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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천둥의 날개
역시 번역은 문예출판사 껄로 읽었습니다.
거슬리는 것 없이 술술 잘 읽혔습니다.
만약에 고전이나 외국책인데 막 안읽히는 책이 있거든
번역을 바꿔보세요
번역때문에 읽기힘든 책들도 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왜읽었냐면
뭐 영화니 드라마니 소설이니 미국 대표적인 소설이라
안나오는 데가 없잖아요
그래서 읽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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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차 세계대전 직후의 시대상인데
그때 큰 파티니 재즈 세대니 그랬었나봐
이 책에 고스란이 다 표현되어있어.
제 3자의 입장으로 서술 되는건데
말이 고전이지
되게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로맨스 같아
내가 로맨스를 읽는 구나 하고 읽으면 술술 읽혀요
찌통은 덤.
되게 같으면서 다른 두사람이 나와영
한명은 진짜 인생의 목적 자체가 물질만능주의야
결혼을 한 이유도 그렇고
목적 자체가 물질이고
우리의 주인공 개츠비씨도 물질만능주의라 할 수 있지
근데 조금 달라
그 물질은 수단으로써의 가치만 있을뿐
목적을 쟁취하기 위해서 더러운 수를 써서라도 돈을 긁어 모음.
진짜 이걸 단적으로 보여준 예도
데이지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인데
개츠비를 다시 만나서 사랑을 느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아닌
개츠비가 꺼낸 고급 셔츠 더미들을 보고
감동해서 울음.
진짜 딱 황금만능주의 물질만능주의의 전형이라고할까.
서술자도
이 개츠비같은 부류를 싫어했지만
결국 그의 편에 남은건 이 서술자 하나밖에 없어(찌통)
아마 진정성 때문이 아닐까.
개츠비 씨의 지고지순한 사랑 ㅜㅜ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몇년을 공을 들였는데
다시 그 사랑을 만나다보니
기대와 현실이 다르다는걸 깨달은 장면이 너무 인상에 깊어.
왜 그렇잖아
옛날 생각하면서 기대가 자꾸 커졌는데
막상 실제를 보면 아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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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 이거보면 .. 하
찌통 개츠비씨 ㅜㅜㅜ
하고
이 썅놈의잡것들 톰 이 씨발 이 데이지 이씨발!!
이런다.
내가 처음에는 어?! 데이지를 어?! 진짜 마음아파했다고
톰뷰캐넌가 결혼이후 딸을 출산했는데
이런 구절이 나와
"글쎄, 그 애가 태어난 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톰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마취에서 깨어날 땐 완전히 버림받은 기분이었어요.
간호사한테 당장 아들인지 딸인지 물었조. 딸이라더군요.
난 고개를 돌리며 울고 말았어요.
난 말했어요
'좋아, 딸이라서 잘됐다. 커서 바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서 여자로선 그게 최고니까 이쁘고 귀여운 바보가 되는 게'"
이 구절에서 진짜 너무 동감이 가고 진짜 마음이 아픈거야
솔까말 난 데이지보다 이 톰뷰캐넌 이 씨발새끼가 제일마음에 안들어
이새끼 애초에 바람핀 새끼임. 와 씹새끼.
데이지는 그래 백번양보해서 무서워서 그런거라고 쳐
이 개새끼는 어휴 씹새끼. 진짜......
첫댓글 데이지년이제일나빠ㅜㅜㅜㅜㅜ어흐어우어ㅠㅠㅠㅠㅠㅠ
데이지 존나 썅년이야ㅠㅠㅠㅠ아 물론 톰도 나쁜 새끼임^^
데이지샹냔..
나는 개츠비 전공 때문에 읽었는데 솔직히 왜이렇게까지 유명한 지 나는 개인적으로 공감 못한 책ㅋㅋㅋㅋ그닥 크게 재미가 없었어...공부때문에 읽어서 그런가
영화로만봤는데 책도읽어봐야겠다 ㅠ 영화에서도 찌통
ㅠㅠㅠ난 영화봤는데 ㅠㅠ엉엉 데이지 엄청욕햇어 ㅠㅠㅠㅠ톰도 나쁜 새키
데이지가 여우 같기도 한데 그런데이지를 개츠비가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이거 읽어봐야겠어!!ㅋㅋㅋ 맞어 출판사 바꾸는것도 답인듯
나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읽는데 번역 이상해서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머지 둘은 누구인가요 용왕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blakelively 오 궁금하다!!!! 배운여시들이 글써줬으면!!!!!! 넘나 궁금한것!!!
톰 존나 개객끼 진짜.. 나같음 다버리고 개츠비한테 갈거야ㅠㅠㅠㅠㅠㅠㅠ
난 데이지마음도ㅠ이해간다능ㅠ 내기준해석이지만 기존의 안정적인삶을벗어나 개츠비를따라가는게 두려웠을지도ㅠ.ㅠ책은안읽고 영화로만봐서그런지도몰랑! 내최애영화임ㅠㅠ
ㅠㅠㅠ 내 최애 소설... 데이지 톰 나쁜 ㅜㅜㅜㅜㅜㅜ
그렇게 이해할 수도있겠다ㅠㅠ 다들 생각하는게 다르니깐... 난 보면서 데이지가 너무 이해되서 울뻔했는데ㅠㅠㅠ하하...먼가 여시 글보니 부끄러워져...
어..음..나는 번역이 딱딱한걸 읽어서 그런지 각 캐릭터들이 넘나 이해되지 않았던것.. 빨리 영화보ㅏ봐야겟다
데이지 쌍년...^-^..톰 개새끼^-^
이거 볼수록 피츠제럴드 본인 이입해서 쓴거같달까....
아니 기본적으로 피츠제럴드 소설은 본인이랑 젤다 얘기같은 소설이 많더라 ㅋㅋ
시대적 배경도 잘 드러나고 잃러버린 세대들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좋아ㅠㅠ
진짜 ㄷㅔ이지 핵썅뇬
데이지 씨발... 희망고문이나 하지말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만 봤는데 책도 읽어봐야겠어
난 아직 영화로만 봤는데.. 데이지가 너무 불쌍하던데ㅠㅠㅠㅠㅠㅠㅠ 나만 안타까웠나 다들 욕하는 분위기네ㅠㅠ 책을 읽어봐야겠다ㅠㅠ
나는 영화먼저 보고 책봤는데 영화의 이미지에 갇혔던거 같아 둘다 안본여시들은 책먼저보고 영화보길......ㅎㅎ
데이지년 존나 나쁜년ㅋㅋㅋㅋㅋ
맞아 데이지 나쁜년이야 ㅠㅠㅠ
나는 위대한 개츠비의 매력은 시대상을 잘 표현한 것도 있겠지만 주인공인 개츠비도 나쁜놈이라는 것 같아.
아니었다면 다른 소설들이나 클리쉐랑 다를 바가 없었겠지. 고전이 되고 입체적인 소설일 수 있었던 데에는 이게 크게 작용한 것 같아. 원서로 읽었는데 문장도 예술이었고.
지금 고전 읽으려고 출판사들 정리중인데 여시가 너무 다양하게 읽고 서술도 잘 해줘서 넘나 좋다♥️ 많이 참고할게욘 고마워❤❤️❤️ 난 개츠비 영화로만 봤는데 그저 영상미만 예쁜 영화로만 느껴서 책 읽어보고 싶었거든.. 많이 참고할게 여시야!!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어? 디카프리오 개츠비보고 마으아파서 두번을 못보무ㅜㅜㅜㅜㅜㅜㅜㅡ찌통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