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전 군 제대후 2년만에 복학을 하고.. 어제 개강이라 등교를 했습니다.. 뭐 막상 등교하니 군대를 2년동안이나 갔다왔었나 싶을정도로 엊그제까지 다녔단 느낌이 들더군요;
근데 막상 개강이 다가오니 왜이리 걱정되고 싫은지~_~.. 원래 새로운 변화가 있을때 좀 두려움이 생기는 성격이긴 한데..
(막상 적응하면 젤 설치면서..;)
군대 있을때 그~렇게 학교가 다니고 싶고 학교 기숙사 청소 아줌마까지 보고싶었는데 -ㅇ- 막상 다가오니깐 영~;;
군대까지 갔다왔고 이젠 진짜어영부영하면 안된다는 중압감과 책임감때문일까요?? 좀 과하게 말해서 입대할때보다 싫더군요 전날밤은 ㅡ.,ㅡ 뭐이리 X신 같은지 스스로가 ;;
제가 09학번인데.. 11학번이랑 2학년수업도 듣고 12신입생들과 1학년 수업도 들어요.. 근디 제가 과 1기라 선,후배 없이 동기들만 있었는데, 갑자기 후배들이 엄청 많아져있으니 적응안되더라구용-ㅅ-
그리고 억지로 담 쌓을필욘없지만.. 제가 인간관계있어서 한번 물꼬가 트이면? 거기에 시간낭비?를 많이 하는 편이라;; 애초에 개파나 엠티도 가지말까 고민중이거든요... 물론 가서 노는거 좋아하지만.. 그런거 참여안하면 학교생활 지장될까요?? 걍 수업시간 왔다갔다 하면서 볼때나 싹싹하게 인사하고 지내고 나머진 최대한 저만의 시간을 확보하려고 하는데; 더구나 제가 행시 준비계획이라서용 흑흑 ㅠㅠ
학교생활 어찌할지 갑갑합니다앙
ps. 신입생들 3살차이밖에? 안나는데 정말 꼬꼬마들로 보이더군요; 특히 여자애들은.. 좀 기대했건만.. 동생을 넘어 조카갔다는 ㅡ.ㅡ (제가 삭은건 아닙니다 절대...ㅋㅋ)
첫댓글 선배가 없으시다면 자유전공학부?? 신가요??
천마인재학부라고 해서 전액장학금 받는 나름? 엘리트 집단입니다 ㅋㅋ
그 꼬꼬마들이 개파-엠티를 거치면 여자로 보일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건 그렇고 생각이 좀 많으신듯 하네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건설적이라기 보다 오히려 모든 관계나 스스로를 위축시킬 생각들이어서 조금은 그 생각들을 거둬내시고, 열심히 학교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09학번이시면 이제 한창이시잖아요. 군대에서 하셨을 앞 날에 대한 준비도 열심히 하시고, 관계들도 정말 열심히 하셔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지금 오티때 한방 크게 터뜨려서 자동적으로 엠티 출전인데...
그런데 확실히 고학번 선배님들이나 많이 접촉할 기회가 없는 선배님하고는 친해지고싶어도 안돼요;;;
동기들 잇지 않나요? 저는 동기만 믿고 잇네요 후유
동기들 대부분 공부때문에 처박혀있거든요~_~ 서울가있거나~ 이미 편입했거나~
09학번 부럽네요 ㅜㅡ 오늘 저~~~엉말 오랫만에 고등학생들이랑 5:5 했는데 지옥갔다 올 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