보러가려구! 스포없단말에 머리채잡혀왔당 ㅎㅎㅎ 진지한 선배랑 같이보러갈거니까 막 스릴넘치지 않아도 괜찮겠지
나도 흥미진진하고 좋았어!!!!!!
나도 생각좀 하게 된 영환데 내 뒤에 남자분은 '에이 돈날렸네'하면서 나감 ㅎ
나도 어제 봤는데 진짜 재밌게 봤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글에 저렇게 쓰긴했지만 난 되게 흥미롭고 재밌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뎅 상업영화급은 아니었나방..ㅎ
언니생각 내생각!!! 나는 좋았음!!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도 들어있구 독립영화중에 좋게본 영화중에 한개!!
개공감!!!! 내생각을 잘 정리해 논 것 같다ㅠㅠㅠㅠ
오 이거 보고싶다!!!!!!!! 언니 후기보고 더 끌려 그냥 상업영화라고 생각해서 별로 안끌렸는데 오히려 나는!
오내후기로 보고싶게됐다니 뿌듯하당ㅠㅠ쟈밌게봤음좋겠어여시!!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헿..그렇게 말해주니뿌듯...♡ 길게 쓴 보람이있넹(부끄)
난 개인적으로 위플래쉬보다 이게 더 핵잼. 현대사회의 일면을 제대로 꼬집은거 같음
글되게찰지게썼다ㅎㅎ나도마지막대사궁금해ㅆ어 고마움
나도 되게 영화 잘봤어 연출도 내맘에 들었구!! 호불호 갈린다는게 아쉽다ㅠㅠ 난 많은사람들이 봤으면 했거든!
여시고마워 ! 여시후기 보고 영화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어!!ㅋㅋㅋ
여시 되게 조목조목 잘 써줬다. 예전에 개봉때 보고 급 생각나서 찾아봤는데 고개 끄덕여지는 게 많아. 공감가는 후기다. 고마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