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1 영업이익 2,766억원, 별도 2,316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전망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2,766억원(+5.7% YoY), 별도 2,316억 원(+14.7% YoY)으로 시장 기대치(연결 2,842억원, 별도 2,358억원) 수준의 실적 달성을 전망한다. 아연과 연 출하량은 16.7만톤(-6.8% YoY, +13.5% QoQ), 10.9만톤(+1.5% YoY, +15.7% QoQ)으로 2021 년 출하 실적은 당초 제시했던 연간 가이던스(아연 64만톤, 연 42.6만 톤)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전력 공급난으로 인해 일부 제련소들이 가동에 차질을 빚었고 4분기 아연 가격은 급등(+27.2% YoY, +11.9% QoQ)했다. 아연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33.5% YoY, +11.2% QoQ)은 4분기 실적을 견인했 고, SMC를 포함한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4분기 원/달러 환율은 실적에 우호적이었으나, 물류 대란에 따른 운송비용 증가로 그 효과가 일부 상쇄될 전망이다.
2022년 영업이익 1.1조원(+2.0% YoY) 전망
에너지 관련 자원들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전력 공급난이 쉽사리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2022년 1분기 원/달러 환율은 전분기 대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연 가격 상승세와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1분기에 나타나는 점은 긍정적이나 계절적 비수기 진입 으로 출하량 감소가 나타나는 점은 아쉽다.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은 1.1 조원(+2.0% YoY)을 전망한다. 연간 실적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연초에 발표될 벤치마크 TC 협상 결과다. 올 한 해 아연 가격의 강보합 세가 연출되는 반면, 벤치마크 TC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기본 가정으로 두고 실적을 추정했다. 벤치마크 TC가 2021년보다 오를 경우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30,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한다. 올해 주요 철강금속 업체 들의 감익이 예상되고 있어 동사의 실적 안정성이 돋보일 전망이다. 최근 호주 신재생에너지 업체 Epuron 인수와 스위스 ESS 업체 EnergyValut 지분투자에 성공했다. 연말부터는 동박 상업생산이 시작된 다. 신규 사업에서의 의미있는 실적 달성 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레벨 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신한 박광래, 최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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