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2021년 8월) 수비수 중 연봉 1위를 차지한 선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두 시즌 전에는 피케가 1위를 차지했다 (2.33m 유로).
스페인은 특히 아자르, 부스케츠, 알바가 떠나면서 거액의 연봉이 삭감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라 리가 클럽은 심각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기에 많은 연봉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
레알은 알라바를 FA로 영입하면서 상당한 연봉을 제공하고 이적료를 내지 않음으로써 절감한 비용을 알라바에게 전달했다. 이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바르셀로나가 선호하는 방식이다.
지난여름 FA로 영입한 귄도안은 연봉 10m 유로를 받는 조건으로 영입된 사례도 마찬가지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매 시즌 연봉이 삭감되는 체계로 계약되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뛰어난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라 리가 임금 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벨링엄의 스페인 상위 5위권 진입은 이러한 추세에 힘을 더할 뿐이다.
그리고 음바페의 영입 가능성이 높은 레알 마드리드의 상한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의 월 총급여는 2.5m~3m 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파리에서 받는 연봉보다 훨씬 적지만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전례가 없는 금액이다.
맨시티는 지난 몇 달 동안 홀란과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2027년까지 계약된 홀란의 월 기본급은 총 1.9m 유로로,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 (2.02m 유로)보다 적은 액수다. 실제로는 홀란이 더 브라이너보다 훨씬 더 많은 보너스를 받지만 말이다.
맨시티 경영진은 재계약을 통해 'Cyborg'의 미래를 보장하고자 하며 그를 맨시티 임금 피라미드의 확실한 리더로 만들고 다른 클럽이 따라올 수 없는 연봉 (월 2.5m 유로에 가까운 금액에 대한 이야기가 있음)을 제공하고자 한다.
하지만 홀란의 에이전트인 피멘타는 매년 여름마다 이적 조항을 달라고 요구할 것이고 의심할 여지 없이 얻어낼 것이기 때문에 홀란 영입에 대한 희망은 항상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