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2 매출액 77.0조원(+0.6% QoQ), 영업이익 14.1조원(+1.7% QoQ)
삼성전자는 1Q22 잠정 실적을 발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 각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8.2조원, DP 0.85조원, IM 4.2조원, CE 0.63조원으로 추정. DRAM과 NAND 출하량은 전망치 및 가이던스를 상회하고 ASP 하락폭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을 것으로 추정함. 서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Kioxia의 NAND 오염 사태로 3월 주문 확대가 발생하였기 때문. 파운드리 수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되었을 것으로 전망. DP는 OLED 가동률이 높게 유지되며 통상적인 1분기 수익성을 크게 상회하였을 것. IM은 GOS 등 악재에도 Galaxy S22 중심의 출하 증가했고 원가 절감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CE는 비수기 진입과 물류비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하였을 것으로 예상.
공급 중심 업황 개선은 진행형
Micron의 실적에서도 확인하였듯이 1분기 NAND는 Kioxia의 오염 사태 이후 고객사의 추가적인 주문이 발생하며 출하량과 가격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 이는 DRAM 가격 협상에도 일부 긍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 2년간의 반도체 공급 이슈에 따른 고객사들의 안전 재고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기 때문. 따라서 2분기 NAND ASP는 +2% QoQ 상승하고 DRAM은 -1.5% QoQ로 하락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공급 중심의 업황 개선이 곧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함. 시장은 여전히 하반기 수요에 대한 우려감이 큰 상황. 특히 PC 수요 둔화와 중화권 모바일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큼.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PC 수요의 회복세, 하반기 중국 경기 부양, 제한된 메모리 공급 증가를 감안하여 기존 업황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5,000원 유지
1분기 호실적에도 동사의 주가는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 매크로 불확실성과 파운드리 부문에 대한 실망감의 영향으로 판단. 하지만 시장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가격 반등, 점진적인 파운드리 수율 개선, 부품 내재화를 통한 Set 사업의 원가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한 향후 분기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당하다 판단.
케이프 박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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