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동시대를 보내신듯.....반갑습니다
저는 중1학년때 안경을 썼습니다...난리가 났죠 ..
안경써서 너는 시집도 못갈꺼다..등등
아침 일찍 가게에 첫손님으로 들어가면...어김없이 주인이 소리 지릅니다...
개시부터 안경쓴 여자손님이 왔다고 ..재수 없다고요.......
그땐 그런 시대 였습니다
지금은 안경낀 사람이 아주 많으니까....제 애기를 상상도 못하실껍니다
전 그때 정말 시집도 못가고..사람 대접도 못 받으며 살아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글쓴 내용이...전라도님들에 어떤 불공평이 마음 아프셨단것 같은데.....
우리 모두는 ...자신이 알수도있고 ...모를 수도 있는 ...불공평함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노짱에 연좌제만 해도.....그땐 너무큰 시련이었습니다
부디 그 친구분도 ...2012년인 지금엔 1980년 그때와 ...다른 생각을 하고계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내일과 다르다.....그래서 사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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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라도에서 나고 20대까지 전라도에서 자랐습니다. 그 안에서는 지역 감정이란 걸 느끼지 못했어요. 경상도 사람이라고
전라도 사람들이 차별하는 모습도 보지 못했고..." 타지 생활을 하며 선거철만 되면 어뚱한 결과에 화가 나서 그냥 그쪽 동네가 싫어진 거지..내가 전라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동네를 싫어하진 않아요.
대구 사람인데요. 전 너무 오래전에 집을 떠나 거기 소속감도 없지만 , 명절에 가서, TV보면, 토론에서 한 서울사람이
나와서 불평하더이다. 자기는 여기서 거의 30년을 살았는데도 자기 말투가 서울 말투라 대구 사람들이 이방인
취급한다고.. 그 사람들이 그렇게 폐쇄적입니다. 전라도 분들 이해 해 주세요.
지금 경상도 사람이 묻지마 박근혜파가 된것도 , 내가 철모르고 대학 시절 보낸것도 다 전라도 분들에게 부채라고
생각합니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