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시선은 5월 FOMC로 집중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동반 약 3,900억원 규모 순매도세에 1% 하락. 밤 사이 미국발 악재가 겹치며 투자심리 위축되어 국내증시도 부진. 1) 제이피모건의 퍼스트리퍼블릭 인수에도 지역은행 위기 우려는 지속, 2) 여기에 미국 3월 JOLTs 보고서에서 구인건수 부진에 따른 고용 둔화, 3) 5월 FOMC 관련해서 경계심리 유입, 4)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등 모두 미국 경기 악화 여부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관련 요인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를 야기하는 상황
- CME Fed Watch 기준 5월 FOMC에서 25bpd 인상 확률은 90%에 육박. 이후 6월에 금리 동결 확률은 88.8%. 그러나 7월 인상 확률을 보면 연방기금금리 4.75~5.0% 확률은 1일 14.1%에서 현재 34.2%로 급등. 동일 금리 수준으로 9월 확률은 37.9%에서 50%로 상승. 즉, 현재로서는 시장은 5월 FOMC에서 25bp 인상 후 1~2차례 동결 이후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며 인하 시점이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반영 중
- 기준금리 결정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관건은 투자자들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5월 금리인상 이후 금리인상 중단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중단 시그널이 인상사이클의 종료나 연내 금리인하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여전히 높은 물가 상방압력으로 추가 인상 여지를 둘 경우 그 동안 시장의 성급했던 피벗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전환되면서 증시 하방압력을 높일 가능성
- 아시아 증시는 일본, 중국 휴장인 가운데 전일 기준금리 인상된 호주는 ASX지수 1.39% 하락. 홍콩 항셍지수도 1.8% 하락해 약세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달러 인덱스 현재 101.5p)와 연동된 움직임 기록해 1,330원 후반대로 하락
-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84%) 강세. 특히 희토류 관련주 부각되어 유니온머티리얼즈는 상한가 기록. 뒤이어 음식료품(+0.48%)은 CJ제일제당(+0.81%), 농심(+0.99%) 중심으로 강세. 이외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 화학(-2.21%)이 가장 부진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5.92%), LG생활건강(-5.34%) 등 화장품주 하락세 뚜렷. 전기전자(-1.43%)의 경우 반도체, 배터리 셀업체 전반적으로 부진. 최근 주가 흐름 양호했던 자동차도 약세 기록해 운수장비는 1.11% 하락. 종목단에서는 특히 희토류 대체 기대감에 페라이트 관련주 급등.
- KOSDAQ도 외국인, 기관 자금 유출되어 1% 가까이 하락.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81%), IT하드웨어(+0.22%) 강세. 반면, 제약(-1.28%), 유통(-1.16%) 약세. 시총 상위단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상승하는 반면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주가는 대체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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