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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성시대 될놈은된다!
외부유출 금지
유출시
경찰서에서 대면합시다
내용 자체가 길테니 최대한 간략하게 적을게
1줄 요약하자면
대학병원이라고 다 이렇진 않은데
서울대 치대병원 보존과는 유독 설명이 짧고 불친절한 듯함+
추후 전화로 추가문의해도 법적으로 전화상 안내 불가능하다며 알려주지 않음(다시 돈 내고 진료 받거나 진료기록 떼봐야 함)+
진료시 동석하는 치위생사 전혀 없음+
말이 달라서 지난 통화 녹음했다고 하니까
통화하던 교수님 밑 담당자분이
'그거 불법인건 알고계세요?ㅋ'하며 한심하다는 어투+
나는 구경도 못한 자료인데 진료기록에 환자한테 자료 보여주고 설명했다고 기록되어 있다며
건망증 심한 사람 취급(난 넘나 억울한것..ㅎㅎ)
등등
차근차근 내용 시작할게
우선 나는 정기검진 갔던 일반 치과에서
옛날에 덮어씌운 어금니 1개가 상태가 좋지 않으니(=염증이 생겨 뿌리가 많이 녹았으니)
뽑고 임플란트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어.
상상도 못한 발치 진단에 충격받은 나는 몇군데 치과를 더 다녀보았고,
그중 대학병원 보존과로 가서 최종진단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들었어.
가까운 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로 먼저 갔었는데,
레지던트 선생님이 예진 해주시는거 말고는,
교수님께 진단받고
그후에 치위생사님이 와서 수술날짜 잡아주시고
질문에 더 자세하게 설명주시고
일반 치과와 똑같았어.
일반치과보다는 좀 불친절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은 오히려 굉장히 여유있으셨고 더 친절하시면 했지, 덜하지는 않으셨어.
근데 여기서도 리플란트(=본인 치아를 뽑아서 염증 제거하고 다시 심는것)을 권했는데,
열어보고 상태가 안좋으면 버리고 임플란트 해야 된다고 했어.
그냥 치아를 살릴 수는 없을까? 미련이 남는 터라,
한군데만 더 대학병원으로 가보자 싶어서,
114에 전화해서 가까운 대학병원 번호 알려달라니까,
거리는 저희가 알수없고..음, 종로구에 서울대병원 있는데 알려드릴게요 해서 가게 됐어.
만약 이런 후기를 미리 봤다면 서울대로 가지 않았을거야.
그래서 후기를 쓰는거고.
아무튼 그래서 서울대로 가게 되었는데
진료가 매일 있는것도 아니고
하루 선착 20명만 받고
초진은 예약도 안된대.(이건 어느 대학병원이나 그런것 같지만)
그만큼 잘봐주니까 환자가 몰려서 그렇겠지? 싶었던 나는 이제 서울대로 가야겠다 싶어졌어
암튼 1시 5분에 도착해서 번호표 뽑고
1시 25분쯤? 접수하고
보존과로 가서 접수했고 x-ray도 찍었어.
2시에 진료실 들어가서 예진하고,
드디어 4시에 교수님이 오셨는데,
옆환자는 엄청 썩어서 신경치료도 어려운 케이스였던것 같은데,(대기하면서 주워들은것)
교수님이 굉장히 진지하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고.
그래서 대학병원 교수님들이 오히려 일반치과보다 훨씬 친절한거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오래 기다리는 시간동안 전혀 불편하다는 생각없이 기다렸어.
그리고 교수님이 처음 오셨을 때 오래 기다린걸 아시는지
"에구구..(오래 기다리셨죠?)" 하시더라고.
내가 거기서 "교수님 안녕하세요^ ^" 이런 식으로 밝게 인사를 했어야 했는지
이런 부분도 지금은 걸리는데,
그때는 내가 1시간 넘게 기다린 상태에서,
스스로도 모르게 좀 지친 부분도 있고,
한시라도 빨리 진료받고 싶은 맘도 있고 했어서인지,
특별히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어.
바로 진료가 시작되었고,
간단히 말씀해 주시던 교수님은,
내가 몇개 질문을 하니까,
처음 1-2개는 그냥 대답해주셨는데
그 다음에는 짜증을 내시면서
"설명해줄게요 내려와요" 이러시더라구.
내려와서
x-ray를 모니터로 보면서 교수님과 내가 나란히 앉았어.
일단 이 어금니는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난 그전에 재신경치료,리크라운,리플란트,그냥두기 등으로 많은 진단을 받았었기 때문에,
다른건 전혀 가망이 없는지
또 다른 충치는 없는지 등 질문을 드리고 싶었어.
그렇게 몇개 질문을 하니
답변을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 짜증+화를 섞어서 대답을 해주시더라고.
내 착각 아니고,
그 자리에 치위생사는 없으셨고
교수님과 나 외에는 뒤에 단체로 치대학생들?이 참관?하고 있었어.
(참고로 세브란스는 이런 부분도 없었어. 예진선생님+교수님이 계셨을 뿐.)
분위기 엄청 싸해졌고
단체로 와있는 치대학생들?쪽까지 분위기 싸해진걸 느꼈어.
내가 그때 치위생사 없다는걸 모르고
뒤에 단체로 와있는 학생들중 앞에 한분은 치위생사분 동석하신줄 알고
"아까 찍은 x-ray중에 오른쪽 위 3번째 치아도 있나요?" 했더니
교수님이 또 기분이 나쁘셨는지
"뭐요? 뭐? 뭐?!!!" 또 화를 내시면서 본인한테 말하라 하셨는데,
엄청 당황스럽고 불편한 느낌을 느꼈어.
아무튼 그 치아를 얘기하고,
아, 이치아는 충치 없냐고 실은 세브란스 갔다 왔는데 충치있다 들었다고 했어.
나는 기분 나쁘게 할 의도 없었고
그냥 그랬다고 얘기했을 뿐인데
그때가 절정이었던것 같아.
큰 소리로 화를 내면서
"그럼 그쪽 가서 치료받으세요!!!! 비교하려 하지 마세요!!!!"
뒤에 치대 학생들도 당황하는것 같고
나도 엄청 민망하고;;
너무 당황스러웠어.
그리고 이런 말하는게 유치할 수도 있지만
당연히 비교해보고 내돈 쓰고 내 치아 치료받는건데 내가 선택하는거 아니겠어?
ㅎㅎ 꼭 여기서 치료 안받으셔도 됩니다 환자분 선택이에요 ㅎㅎ이것도 아니고
그쪽 가서 치료를 받으라니..
죄송하다고 말실수를 했다고 사과해야 되나? 순간 생각이 들기도 하고,
넘나 당황스러웠어.
그렇다고 내가 띠꺼운 표정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
난 그냥 굉장히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얘기했고
상황 자체가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서 상황판단도 안되고
시종일관 웃으면서 눈치보면서 진료를 봤어. 그래봐야 총 5분도 안걸린것 같지만.
시종일종 짜증or화내시며 얘기하시는 느낌이어도
어쨌든 마지막에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는데
임플란트 때문에 구강외과로 가서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혼자 가서 내가 만만해보였나 싶기도 하고(옆환자랑 비교돼서)
너무 서러워서 진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리더라.
아무튼 구강외과에서 진료받고,
진료기록 화면을 우연히 보는데,
위3, 아래6 이런식으로
나한테 전혀 말해주지 않은 치아가 화면에 적혀있는게 보이는거야.
? 이게 뭐지 싶어서 구강외과 교수님께 이게 무슨내용인지 설명 해주실수 있냐 했더니,
위3번 치아는 때운거 바꿔야 하고,
아래6번 치아는 재신경치료필요하다고 돼있고
이런식으로 몇개 더 설명을 해주시는거야.
정말 서럽게 설명듣고 왔어도,
어쨌든 병원에 친절함을 바라기보다는
불친절하고 정확한 진단 받는게 낫지 싶기도 하고 주눅도 들고
컴플생각은 접혔는데,
내가 질문 몇개 자세히 했다고
문제되는 치아를 진료 기록에만 적어두고
환자 본인한테는 말해주지 않았다는게 너무 막막하더라고.
화나거나 하는게 아니라 막막하고 답답했어.
그날은 업무종료이고,
화요일까지 기다렸다가 보존과에 전화해서 교수님 밑 담당자분이랑 통화했어.
아래 오른쪽 6번치아 재신경치료 필요없냐고, 구강외과에서 이런 내용을 들었다고 하니까
해당 교수님 담당자분이 그건 예진때 선생님이 체크해놓으신건데,
교수님은 따로 지적하지 않으셨다. 정확히 알고싶으면 다시 진료보러 오라 하셨는데
암튼 교수님은 지적 안하셨다니까 그럼 괜찮겠지 하고 통화를 마쳤어.
그리고 다음날 아차, 위3번치아 때운거 바꿔야된다 했었던 것도
교수님은 지적안하셨던 거 맞겠지? 그것도 물어볼걸. 이런 생각이 들어서,
다시 그 담당자분과 통화했는데,
임플란트 말고 다른 지적 치아가 있었는지 알고싶다고 하니까
의료기록은 법적으로 전화상 안내를 못한다,
내원해서 수수료 내고 기록을 떼가시던가, 다시 진료를 받으시라는 거야.
근데 앞에 신경치료는 교수님지적 없었다고 기록 보고 얘기를 해줬는데
내입장에서는 이상하잖아.
의료기록은 전화로 알려줄 수 없고 수수료 내고 기록 떼시면,
기록이랑 교수님이 그림으로 그리면서 상태 설명드렸던 그 그림까지 다 나온다
직접 방문해서 떼시라
하시는데 또 난 교수님한테 모니터보면서 설명들은거 말고
그림 그려서 나한테 보여주면서 설명해주셨다는데 이렇게는 일절 들은게 본게 없어.
여기서도 너무 당황했는데
아무튼 의료기록은 전화상 안내 안되고 내원하시라는데,
며칠 전에는 말해주지 않으셨냐 하니까 말한적이 없대.
그래서 내가 통화내용은 제가 녹음도 했는데..말씀하셨는데...하니까
잠시 당황하더니
곧 황당하다는 듯이 전 말한적 없구요. ㅎㅎㅎㅎ통화녹음 녹화는 불법인건 아시죠?ㅋ
이러더라고. ㅋ은 내가 일부러 붙이는게 아니라 어투가 딱 저랬음.
내느낌은 '무지한 서민아 ㅎㅎ 서울대 대학병원 전문 의료인이 거짓말하는거 아니고 나 바쁘고
무지하게 불법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시간 뺏지 말고 얼른 전화나 끊어라.' 딱 이런 느낌이었어. ㅎㅎ
근데 1:1 통화는 원래 불법 아닐 뿐더러,
내가 녹음할 당시의 의도는 내 치아상태에 대한 내용 한번 듣고 까먹으면 안되니까 필요하면 다시 들어야지
해서 녹음한거고, 혼자 들을 의도였고,
이걸 어디에 올리길 했어, 서울대 의료인 불친절.avi로 유포를 했어,
정말 넘나 황당했음...ㅎㅎㅎ
본인이 말한적 없으면 저기서 불법 들이댈 필요나 있을까?
다른거 다 떠나서 불법 아닌걸 불법이라며 무식인 취급을 하는듯 비웃으니까 이때 진짜 빡이 쳤음.
1:1녹음 불법 아니라는건 웬만한 상식인데
내가 몰랐으면 어버버? 하면서 엄청 당황했을텐데 불법아닌거 알면서도 일부러 노리고 저렇게 말한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ㅎㅎㅎ
아무튼
신경치료는 교수님이 지적하신거 없다고 말해주지 않으셨냐,
왜 이건 말해줄수 없다는 거냐 했는데
신경치료는 구강외과에서 먼저 설명듣고 물어보신 부분이라 얘기드린건데,
그냥 이렇게 임플 외 다른 지적 치아 없냐 물어보시는건
법적으로 의료기록 전화상 안내 안되는거라
말해줄 수가 없대.
아 그럼 그렇게 다시 질문하겠다,
위3번 치아 예진때 때운거 바꿔야 된다고 진단하셨다는데
교수님은 그렇게 지적 안하신거 맞냐니까,
환자분은 지금 정확한 진단을 원하시는건데 그건 내가 말해줄수 없다고,
내원하셔야 된다는 거야.
아니라고 정확한거 말고 그냥 교수님 지적여부만 알려달라니까 의료기록이라 알려줄수 없대.
이렇게 뫼비우스의 띠 반복. ㅎㅎ
왜 똑같이 지적된 치아 맞나? 지적여부만을 확인요청했는데 처음엔 답해주고
두번째는 의료기록이라 법적으로 전화상 알려줄수 없다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어. ㅎㅎㅎ
이거에 대해 좀더 대화하고 싶었지만
동문서답+뫼비우스의 띠 하더니
더이상 제가 얘기하는건 무의미하네요. 하더니 그냥 전화끊음..ㅎㅎ
법적으로 그렇다면
어쨌든 처음 안내해준건 불법이어도 유도리있게 해준거고
원래 안내 안되는게 맞다 생각하지만
2n년 살면서 이런 법도 처음 들어보고
첫번째는 대답해주고 두번째는 법적으로 이렇다 하며 대답 안해주고
이러니까 환자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데
이런 부분 고려 1도 없고
동문서답처럼
정확한건 진료보고 교수님만이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식의 대답만 하면서
전화 그냥 끊어버리니 넘나 당황스러운것..ㅎㅎ
아니 정확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교수님 지적여부만 알고싶었는데..
다시 방문하기에 시간도 돈도 여의치가 않고
이미 진료받은 부분만 최대한 알고싶은데..
세브란스 포함 많은 치과를 다녀봤지만
의료기록을 전화상으로 안내하는건 불법이라서 해줄 수 없다는 말은 처음 듣고,
통화녹음하시는거 불법이다 이런 얘기도 처음 들음.
서울대는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았으면
안갔을 거고, 갔더라도 동석하는 치위생사도 없고
더더욱 전화할 일 없도록 교수님께 더 자세히 물어보고 왔을거임. ㅎㅎ
물론 이 모든 내용은 내 입장에서 쓴 글이고,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을수 있다 생각해.
교수님이 딱 자기설명만 듣고 질문은 감히 안하겠지라고 생각하신게 아니고
그냥 단지 본인이 설명 다 하고 나서 질문을 받고싶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내가 먼저 질문을 해서 기분이 확 상했을 수도 있고
밝게 교수님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는 안 하더라도
먼저 어쨌든 인사 정도는 건넸어야 했던것 같기도 한데
거기서 기분이 확 상하셨을 수도 있고
근데 이런 부분 다 감안해도,
진료보는 자리에서 화내면서 답변하고 분위기 싸해지고
뒤에는 치대학생들? 10명정도? 보고있는데
너무 민망하고
질문하기 눈치보이고
이건 난 아니라고 생각해.
근데 또 난 구경도 못한 자료(=직접 교수님이 그림그려서 나한테 보여주고 설명해주었다는 그림)가
환자한테 보여주고 설명해준 자료로 기록에 첨부되어 있다고 하고
난 본적이 없는데 기록에 있으니
무조건 나한테 보여준게 맞고 내가 기억 못하는 거라고
건망증 환자취급하는 것부터 녹음하시는거 불법이다 등등
담당자분 응대는 더 기절할것 같고 ㅎㅎㅎㅎㅎ
난 원래 병원에 큰 친절을 바라는 편은 아니야.
물론 친절하면 좋겠지만
친절보다 실력있는 의료진, 정확한 진단이 더 중요한거 아니겠어?
대학병원이라면 더더욱.
근데 아무리 친절을 바라지 않는다지만 개인치과 4~5배금액 내고, 3시간 기다려서 진료받는데
분위기 안좋아서 질문하기 눈치보이고
근데 동석하는 치위생사는 일절 없어서 교수님 외에 질문할 사람도 없고
교수님 화내면서 답변주시고
치대학생들 단체로(한 10명?) 와서 참관하고(세브란스는 이런 학생들 없었음)
나중에 전화걸어도 의료기록은 전화상 안내 안되니
내방해서 기록 떼봐라 하는데 의료기록에는 내가 구경도 못한 자료 내가 설명들었다고 내용있다 하고
진료 다시 보려면 15,000원 또 돈내고 진료 봐야하고,
아 물론 기록 떼는것도 수수료는 들고.
뜬금없이 통화녹음 불법인거 알고는 있냐 비웃음 당하고
컴플레인은 걸어서 개선되겠지 생각될때 거는건데
내가 최대한 간단히 적었지만, 심지어 서울대병원 콜센터와 통화했을때도 그렇고
진짜 한두사람이 아니라 보존과 대부분은 서울대부심에 가득차있는 걸로 느꼈는데
(근데 구강외과, 수납과, 방사선과는 친절+질문 자세히 받아주고 상세히 설명해줌)
컴플 걸어봤자 나만 고생하는 거지 콧방귀나 뀌겠나 싶고
다시 갈 생각도 없어서 컴플은 결국 접었는데
중간에 너무 속상해서 고객의소리에 전화를 한번 걸어보긴 했었어.
원래 보존과가 과특성상 다른과에 비해 굉장히 예민하고 까칠하대.
그리고 컴플 접수하면 해당 교수님 등에 전달은 하겠지만
해당 의료진분들의 피드백 등이 따로 없으면 그냥 전달로 끝날뿐 따로 조치하거나 답변드릴 수 있는건 없대.
근데 고객의소리 담당자분은 굉장히 친절하셨어.
어쨌든 다음 환자들이 계속 있으니까 바뀌어야겠다 생각되면 접수를 해달라 하셨는데
그냥 접었어. 괜히 죄송하더라. 그분이 잘못하신 것도 아닌데.
보존과 특성상 그렇다고 했는데 세브란스는 전혀 달랐어서
그냥 보존과 특성이라기보다 서울대 보존과 특성인것 같아.
그것도 아니면 해당 교수님과 담당자분 등 해당 교수님 관련 분들 특성이거나.
교수님 5분? 봰 것 같고
나한테 직접 그림그려서 설명했다는 그림은 의료기록에는 남아있다는데
난 구경도 못했고
이거에 대해서 뭔가 착오등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는 대답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죄송하다, 일단 우리쪽 기록은 이렇다. 실제로 어느쪽이 맞는지는 알수가 없다'
이런 대답이어도 별생각 안들었을텐데
환자분이 잘못 기억하시는거라고 바쁘니까 이상한 걸로 우기지 말라는 뉘앙스 목소리를 들으니까.
당황스럽더라.
교수님 진료볼때도 답답했는데
그 밑에 계시다는 담당자분은 수십배 더 답답했던것 같아.
일반치과에서 똑같이 진단받는거 보통 7,500원정도 하는데
3만원 넘는 돈 주고 대학병원 가는건데
서울대 이럴줄 알았으면 절대 안 갔을거야. ㅎㅎㅎ
유도리 있게 처음에 한번은 안내해줬는데
진상이다 싶어서 유도리 버리고 원리원칙대로 해서 곤란하게 만들겠다 이건가? 이런 생각마저도 들더라.
그리고 이건 별도의 이야기인데 앞에도 말했지만
세브란스나 일반치과는 진료하는동안 치위생사가 동석하고 있다가
의사분 진단후 가시면 치위생사가 더 자세히 안내해주거나 질문받거나 하는데
서울대는 동석하는 치위생사가 아예 없음.
교수님 설명 끝나면 그냥 결제하고 가야됨.
그러니까 질문할게 있으면 교수님께 모든걸 다 여쭤봐야함.
근데 이 모든게
나한테만 이러는게 아니라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계속 찾는다는건
또 서울대가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 아니겠음?
그래서 다 차치하고도 가고싶을 수도 있을것 같음.
근데 이런 부분들을 미리 알고 각오(?)하고 간다면
훨씬 나은 진료를 볼수 있을테니까.
근데 문제가 있을때 최종적으로 가는 병원이 대학병원이긴 하지만
그게 꼭 '서울대' 대학병원은 아니기 때문에
또 이런 부분 다 감수하고라도 서울대 꼭 가야되는것도 아니야.
암튼 이런 모든 부분 차치하고도,
난 정말 간절해. ㅠㅠ친절함 1도 필요없고
내가 돈 받고 진료받는것처럼 친절하게 공손하게
거슬리지 않게 진료 볼거야. ㅠㅠ그래도
그냥 최고의 병원이라는 서울대에서 진단받고 싶어.ㅠㅠ
그게 1이라도 더 정확하거나 맘이 편할것 같아. ㅠㅠ
한다면
또 서울대가 최고인것 같아
계속 이렇게 진료했어도 상관없이
환자들은 계속 많이 왔을테니까.
아무튼 그래서 내가 제목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던 후기라 적었지만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추천일수도 비추일수도 있는것 같아.
다만 가더라도 알고 가는게 서로(의료진+환자) 좋을것 같아서 적었고.
교수님이든 그 밑에 계시다는 담당자분이든 개인적인 감정은 하나도 없어.
진료 받고 설명듣고 질문때문에 통화하는 과정에서
너무 답답하고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가는 사람이라면 알고 가는게 좋을것 같아서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적었어.
물론 쓰면서 내 감정도 진정되는 부분도 있고.
문제시 소근소근 속삭여주세오..수정하거나 삭제하거나 빠른 조치 할게오
진짜 핵스압인데 다 읽어줬다면 고마워오
좋은밤 되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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