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주택 입주, 고마진 도급 현장 기성 반영으로 어닝서프라이즈!
아이에스동서의 3 분기 매출액은 3,394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2% 증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9.3%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712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7% 증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정치 605 억원 대비 17.7%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호실적의 주요 원인은 1) 인도기준으로 인식되는 현장인 한강 미사 지식산업센터에서 본격적인 입주 매출이 대폭 반영되고, 2) 대구 수성 범어 W 와 같은 수익성 좋은 현장들의 공사 가속화에 따른 이익 기여에 기인한다. 일반적인 건설사 주택 매출총이익률이 17~20%인 반면, 아이에스동서는 입주에 따른 일시적 마진 개선을 감안하더라도 3 분기 영업이익률 25%를 기록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4분기 환경부문 매출 및 주택 마진 상향 반영, 목표주가 상향
아이에스동서의 환경부문인 인선이엔티는 최근 폐기물처리업체 2 곳을 추가로 인수했다. 이에 따라 4 분기 환경 부문에서 추가로 100 억원 가량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실정이며, 또한 4 분기부터 코엔텍 지분 18% 가량이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더불어 일반 건설사 자체 토지와 맞먹는 수준의 고마진 도급 현장들의 공사 진행에 따른 매출 반영을 감안하여, 내년 주택 마진 역시 기존 16%에서 21%로 상향 조정했다. 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4,0000 원에서 60,000 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Buy 를 유지한다. 1) 강한 실적 성장성, 2) 폐기물 업체 인수에 따른 매출 변동성 완화, 3) 내년 경산시 중산지구 대형 현장 착공이라는 트리거 포인트를 감안,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베스트 김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