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강보합선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42.64)보다 1.51포인트(0.07%) 오른 2144.15에 마감했다. 지수는 0.05포인트(0.00%) 오른 2142.69에 출발해 장중 소폭 상승하며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3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20억원, 6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마감했다. 전기가스업(4.9%), 섬유의복(3.73%), 유통업(1.64%), 전기전자(0.53%), 음식료업(0.36%), 비금속광물(0.18%), 제조업(0.03%) 등은 올랐다. 반면 증권(-1.29%), 기계(-0.87%), 운수장비(-0.87%), 은행(-0.82%), 철강금속(-0.72%), 보험(-0.66%)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14%) 오른 5만3300원에 장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88%), 현대차(-1.20%), 셀트리온(-0.51%), 현대모비스(-0.81%), LG화학(-1.24%), 신한지주(-0.1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며 "순매수 대부분은 전기전자 업종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신흥국 정보기술(IT) 섹터를 향한 자금 유입이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추이를 관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52포인트(0.11%) 오른 2만7492.63에 마감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65포인트(0.12%) 하락한 3074.62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8포인트(0.02%) 오른 8434.68을 기록했다.
폴리티코 등은 중국이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앞두고 미국에 추가적인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은 관세 취소를 고려하며 중국의 합의 이행을 보장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2.18)보다 2.50포인트(0.37%) 내린 669.68에 마감했다. 지수는 0.06포인트(0.01%) 내린 672.12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48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으로 장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9%), 에이치엘비(-14.28%), CJ ENM(-1.61%), 펄어비스(-2.36%), 헬릭스미스(-4.8%), 메디톡스(-0.29%) 등이 내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0.50%), 메지온(7.51%), 케이엠더블유(0.91%), 휴젤(0.51%)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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