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 여은 정연화
마음이 참 여린 여자예요
손을 잡으면
손이 유난히 따듯합니다
녹색으로 물든
창밖 풍경을
자주 바라보기도 하지요
가슴 안에 들어간
그 풍경은
어떤 빛깔의 세상일까요
어쩌다 뒷모습은
조금 안쓰럽습니다
아름답던 장미꽃잎
벌써 떨어진다며
마음 쓸쓸해하고 있군요
그러다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오고
또 내일이 훌쩍 가고...
계절의 끝자락이
마냥 아쉽다며
서글프게 내뱉는
들릴 듯 말듯한 한숨
두 눈에 살짝 맺힌 건 이슬일까요
인물 사진은 이미지창에서 다운받음
애기 나팔꽃
달맞이꽃(밤에 찍음)
나팔꽃(댓글로 받은 사진인데 너무 예쁨)
분꽃(밤에 찍은 사진)
메꽃
첫댓글 그 여자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 여자............. 행복하고 살아온 뒤안길이
기쁨만 쌓인듯합니다
작은 이슬이 눈가에 들어있다면 더욱 더 마음이 사랑으로
감싸인듯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여은 시인님 웃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오후시간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여유 가져보는 오후 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