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치기 박치기로 알려진 래퍼. 후니훈이 나온다고 했을때, 어쨌든 이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음악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뭉클했다. 숱한 피처링 가운데도, 아직 입에서 흥얼거리는게 2000년 김조한 앨범의 타이틀곡 'L.O.V.E'에서 피처링이다. 김조한의 타이틀 곡임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는 후니훈의 랩으로 시작한다. 아마 북치기박치기 외에 후니훈을 가장 많이 알린 곡일듯.
이때만 해도 후니훈은 상당히 깔끔한 음색을 자랑한다.
(형 이때는 날씬했었네요. 두 분 다.)
하지만 쇼미더머니의 후니훈의 음색은 많이 탁해진 느낌이다. 결정적으로, 후니훈이란 뮤지션이 워낙 피처링 등에 참여를 많이 해서인지, 자신의 색깔이 뚜렷하다고 느낀 적이 없는데, 마지막회에서 공개된 신곡 역시 후니훈이라는 래퍼의 색깔정립에는 실패한 것 같아 아쉽다. 그래도, 아직까지 꾸준히 음악하고 계시다는데 감명.
살아남은 사람이 강한거니까.
(횽 목소리 너무 탁해지셨음요..; 호흡도;;)
* 미료
-개인적으론 솔직히 별 감흥이 없다. 브아걸 생활 초반만 해도, 팀 결성후 래퍼 롤(role)을 부여받은 사람이 아닌, 래퍼로서 걸밴드에 참가한 뮤지션으로서 느낌이 있었는데, 최근엔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요즘은 "저는 무슨무슨 그룹에서 랩을 맡고 있는 멤버 누구누구 입니다"라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때만해도 팀 내 래퍼로서 ID가 분명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어서 쇼미더 머니를 참가한 것이겠지만, 랩 자체만 놓고 보면 실망스러웠다. 미료의 음색은 정말 좋고, 이번 경연에 참가한 곡들도 스킬을 뽐낼 수 있는 좋은 편곡들을 들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경연에선 불안불안한 마음을 감추기 힘들더라. 악마의 편집 탓인가?
힙합 1세대 때만 해도 본토(?) 힙합이라면서 교포 랩퍼들이 꽤나 유입됐었죠. 물론 현지에 직접 보고 들은 힙합 고유의 필이나 랩 스킬 등은 있었지만, 그걸 바탕으로 음악적 내공으로 승화시킨 사람은 타이거JK(+부인 포함)말곤 마땅히 없는 듯 싶습니다. 오히려 자생적으로 피어난- 가리온, 허니패밀리, 마스터플랜 등의 토박이 출신들이 지금까지 힙합씬을 떠받치고 있네요. 실력도 뭐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한국에서 무슨 랩을 하겠다는건지...너무 자기 멋에 취한채 전혀 발전한 게 없었죠. 예선 통과한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시즌2에 나올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왕년의 1세대들이 나왔으니, 요즘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이들이 나와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더블케이 무대에 피쳐링해준 Dok2라든지, 스컬, 쌈디, 팔로알토, 빈지노, 스윙스 등...타이거JK나 다듀는 나온다면야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아무래도 고사할 가능성이 높겠고..
후니훈..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라임이나 플로우..예전에 2000대한민국 (신나라 버전)이나 2001 언더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이었나..그 때 당시 보기 힘든 상당히 깔끔한 라이밍을 구사했습니다..보이스톤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개인 앨범이나 그룹 앨범(개인적으로 허인창과 했으면 어땠을런지..)냈으면 좋았을텐데..피쳐링만 주구장창 하더라구요..개인적으로 아쉬운 MC입니다..미료는 뭐 그닥..코멘트 할게 없네요 ㅎㅎ
첫댓글 쇼미더머니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ㅋ다음후기도 기대할게여
미료는 신예보다 못해서 민망 남탓만하고 최강으로서 리더쉽도없고 래퍼이기전에 사람이 별로더군요
실력은 존경도없고 깔보면서 왜 후니훈 선택해서 힘들게 한건지 사람별로더군요
동감. 과거에 젖어 사는 사람 같았어요. 과거에 대단했는지도 몰겠지만..
실력. 최악이었어요.
힙합 1세대 때만 해도 본토(?) 힙합이라면서 교포 랩퍼들이 꽤나 유입됐었죠. 물론 현지에 직접 보고 들은 힙합 고유의 필이나 랩 스킬 등은 있었지만, 그걸 바탕으로 음악적 내공으로 승화시킨 사람은 타이거JK(+부인 포함)말곤 마땅히 없는 듯 싶습니다. 오히려 자생적으로 피어난- 가리온, 허니패밀리, 마스터플랜 등의 토박이 출신들이 지금까지 힙합씬을 떠받치고 있네요. 실력도 뭐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한국에서 무슨 랩을 하겠다는건지...너무 자기 멋에 취한채 전혀 발전한 게 없었죠. 예선 통과한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갠적으로 쇼미더머니 시작할때부터 미료한테 제일 기대를 많이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허니패밀리 시절에는 여성랩퍼로써의 뭔가가 있었거든요.. 지금봐도 플로우 잘타는거 같고 음색도 좋은데 경연시작할때부터 참 뭐랄까 불안불안하더라구요
미료는 첫 무대에서도 사실 랩 다 틀렸죠.. 맞게 부른 부분이 없을 정도로 형편 없었는데,, 사운드에 묻힌건지 분위기에 묻힌건지, 돈도 많이 받고 여유있게 살아났죠...
첫주에 사실 미료가 탈락했어야 했는데...
미료는 정말.......
마지막편 보고싶은데 참 안뜨네요ㅠ_ㅠ 솔직히 쇼미더머니에서 많은 힙합아티스트중에 후니훈을 초이스한건 엠넷 특유의-_-;; 뭔가 이야깃거리 드라마거리를 만들려고 하는 목적이였던것같아요.
1세대 힙합퍼라고해서 다 실력이 엄청난건 아닐탠데...
힙합 팬으로써 쇼미더머니 정말 잘봤습니다 ㅎㅎ 시즌2가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ㅎㅎ
시즌2에 나올만한 사람이 누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왕년의 1세대들이 나왔으니, 요즘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이들이 나와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더블케이 무대에 피쳐링해준 Dok2라든지, 스컬, 쌈디, 팔로알토, 빈지노, 스윙스 등...타이거JK나 다듀는 나온다면야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아무래도 고사할 가능성이 높겠고..
후니훈도 후니훈이지만 허인창이 아직 음악활동하던데 반갑던데 ㅋ
22222
전 이번 쇼미더머니로 주석을 다시봤습니다 갠적으로 좋네여 도끼나왔던무대도 대박좋았고ㅋ
KK, DoK2, taKe1 은 이미 같이 공연도 다니는 사이라서 아주 약간의 반칙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지요 다만 그 경연의 주제와 안맞아서 좀 아쉽
후니훈..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라임이나 플로우..예전에 2000대한민국 (신나라 버전)이나 2001 언더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이었나..그 때 당시 보기 힘든 상당히 깔끔한 라이밍을 구사했습니다..보이스톤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개인 앨범이나 그룹 앨범(개인적으로 허인창과 했으면 어땠을런지..)냈으면 좋았을텐데..피쳐링만 주구장창 하더라구요..개인적으로 아쉬운 MC입니다..미료는 뭐 그닥..코멘트 할게 없네요 ㅎㅎ
미료는 뭐랄까 아이돌계에 너무 물들은 느낌이고, 가리온 너무 좋은거같습니다. ㅜㅜ 예전에 학교왔었을때 보러갔었어야하는데..
후니훈 의외로 잘하든데요. 왜 1라운드에 떨어졌는지...;;
버벌진트는 경연에 어울리진 않는 듯.
후니훈, 미료 정말 별로였습니다. 갠적으로 스나이퍼가 최고더군요. 더블케이도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