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을 보는 눈 ★
증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장중 매물압박을 극복하지 못한 채, 중소형주 중심의 낙폭이 발생된 하루입니다.
한국은행이 물가 중점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발표와 중국의 LPR 금리 4개월 연속 동결 발표, 그리고 BOJ의 정책변경 시사에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입니다.
엔화 가치 급등으로 원화도 강세 전환하며 1289원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 매도세를 돌리지는 못한 흐름입니다.
거래소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지수 60일선인 2333pt까지 밀리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IT대형주가 -1% 넘는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조선, 기계, 화학, 제약, 항공 등 대부분 업종이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금융, 건설, 유통 등의 업종이 상승하며 틈새시장을 형성했습니다.
특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제도 개선 기대감 속에 이마트, 롯데쇼핑 등의 강세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출회되며 지수 60일선을 이탈한 채 703pt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재/장비, 2차전지, 바이오, 엔터, 게임, 미디어 등 전섹터의 하락세가 전개됐습니다.
최근 차별적 강세흐름을 이어오던 미디어/콘텐츠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전일 미 증시에서 아바타2의 글로벌 흥행부진 우려에 디즈니 주가가 하락하면서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현상이 나타난 결과로 판단됩니다.
일본 BOJ의 통화정책 변화 시사로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측면이 외국인의 매수를 불러들이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도 소비 둔화의 여러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국면입니다.
이에따라 오늘 미국에서 실적을 발표할 나이키, 페덱스 등의 실적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