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불펜으로 계속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범수는 퓨처스로 내리고
황준서를 불펜 대기 시킨다고 하네요.
그도 그럴 것이 최근 3경기 소화 이닝이 3이닝 - 4이닝 - 2와1/3이닝 입니다.
6월 4일에 선발로 3이닝 던진 후에 10일 쉬고 왔는데도 이닝 소화력이 나아지지 않자 결단을 내린 것 같네요.
신인이라 시즌 중반에 이르러 체력 문제를 겪고 있는 것 같은데 불펜으로 전환한다고 좋아질지 의문이긴 합니다.
선발로는 황준서보다 김기중을 더 낫다고 판단한 것 같은데 사실 김기중도 최근 썩 좋진 않아서...
아니면 불펜으로 활용하기엔 김기중보다 황준서가 더 낫다고 판단한 걸수도 있겠네요..
여튼 시즌 초반에도 황준서가 불펜으로 나와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 적도 있고
볼질만 안 하면 꽤나 위력적인 투구를 하는 투수이니 기대를 해 봅니다.
첫댓글 볼질이 문제라고 봅니다.
불펜에서도 볼질만하면 1군에 못있죠.
마지막기회가 되지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볼넷을 주는데도 확 무너지지 않는 게 더 신기했습니다..
최감 시절 황준서 불펜 전향 얘기 나왔을 때, 저는 보직 변경이 황준서에게 도움이 안될 것 같아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줘야 한다 생각했었는데 지난 선발 등판 보니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 범수 자리를 채우는 역할일텐데 최근 부진이 체력 문제라면 불펜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어느 상황에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일 것 같은데
선발 일찍 내려갔을 때 롱릴리프 역할로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좌완불펜은 필수고.
김범수는 써보니 도저히 안되겠고.
김기중. 조동욱. 황준서중 가장 믿을만한 선수가 그나마 황준서라고 생각했을것 같아요.
5선발 자리랑 좌완불펜 자리랑. 좌완불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듯 합니다.
어차피 선발으로서 이닝 소화 능력이 6이닝이상은 안되는 선수니깐, 좋은 결정 같습니다.
그렇다고 황준서를 좌타 대비 원포인트로 쓸 것 같진 않아서 좌완불펜이 필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준서는 체중 80kg이상, 스플리터외 확실한 변화구를 추가하기 전 까지는 불펜이 맞는것 같네요
체중 증량, 변화구 추가는 바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긴 하죠.
최근 황준서의 문제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볼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처음에 뭔모르고 던질 때는 칠테면 쳐봐라 하고 던졌는데 요즘은 생각이 많아서 인지 아님 현타가 온건지 너무 안맞을려고 하는거 같네요.
불펜가서는 두산 김택연처럼 어찌되든 그냥 내 볼을 믿고 던졌으면 좋겠습니다.
체력 문제로 볼질하는 걸수도 있긴 하죠.
불펜에서는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기 합니다.
스카우터 팀도 쇄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팀 궁합이란 것도 분명 존재하는지라
윤영철, 김도영, 김택연이 한화 왔으면 과연 지금처럼 활약했을까는 의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류현진도 한화가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크지 못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슈마허 글쎄요. 제구는 확인도 안하고 구속 빠르다고 픽한 김서현이나, 김광현의 커맨드가 분명 아닌데 픽한 황준서는 결과론이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를 중시하는게 아니고 내년 내후년에도 1픽 2명이 1군에서 살아남을지도 의문이구요. 제가 작년에 황준서픽 당시 강윤구의 향기가 난다고 했다가 회원님들 심기를 거슬리게한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