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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분양이 수십대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깃발만 꽂으면 되는 호시절이 지나자 오피스텔로. 공장형아파트로, 상가로, 토지로, 타운하우스로, 리조트로 개발기획자들은 우루루 몰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느 순간이 되면 폭탄돌리기 또는 막차를 탄 손님으로서 수많은 피해를 보는 개발업자를 양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요즈음 타운하우스나 리조트를 보는 느낌도 그와 다르지 않다. 먼저 타운하우스를 보자면, 그 입지조건이 주 소비계층으로부터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타겥선정면에서도 기존에 거주하고 있는 자신의 주택을 처분하고 들어와서 살아야하는 고객을 선정해서는 안 된다. 주된 거주주택은 별도로 하고 세컨드하우스 또는 휴양목적의 개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을 타겥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 타운하우스를 사서 얼마간의 투자목적을 달성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오로지 없으면 그만이고 있으면 좋은, 돈 쓰는데 전혀 구애를 받지않는 우리사회의 최상위 계층인 것이다. 또한 그런 고객들이 타운하우스를 사는 목적은 호젖한 자신만의 별장용이나 누군가에게 "나는 이정도의 수준이다"라고 자랑하고 싶은 과시용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들의 천박한 과시욕을 살살 자극해서 팔아야하는 그런 상품을 내놓아야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고객층은 더욱더 좁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그 고객층에 맞는 상품은 과연 어떤 것이고, 그 정도의 상품이라면 입지조건은 어떠해야 되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고, 그것만 해결된다면 그 사업은 분명히 성공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부분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타운하우스라는 괴상한 사생아의 상품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할 것이다.
첫댓글 다양한 의견이 있을수 있는 타운 하우스... 그래도 부분적으로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안착하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김신남님의 의견 감사합니다. 저의글 처음 칼럼을 쓰면서를 보시면 "그래서 저의 경험담들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간혹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표출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한 양해가 있기를 먼저 부탁을 드립니다." 라고 썼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견해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보여 집니다. 현 개발사업에 있어서 특화상품들을 많이 찾고는 있지만 현 부동산 경기가 과거와 달리 깃발만 꽂으면 분양되는 그런 시절이 아니라서 많은 시행사들이 타운하우스를 생각하고 있는건 어쩜 당연하다고 보여지구요 어차피 타운하우스는 일부 계층이 타깃이기 때문에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위의 답변을 참고하시구요. 연구를 해보아야겠지요.덧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