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론 wellon
패딩의 충전 소재.
2004년 국내 기업인 세은텍스에서 개발했으며,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하다.
거위나 오리털과 동일한 보온성을 갖지만
동물을 학대 하지 않는 착한 소재.
다운 특유의 깃털 빠짐 현상도 없다.
아래는 각 섬유별 보온성 비교.
(한국의류시험 연구원 자료)
표를 보면 알겠지만
구스다운과 덕다운에 비해
보온성이 약간 뒤처지나 큰 차이가 없다.
우리가 입는 대부분의 패딩은
거위와 오리가 살아있을 때 뽑은 깃털로 제작
점퍼 한 개당
평균 20마리의 오리, 거위가 희생된다.
(롱패딩은 더 많이 필요함)
도살 직전까지 주기적으로 털을 뽑아낸다.
보시다시피 웰론 패딩은
덕다운, 구스다운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기능성, 경제적인 면 모두 우수한 신소재.
그러나 한국인이 개발한 이 소재는
정작 한국에서 외면받고 있다.
이유는 바로
싼게 비지떡 이라는
한국 특유의 소비성향 때문.
한국에서는
너무 저렴해서 오히려 외면받고
서양에서는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윤리적이고 경제적인 소재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착하고 우수한
한국 토종 발명품임에도
국내 수요 보다는
해외 수출이 더 많은 웰론.
이제 패딩을 구입할 때
한 번 쯤 고려해 볼 부분이 아닐까.
ㅡㅡㅡ
댕댕이: "야 왜이래 갑자기?! 참아참아~"
거위: "너 이 털 어디서 냤냐고!"
카페 게시글
ㆍ신박한 사진방
저렴해서 외면받은 엄청난 국내 발명품
파랑새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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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11
19.12.08 19:0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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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젠 웰론 소재로 만든 패딩 점퍼를 구입해야겠군요.. 좋네요 참.. ^~^
이런거 보면 항상 온도 비교가 없어서 아쉽네요. 그것만큼 확실한 비교가 없을텐데...
각 섬유별 보온성 비교 표 찾아서 올렸습니다.
@파랑새는 있다 오... 빠르게 올려주셔서 궁금한 점이 해결됐습니다. 높은 수치라 구매 매력이 있네요.
아 이번에 웰론 가벼운거 찾으니 없어서 구스로 샀는데 죄책감이 드네요.
웰론
웰론 패딩 나온지 오래됬는데 인기는 없더라고요. 만져보면 구스 보다는 투박한듯 하지만 외관상은 크게 차이 없어요ㅋ 그런대로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