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송선재]
현대차(005380.KS/BUY): 와, 너무 좋은데…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목표주가 27.0만원으로 상향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실적추정 상향과 예상 주당배당금의 상승 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23.5만원에서 신규 27.0만원(목표 P/E 7.5배 유지)으로 조정한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낮은 인센티브와 양호한 환율에서 견조한 판매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호조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EPS 추정치의 상승으로 여전히 P/E 5배 중반의 낮은 Valuation을 기록 중이다. 또한,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지배주주순이익의 25% 배당)을 감안할 때, 보통주/우선주(2우B기준)의 기대 배당수익률이 4.5%/8.7%에 이르는 것도 추가적인 투자 매력이다.
■1Q23 Review: 영업이익률 9.5% 기록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영업이익 기준 +23%). 1분기 도매판매는 13% (YoY) 증가한 102.2만대였고, 한국/북미/유럽/인도에서 각각 26%/24%/11%/11%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도매판매는 14% (YoY) 증가한 96.2만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D급 세단과 SUV가 각각 2.8%p/0.7%p 상승한 6.7%/52.7% 비중을 기록하면서 글로벌/차종 믹스 모두 양호했다. EV(=BEV+PHEV+FCEV) 비중은 1.0%p 상승한 7.6%(각각 6.5%/0.9%/0.2%)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25%/86% (YoY) 증가한 37.8조원/3.6조원(영업이익률 9.5%, +3.1%p (YoY))을 기록했다. 판매/믹스/환율/인센티브 모두 전년 동기대비 우호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매출이 증가분 7.5조원 중 물량이 +25,600억원, 환율이 +8,760억원, 믹스 개선이 +31,360억원, 기타(금융/기타)가 +9,080억원 기여했다. 영업이익 증가분 1.66조원 중에서는 금융 부문의 수익성 하락(-1,810억원)이 부정적이지만, 물량이 +7,580억원, 믹스 개선이 +5,590억원, 환율이 +2,760억원, 기타 요인이 +2,520억원씩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매출총이익률이 20.4%를 기록한 가운데, 자동차/금융/기타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10.0%/7.2%/8.4%로 자동차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눈에 띈다. 영업외에서는 지분법이익이 7,560억원을 기록했다.
■컨퍼런스 콜의 주요 내용: 지배주주 순이익의 25%를 배당할 계획
현대차는 연초 수익성 가이던스였던 6.5%~7.5% 대비 큰 폭 상회한 9.5%에 이르는 1분기 수익성을 기록했는데, 2분기까지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하반기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와 환율 변수 등을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전망 중이지만, 3분기까지 보고 가이던스의 수정이 필요하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재가가 1분기 지나면서 하락하는 중이라 2분기 이후 원가율 측면에서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최근 생산이 도매/소매 대비 초과되고 있지만, 현재 재고가 적정 대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고 향후 재고가 늘어날 경우 생산을 조절하면서 인센티브 경쟁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부문의 장기 수익성 목표는 10%를 유지 중이다.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으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25%(우선주 포함)의 배당성향과 분기배당 실시, 그리고 기보유 자사주를 기반으로 향후 3년간 발행 주식수의 1%를 소각할 계획이다.
전문: https://bit.ly/3Lwhq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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