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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우리재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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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시들.. 난 제목대로 여시 폐인인 4등급인데 대형게시판에 글 한번 써본적 없는 쫄보야
근데 부산행 너무.. 비추라 나같은 여시들을 위해 컴퓨터를 켰어
혹시 나를 알아볼까봐 관과 시간도 가렸는데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라..
나 이거보고 기분 더러워져서 술마셨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취중후기야
일단 영화를 보지 않은 여시들을 위해 위에는 스포없이 글을 쓸게
부산행을 추천하는 여시들
1. 나는 급박한 영화가 좋다
2. 스토리 중요하지않다
3. 입체적인 캐릭터 없어도 된다
4. 런닝타임동안 쫄리는게 최고다(쫄리는건 진짜 최고야)
5. 한국형 신파를 좋아한다
6. 한국형 좀비가 궁금하다
부산행을 비추하는 여시들
1. 영화를 현실적으로 본다(좀비부분 제외하고)
2.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3.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4. 강제신파 싫어한다
5. 보고나서 기분나쁜영화 싫어한다
6. 여자 캐릭터가 단순히 '지켜줘야하는 존재'로 나오는게 싫다
7. 고답이 존나싫다 진짜
일단 나는 눈물이 주룩주룩을 비롯 해운대, 타워, 디워 등등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은 웬만하면 재밌게 보는 여시야
특히 재난영화 엄청 좋아해서 해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재난영화 개봉할때마다 다 보고 재밌게 본 여시야.
난 미스트 결말도 좋아해^^
좀비 영화나 좀비 드라마도 좋아해!
연기도 웬만하면 거슬리는걸 느끼지못하는..
그래서 다른 부산행 후기들과는 다르게 소희 연기 괜찮았어
비중도 적어서!
공유나 공유 딸 연기도 괜찮았어
근데
부산행은 너무 기분나빴어
마동석과 정유미만 남은 영화랄까..
영화가 한줄로 요약돼
'부산으로 내려가는 공유 부녀가 겪는 스토리'
나는 이거 후기 보고
"뭐 영화는 당연히 한줄로 요약되는거 아닌가 구구절절 쓰면 스토리지ㅠㅠ"
이랬거든
근데 진짜 저게 다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스토리가 없어서
극중 누가 죽어도 안타깝지가 않아ㅋㅋㅋ
캐릭터에 정이 안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밑으로는 스포가 엄청나!
스포 싫어하는 여시들 안읽는걸 추천할게!
스포 좋아해도 영화 안본 여시들은 비추할게!
그래서 스크롤도 많이 넣을거야
일단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불충분해
공유가 펀드매니저라는걸 제외하면 아무도 직업에 관해 나오지않아
인생은 물론이고 직업에 대한 설명도 너무 없어
스토리텔링 전혀 없고ㅠㅠ
그나마 소희랑 우식이는 고등학생이겠고 배트갖고있으니 야구부겠구나...
소희는 응원단이구나..
누가 죽어도 안타깝지 않아..
특히 소희 우식이 죽을때 내 감상은 헐 어떡해ㅠㅠㅠ안돼ㅠㅠㅠㅠ 가 아니라..
..?
.....??
쟤네 죽음? 저렇게 죽음????
엥????????????????
유일하게 슬펐을때가 마동석 죽었을때
그때만 슬펐어ㅠㅠ
이것도 스토리가 친절하다기보단 그냥 마동석이 넘나 존나쎄에다 부인바라기라서ㅋㅋㅋ
그렇다고 공유네 스토리가 친절했던것도 아냐
공유 넘나 허수애비인데 급 애절한 아빠되고요??
애가 닌텐도 위를 갖고있는지도 모를정도로 허수애비인데 급 이세상에 둘도 없는 아버지가 되고요?
추억회상씬이라고 나오는게 고작 애 태어났을때고요?
공유 집안에 대한 설명도 진짜 너무부족..
마동석이 아빠는 원래 그런 존재다 이럴때 소름돋았어
허수애비들 저거보고 위안얻지마세요 나중에 딸들 아빠인생 이해 젠젠 나이요
얘때메 뭔 일이 벌어졌다는데 그거 이해도 안되고요??
앞에 존나 짧게 나오는데 난 이게 그얘긴지도 몰랐어..
뒤에 나오고나서도 이해가 안돼서 친구랑 얘기하고 여시후기찾아봄
근데 확실한건 아무도 모르더라고ㅋㅋㅋㅋ
그리고 정유미가 임산부인게 왜 꼭 필요했던 장치인지 모르겠고
그 노숙자 아저씨는 대체 왜 필요했던 캐릭터인지도 모르겠고
공유 부인은 왜 전화 안받았는지도 모르겠고
뭔가 필요했던 장치라고 생각했던게 영화 끝나고나니 내가 너무 의미부여를 많이했고
이영화에 기대를 많이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난 무엇보다 여성 캐릭터가 너무..
'지킴 당하기만 하는' 존재여서 싫었어
그리고 공유가 좀비들이 어두울때 사람 못본다는걸 밝혀냈잖아
대체 왜 마동석 죽을때 그거 이용 안했는지도 이해가 안가
그때 옷으로 문을 가렸으면 문에 붙어있던 좀비 몇명만 상대하면 되니까 마동석도 안죽었을수 있을텐데..
정유미는 맨날 울고 소리지르기만 하고
할머니는 ㅠㅠ후엥ㅠㅠ 너는 착한 아이구나.. 이러기만 하고
딸은 아빠는 자기만 생각해!! 이러기만 하고
대체 왜죠
만삭 임산부인 정유미 그렇게나 잘뛰고(좀비보다 빠르게뜀) 머리도 좋은데
극에선 전혀 쓸모가 없었고요..
좀비 되는 과정도
주연들만 감성 폭발인것..
소희랑 우식이를 비롯 다른애들은
물림->으악->궤에에ㅔㅇ엑->좀비!
이건데
주연들은
물림->으악->내가 감염이 되었구나 깨달음->인생 회고->대사 존나 많이침->좀비!
......왜죠..
영화가 꿈도 희망도 없어..
아 이제 살았겠구나ㅠㅠㅠㅠ->착각ㄴㄴ
이제 살았을거야ㅠㅠㅠ->착각ㄴㄴ
의 반복..ㅎㅎㅎ
이 영화의 교훈 : 착하게 살아봤자 소용 없다
약자로 살자
주연인 약자로 살자
국가를 믿지 말거라
맨 마지막에 부산 찾아갔을때가 허탈함의 절정
지들만 살겠다고.....
국가 설정 현실적이지만 와..ㅎㅎㅎ 개빡침..
꿈도 희망도 없고요
왜 공유 아내랑 전화 안시켰는지도 모르겠고
딸이랑 정유미 어떻게 살아요?
서울 쑥대밭됐으니 집은 휴짓조각일테고 정유미 만삭 임산부고 그 어린애랑 어떻게 살것...
내가 진짜 태어나서 재미없게 본 영화가 하나도 없거든
하프웨이나 눈물을 주룩주룩을 비롯 영화관에서 본영화=재밌는 영화였는데
부산행이 내인생 최악의 영화야..
재밌게본 여시들도 많겠지만 나같은 후기가 있었으면 난 절대 안봤을거같아서 후기쪄봐
문제시 알려줘....ㅠ_ㅠ..
첫댓글 공유 진짜 잘생겻는데...캐릭터 넘나 ㅂㄹ인거슈ㅠㅠㅠㅠ 진짜 애기 위 사준것도까묵고 심지어 회상씬도 추억이 애낳을때 안은것밖에없고 ㅋㅋㅋㅋ근데 마동석 대사는 아빠는 언제나 외로운 존재라고 그러고 앉아잇고;;; 공유 존잘이라 난 지루하진 않앗는데 진짜 스토리가 ????스러운거 넘나많은것...그래서 바이러스는 왜퍼지고 공유 마누라는 왜 폰 껏는데여...??? 신파에만 초점맞추고 스토리 깊이가 좀 없는느낌...그래도 빨리빨리 진행되서 지루하진않더라 걍 딱 킬링타임용인듯 ㅇㅇ
극공감 개공감 핵공감 돈아까웠어
ㄱㅆ 아 그리고 난 저렇게 살아남을바에 그냥 자살해서 죽을래... 하는 생각을 들게하는 영화였어
2222ㅋㅋㅋㅋㅋ 진짜 이런 생각까지 동감이야!!! 나도 보면서 아... 꿈도 희망도 없다.. 그낭 저런일 생기면 대충 물리고 쫓아다닐래.. 이생각함ㅋㅋㅋㅋㅋ
나는 진짜 재밌게 봤지만 여시 말에는 공감해
핵공감....나진짜극중에서아역을죽여버리고싶은젹은첨이었어..
음 여시말 정말 공감해ㅋㅋㅋㅋㅋ역동적인 좀비때문에 스릴있던거빼고 별로였어
후...그정도야.....? 추천도 몇개 있길래 볼까했는데....ㅠㅠ
겁나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 신파.. 억지 감동... 마동석밖에 기억나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
헐 설정 치밀하게 안짜놓은거 내맘속에 물음표만 남는거 그런거 시러하는디 ..... 안봐야게따 ...
와우 넘나고마워 안봐야지 ㅎㅎㅎ
난 오락영화로 괜찮았던거같아ㅋㅋㅋㅌ 재밌었다능 나는! 마지막이 좀 병맛이긴햤디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으앙 여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응라ㅡ캉러카ㅣㄴㅇ러카ㅣㄴ어라ㅣ 당해버렷다.. 잼잇던 잼없던 이번주에 볼라고 일부러 스토리도 안보려고 댓글창만 킨건데 ㅠㅠㅠㅠㅠㅠㅠ
@예쁜이여친 으악미안해ㅜ스포있는글이라서써도되는줄알았어지울게ㅜㅜㅜ미안해
전체적으로 내용이별로없구낭ㅜㅜㅜ여시야 돈아끼게해줘서 고마워요~~!
여시후기개공감....핵공감....남친이랑보고나와선둘다짜증폭발 공유오빠얼굴만열일...
나도재미있데봤는데 여시말에는 동감함 정유미가 공유물릴때 저극적으로 안돕고 그런거 넘 노 이해당
글고 내용없을꺼면 쓸데없이 공유 죽을때 회상장면도 삭제하시길
좀비때려부시는것만 겁나나왔으면 차라리 잼있었을듯
나 그때 계속 답답했던게 좀비가 어두우면 못보잖아 그거 정유미도 알고있잖아 가디건 벗어서 얼굴에 던지면 안되는것??ㅠㅠㅠ 너무 답답했어...
@우리재현아 ㅜㅜ 소리만지르고 영화끝나고나서 끝난건가 싶기도했음 하무데쓰 하지만 뭐 흠 한국 좀비치고눈 잼났다고 마음을 다독인다
@느리게걷자걷자걷자 ㅁㅈ 한국좀비치고 좀비 퀄리티 기대이상이었어 여성캐릭터랑 억지신파만 아니었어도 정말 만족했을거같아ㅠㅠ
@우리재현아 그니깐 감독이 하나는 알고 둘은 몰러 아쉽
ㅋㅋㅋㅋㅋ진짜 별론것같다...안봐야지
여시 말에 250% 공감
근데 진짜 스토리가 한개두 없어.. 캐릭터들도 다 평면적이고 개연성도 하나도 없고 영화에 구멍 뽕뽕..
마자 지금 보고오는데 진짜 보면서 너무 최악이라고 계속 느꼇어 여시가 말한거 진짜 다 내가느낀거!!!!...진짜 보고나서 찝찝한거 진짜시른데 넘나 찝찝하고 스토리가 너무 없음
진심 구구절절 여시말에 공감. 왜 한국에선 매드맥스에 퓨리오사같은 캐릭터가 안나오죠?? 등장하는 여자라고는 가녀린 야구부 매니져 임산부 노인 어린이..;;; 그 열차에 건장하고 혈기넘치는 여자하나 없었나요ㅋㅋㅋㅋ 주연남자는 좀비를 맨손으로 때려부수고 냉혹하지만 머리도 쓰고 딸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영웅아빠, 야구부ㅋㅋㅋㅋ 캐릭터 넘나 대조되는것..
거기다 진짜 영화가 꿈도 희망도 없어.. 그래서 좀비들 어떻게 됐는지, 엄마랑은 만났는지 등등 아무것도 몰라.
그리고 허수애비가 부산 내려가는 3시간동안 부성애 넘치는 아빠 변해있는것도 어이없어ㅋㅋㅋㅋ 캐릭터는 다 진부하고 여성은 무능력하고 신파에다가
설명도 불친절해서 캐릭터에 정1도 안감...ㅋㅋㅋㅋ 여시 글 진짜 구구절절공감이야 이미 알려진 좀비의 약점을 뒤에선 활용1도 못하고 주인공 다죽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