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남동생이 차로 태워다줘서 (유일하게 쓸모 있는 순간) 예약시간에 맞춰서 병원 도착
기다리다가 내 차례 되니까 검안을 한번 더 받는다고 함
얼마 전에 검안 받았었는데 굳이 왜....... 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혹시나 검안사나 눈 상태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어서
다시 한 번 확실하게 확인하려고 그런거라 함...
검사하고 나니까 수술센터 가서 피를 뽑으래
이걸로 자가혈청안약이란걸 만들어준다고 함
자가혈청안약이 뭐냐면 말그대로 내 피에서 추출해낸 혈청으로 만든 특수 안약?
영양분도 일반 안약에 비해 많고 일단 내 눈에 제일 잘 맞다 보니까
회복에도 도움되고 통증도 줄여준다고 함
이렇게 피까지 뽑았으면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주의사항 듣고 나서 에어샤워부스에서 소독을 함
이제 모든 준비과정은 끝남... 진짜 수술대에 누울 때가 되었다...
병원 침대에 누울때가 진짜 개떨림...
제일 통증 적은 수술 선택했는데도 이렇게 떨리는데
라섹 선택했으면 나는 아마 긴장을 이기지 못해 수술대에서 졸도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상담받을 때 스마일라식은 하나도 안 아프다고 했던 의사쌤의 말을 존나 곱씹으며...
떨리는 맘으로 의사쌤을 기다렸음
여샤!! 글 잘봤어!!
나 스마일 고민하고있는데 ㅠㅜ 지금까지 부작용 없고 괜차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0.04 15:37
여샤 글잘봤어!!! 스마일라식 진짜 하고싶다 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1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