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마스크 쓰고 산지 반년이 넘어가네요. <br>그동안 한국은 방역을 잘해서 코로나 관련해서는 선방을 하고 있는데요 <br>아무리 방역을 한다고 해도 코로나 확진자를 0으로 만드는건 불가능한 상황이고 <br>결국 현상태를 유지하다가 궁극적으로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이 사태가 <br>해결이 될겁니다. <br><br>물론 그 다음 단계는 백신과 치료제에 의한 예방+치료의 단계일거구요. <br>이단계가 되지 않는 이상 코로나는 상황은 결국 해결이 안되겠죠. <br><br>뉴스를 보니 화이자와 모더나 두곳의 백신이 가장 성공확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br>합니다. <br>3상 실험에 들어갔고 일부 부작용 사례가 나오고 있으나 일반적인 백신 개발에 <br>따라오는 수준이라 중단 선언 없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br>올해 안에는 우선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게 평입니다. <br><br>이에따라 세계 각국이 백신 확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br>한국은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고 관리가 되고 있어 덜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백신에 <br>모든걸 건 상황이라 더욱 열심이겠죠. <br><br>코로나 백신이 2회 접종해야 되서 인구수 대비 2배는 확보해야 전국민의 접종이 <br>완료된다고 하는데. <br>우선 미국은 2~3억명분은 확보했고 내년초까지 최소 7억명분의 백신을 확보한다는 <br>계획이고 미국의 능력으로 봤을때 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br>이외에 유럽도 독일을 중심으로 2~3억명 분의 백신 확보를 하였다고 하고 일본도 <br>8~9천명분의 백신을 계약하고 최종적으로 3억명분의 백신을 확보하여 전국민에게 <br>무료로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죠.(일본은 내년 올림픽이 있어 더욱</p><p>필사적으로 백신 확보에 노력 하는 분위기)<br><br>문제는 이들 나라들이 확보한 백신의 양이 화이자,모더나등 가장 안정성이 높다고 예상되는 <br>백신의 내년 생산분 예상분의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br>현재 한국은 물량 확보를 못한 상황에서 다른 나라들과 공동으로 백신확보를 추진해서 <br>인구의 60%정도인 3천만명분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만 하는 상황이죠. <br><br>지금 당장 방역을 잘하는 상황서 백신에 대한 체감이 우리는 덜하지만 아마 올해 지나면 <br>코로나 상황이 백신 정국으로 완전히 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br>아마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백신이 효과가 있네 백신이 확보가 되었네 등의 뉴스가 넘칠거고 <br>그때는 방역이 아니라 백신 확보를 했느냐 못했느냐가 코로나 대처의 핵심으로 떠오를수 <br>있죠. <br><br>현재 일부 커뮤니티들에서 코로나 정국 관련해서 묘한 반응들이 조금씩 나오더군요. <br>요약하면 <br>1. 코로나는 어차피 완전히 없앨수 없으니 방역은 크게 중요한게 아니다. <br>2. 최종 해결책은 백신이다 <br>3. 백신 확보가 코로나 방역의 승패를 좌우한다 <br>4. 백신 확보에 국가의 역량과 수준이 갈린다 <br>5. 미국,유럽,일본등은 백신을 이미 확보했다. <br>6. 한국은 백신 확보 못했다. <br>7. 우리가 국뽕에 빠져있지만 이게 선진국과의 수준 차이다. <br><br>딱 이런식은 아니지만 이런 논리의 글들이 가끔 보이기 시작합니다. <br>내년이 지나면 22년 초에 대선인데 이게 의외로 대선에 영향을 줄 쟁점이 되고 <br>국민의힘과 그 지지자들의 주 공격 무기가 될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들더군요. <br><br>내년 중반 이후 한국은 백신 확보 못했는데 다른 나라는 백신 확보 했네로 시작해서 <br>결국 코로나 관련 대처에서 한국의 노력이나 성과는 다 지워버리고 최종적으로 <br>코로나 대처에 실패한 무능한 정권으로 몰아갈수 있다는거죠. <br>특히 미국계 기업들에서 개발한 백신 확보를 못한걸 한미 동맹 약화와 일본과의 <br>관계문제로 인한(친중적이다란 그들의 프레임) 현정권의 실책으로 들어서 막판에 <br>일본과의 경제전쟁까지 모두 현정권의 잘못으로 뒤집어 씌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br>들었습니다. <br><br>내년이면 이제 국민들도 코로나에 지친 상황일텐데 최종 해결책이라고 <br>믿는 백신의 확보 문제로 분탕질 치면 조국 사태와는 비교도 안되는 난리가 <br>벌어질수도 있는 일이죠. <br><br>여기에 그럴리야 없겠지만 정부에서 중국 백신에 대해 검토해 보는 시늉이라도 한다면 <br>코로나 관련해서 중국에 가진 국민들의 불만과 또 중국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br>엄청난 반감이 나게 될겁니다. <br><br>"코로나 방역으로 자화자찬 하더니 기본적인 백신도 확보 못한 무능한 정부" <br>"일본은 전국민 무료접종, 백신 없어 손가락 빠는 한국" <br>"미국 제약회사들의 한국 외면, 한국 외교의 무능" <br>"미국 일본 외면하고 친중행보 보인 정부, 결국 백신 공급서 외면받아" <br>"백신 못구해 모두가 외면하는 중국 백신 구걸하는 문정권" <br>"백신 개발되고 지난 7개월간 한국 정부는 무얼 했나?" <br>"태국,베트남도 맞는 백신, 한국 국민들은 그저 청와대만 원망" <br><br>대충 머릿기사들 나올거고 아마 다수의 대중들도 여기에 반응할걸로 보입니다. <br><br>정부에서 백신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진척 상황이나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br>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실제 예방 수치를 떠나 꽤 정치적인 문제가 될것 같아 <br>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네요. <br>지금부터 협상을 해도 결국 초기분은 모두 계약되어 한국에서 내년에 백신을 받을 <br>가능성은 매우 떨어지는데 말이죠.</p><p>백신 확보 시점에 따라 한국 위치가 코로나 모범국에서 갑자기 올해 2~3월 신천지</p><p>사태때의 위치로 바뀔수도 있는 일이니까요.</p><p> </p><p>백신 관련해서 잘 아시는분 있으면 말씀도 듣고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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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코비드는 메르스 사스의 경우처럼 백신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게, 표면 항원의 변이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대형 제약회사라고 해서 무조건 양질의 백신이 나올거란 기대를 해서는 안될걸로 보입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도 있을거고 대중의 공포심을 자극하려는 시도도 있겠죠.
선진국들의 코로나 상황을 보면 백신의 효능 여부와 상관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할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백신을 얼마나 확보했는지를 정치적 역량과 능력 공적으로 삼고 백신을 이용하여 국민을 안심시켜 경제활동을 일상으로 돌리게 하는 열쇠로 이용할텐데. 말씀처럼 이를 이용해서 국내에서 정치 경제적 혼란 상황을 일으킬 세력들이 많은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효능과 상관없이 백신 확보 자체가 목적이 되버리는 상황이 되버릴까 말이죠.
@D@UaNvCiAdN우매한 대중이라면 그런 선동에 흽쓸릴거고 현명한 대중이라면 정보의 공유(백신은 부작용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접종효과의 여부를 확인하는 항체가 측정이 같이 수반되어야합니다)를 요구하고 납득할만한 상황이 될때까지 기다려야하겠죠. 그럴려면 백신 제약회사의 도덕적 자의식이 필요한데, 회사가 이윤을 앞두고 타사와 경쟁중인데 그러기가 쉽지 않겠죠. 이 과정을 중재하는게 국가의 임무인데..... 이런 과정이 일어나게되면 우리 국민의 수준을 자아성찰해볼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방역은 방역이고 백신은 백신이죠. 그게 결국 정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죠. 어쨌든 국민은 세금을 내고 있고, 대한민국 국민은 정부 공무원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당연히 그런 여론전은 있을 거고, 거기에 대한 대응도 정부 역량이죠. 코로나 관련해서 우리 국민은 할만큼하고 있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나 피로해 있습니다. 저는 일단 이런 부분까지 걱정해줄 여유가 없네요.
음..우리나라는 백신은 확실히 뒤쳐져 있지만 치료제쪽으로 집중적으로 파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나온 백신들은 실험이 정확히 안되어 있는 백신들 입니다 백신을 접종했을때 어떤 부작용이 나올지 모르는거죠 일본 미국등은 올림픽 대선등등으로 감수하고 마루타가 되는거죠 우리나라는 핑계일지모르지만 방역을 열심히 해서 백신 부작용을 다 확인 한 다음에 백신을 한다고 하죠 모가 정답일지는 모르겠네요 ㅎ
첫댓글 코비드는 메르스 사스의 경우처럼 백신효과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게, 표면 항원의 변이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대형 제약회사라고 해서 무조건 양질의 백신이 나올거란 기대를 해서는 안될걸로 보입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도 있을거고 대중의 공포심을 자극하려는 시도도 있겠죠.
선진국들의 코로나 상황을 보면 백신의 효능 여부와 상관없이 정치적으로 이용할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백신을 얼마나 확보했는지를 정치적 역량과 능력 공적으로 삼고 백신을 이용하여 국민을 안심시켜 경제활동을 일상으로 돌리게 하는 열쇠로 이용할텐데.
말씀처럼 이를 이용해서 국내에서 정치 경제적 혼란 상황을 일으킬 세력들이 많은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효능과 상관없이 백신 확보 자체가 목적이 되버리는 상황이 되버릴까 말이죠.
@D@UaNvCiAdN 우매한 대중이라면 그런 선동에 흽쓸릴거고 현명한 대중이라면 정보의 공유(백신은 부작용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접종효과의 여부를 확인하는 항체가 측정이 같이 수반되어야합니다)를 요구하고 납득할만한 상황이 될때까지 기다려야하겠죠. 그럴려면 백신 제약회사의 도덕적 자의식이 필요한데, 회사가 이윤을 앞두고 타사와 경쟁중인데 그러기가 쉽지 않겠죠. 이 과정을 중재하는게 국가의 임무인데..... 이런 과정이 일어나게되면 우리 국민의 수준을 자아성찰해볼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방역은 방역이고 백신은 백신이죠. 그게 결국 정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죠. 어쨌든 국민은 세금을 내고 있고, 대한민국 국민은 정부 공무원에 대한 기대치가 높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당연히 그런 여론전은 있을 거고, 거기에 대한 대응도 정부 역량이죠. 코로나 관련해서 우리 국민은 할만큼하고 있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나 피로해 있습니다. 저는 일단 이런 부분까지 걱정해줄 여유가 없네요.
무한책임을 가지는 정부니 국민이 걱정해줄 부분은 아니지만
그걸 이용해서 사실과 다르게 공포심을 조장하고 사회,경제적으로 혼란에 빠지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생각해보지 못한 통찰력있는 견해입니다
1. 방역은 백신때까지 시간을 버는거고... 방역을 포기하는순간 의료붕괴로 골로간 이태리와 스페인꼴 난다... 가 될수있습니다...
2. 백신이 답이 될지 아니면 치료제가 답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참고로 우리가 신종플루라고 알고있는 맥시코돼지독감은 백신보다 치료제가 첫번째 해답이었습니다.
3. 백신확보가 중요한건 맞지만 백신개발이 완료되기전까지는 백신에 대한이야기들은 다 부질없습니다...
4. 백신의 개발이 어려운거지 개발이 완료된후에 양산은 여러방법이 있습니다... 위탁생산도 있고
6.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개발이 완료된 후에 어떤 나라만 주고 어떤나라는 안주고 할정도로 WHO가 무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방역 의미없다는건 개똥멍청이 인증이죠 방역안했으면 미국처럼 수십만명이 감염되고 죽었을겁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의 계획?에 관해 읽으면서 '아 이러다 우리가 백신확보 못 하면 그걸로 공격할텐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글을 다 읽고나니 충분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반대로 지금 트럼프가 코로나 관련 이슈가 많은데 백신확보하면 지지율이 올라가려나요 흠...
조중동 머리 굴리는게 느껴지네요
뭘해도 정부탓
방역이 제대로 안되면 백신 나오기전에 우리모두가 주위에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텐데
CMO라는게 뭔지, 저들이 그리 찬양하는 미국 일본의 CMO 캐파와 우리나라 CMO 캐파 비교는 해봤는지, 우리나라 CMO 기업에 들어온 백신 제작 의뢰에 대해 들어나 봤는지 묻고 싶군요
백신 일찍 맞는게 능사는 아니에요. 임상을 거쳤어도 접종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이 있기 때문에요. 물론 적당한 시기에 빠르게 분량을 확보하는게 중요하겠지만요.
음..우리나라는 백신은 확실히 뒤쳐져 있지만 치료제쪽으로 집중적으로 파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나온 백신들은 실험이 정확히 안되어 있는 백신들 입니다
백신을 접종했을때 어떤 부작용이 나올지 모르는거죠 일본 미국등은 올림픽 대선등등으로 감수하고 마루타가 되는거죠 우리나라는 핑계일지모르지만 방역을 열심히 해서 백신 부작용을 다 확인 한 다음에 백신을 한다고 하죠 모가 정답일지는 모르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