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수급의 확산. 반갑다 반도체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 유입되는 가운데 약 0.7% 상승. 7월 FOMC 결과는 이전부터 기정사실화 되었던 만큼 시장 영향력은 부재. 시장 이목이 집중되었던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주들에 대해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영향에 급락세 전개. 2차전지에서 출회된 매물은 반도체로 유입되어 KOSPI 강세 주도
- SK하이닉스가 8%대 급등세 기록하고 있음. 더불어 D램과 낸드 재고 모두 5월 정점 기록 후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고 추가 생산 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삼성전자는 2%대 상승세 기록. 수급 쏠림 현상 완화되어 전일과 대조적으로 하락종목수는 152개인 반면 상승종목수는 760개 상회
- 종목별 지수 움직임 기여도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10.92p), 포스코퓨처엠(-5.18p), LG화학(-4.81p), 포스코인터내셔널(-3.26p), 삼성SDI(-2.86p), POSCO홀딩스(-2.77p), SK이노베이션(-1.75p)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최하위권에 위치. 최하위 10개 종목만 기여도 합계가 약 -34p 수준이지만 반도체 강세와 더불어 수급이 2차전지 이외에 업종들로 골고루 분포됨에 따라 2차전지 급락에도 KOSPI는 견조한 상승세 기록 중
-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강세. 특히 중화권에서 홍콩 항셍지수(+1.51%)가 가장 큰 폭 사읏ㅇ. 뒤이어 호주 ASX지수, 일본 닛케이지수 각각 0.87%, 0.77% 상승
-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와 연동되어 장 중 1,267원까지 하락. 다만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는 모습 보이며 하락폭 축소. 현재 1,275원 수준에서 등락 반복 중
- 업종별로는 에스디바이오(+13.8%) 급등 영향에 의료정밀(+6.74%) 강세. 2분기 호실적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67% 상승해 의약품(+5.73%) 강세로 이어짐. 최근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섬유/의복(+3.37%), 음식료품(+3.39%) 등 내수/소비 업종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아모레퍼시픽은 11.68% 급등. 시총 상위단에서 카카오, NAVER 각각 4.5%, 5.72% 상승해 서비스업(+3.45%) 강세 주도. 반면, 화학(-2.96%), 철강/금속(-1.69%) 등 수급 쏠림의 중심이었던 업종들이 가장 부진
- KOSDAQ은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으며 2차전지 기업들의 급락 영향에 -0.74%로 하락반전.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 -9.32% 급락. 반면, 반도체(+5.97%)가 가장 큰 폭 상승 중이며 특히 이오테크닉스(+26.79%)와 같이 장비주들의 강세 뚜렷. 엔터테인먼트도 강세 기록해 오락/문화(+4.93%)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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