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레프트 나쁘지 않네요.

[kafman]

역시 예상대로 1라운드는 김서현이었네요.
개인적으론 2라운드도 투수로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야수로 갔네요.
문현빈 선택도 개인적으로는 베스트라고 보고, 3라운드 이민준은 2라운드에서 어느 팀이던지 뽑을 줄 알았는데 운 좋게 3라운드까지 왔네요.

확실히 이번 드레프트는 특출난 외야자원이 없었던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5라운드 김해찬 정도면 준수한거 같습니다.

번외로 롯데가 1라운드에 약점인 포수를 뽑을 줄 알았는데 내야수 김민석을 뽑았네요.
그 덕에 포수 최대어였던 김범석을 LG가 뽑았네요.

그리고 요즘 최강야구에서 활약하는 윤준호는 두산으로, 류현인은 KT로 갔습니다.
이 두 선수는 잘만하면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을거 같네요.

또 뜨거운 감자 고려대 김유성이 두산으로 갔습니다.
실력면에서 아깝긴 합니다.
음.. 뭐랄까?
내가 품긴 좀 거시기하고 그렇다고 남을 주기엔 좀 아까운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글스와는 인연이 아니었나 봅니다.

오늘 뽑힌 모든 선수들 축하하고 우리 이글스로 온 선수들은 열심히 해서 좋은 활약 바랍니다.

[닭수리]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은 선수들이 누군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kafman]

본글에 선수 리스트 첨부했습니다.

[닭수리]

감사합니다.

[호잉초능력내친구]

갠적으론 많이 아쉽습니다.
2라운드 에서 김유성 or 송영진
3라운드 에서 문현빈이 남아 있다면 픽이지만 없으면 박명근 갔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한화는 투수, 외야를 중점으로 뽑아야 했는데
아쉽네요

[kafman]

본글에도 언급했지만 올해 신인들 중 특출난 외야자원이 없긴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봐도 110명 중 외야수로 뽑힌 인원이 12명 밖에 없으니까요.
아쉽지만 이게 최선이었을거 같네요.

[군밤아탓니]

저도 좀 아쉽네요. 2라운드 이진하. 3라운드 문현빈 남아있지않다면 박명근. 6.7라운드에 북일 김민준 놓친거....

[하늘소리]

한화에서 그래도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포지션이 내야인거 같은데, 투수와 외야에 더 집중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김유성 놓친것도 아쉽고

[kafman]

솔직히 내야도 안정된게 아니죠.
말씀하신대로 상대적으로 안정된거처럼 보이지만 지금 나오는 주전 내야수들 이외에 백업이 약하니까요.
일단 내야라도 좀더 탄탄하게 만들었음 합니다.

[주석씨는20-20민우씨는20승]

말씀하신대로 '상대적'이죠. 외야에 비해 '상대적'... 정은원 수비, 하주석 타격 보면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내야 백업들은, 아시다시피, 김태연 포함, 좀 많이 아쉬운 상황이구요. 무엇보다 정은원은 올해 수비 보면 국대 면제도 위태로울 듯해서 군입대 대비해야 하고, 이래저래 내야도 주전급 대체 선수들을 모으고 키워야 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