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경제는 괜찮을까?
당연히 괜찮지 않죠. 미국만 괜찮아 보입니다. 금리를 올려도 고용이나 소득이 받쳐주니까요. 그런데 EU나 이머징 국가들은 그렇지 않죠. 독일도 안녕하지 않고, 통일 이후 가장 안좋다는 얘기도 들리네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한국은 안전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전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지면 미국도 영향이 크죠.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은 탄탄한데... 리스크는 모... 인플레이션법이 예고된 상황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이 왔을 때 무슨 짓을 했을지...
2. 부동산은 괜찮을까?
역시 그렇지 않죠. 이미 부동산은 고점이라는 인식에 금리까지 오르니 하락은 필연입니다. 어디까지, 언제까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고요. 다만 10년 주기설(?)이 여전히 유효할까에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2019년에 하락하던 아파트가 임대차법에 코로나 날개를 타고 다시 비상했습니다. 비정상이었죠. 코로나가 시계를 되돌렸습니다. 그러니 많은 부작용이 있겠죠. 사상 유례 없이 빠르고 강력한 금리인상이 그렇습니다.
빠른 긴축으로, 하락과 조정기 역시 빠르게 지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집 마련이 필요한 분은 분양이나 경매, 이미 내집이 있는 분은 갈아타기 시기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하락기가 과거보다 짧을 수 있습니다.
3. 현 정부는 괜찮을까?
장모님이 지난 대선에 민주당을 찍었습니다. 대구 출신 70대 권사님이신데요. 놀랍죠? 놀랍습니다. 처음 민주당을 찍으셨는데 이유는 경제에요. 신뢰가 안간다고... 현 정부 경제팀은 편할 수도 있겠습니다. 기대가 없으니...
그런데 일본 문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한일전은 목숨 걸고 뛰어야 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 정서 아닐까요? 진정성 있는 사과와 용서 없이 유아무야 넘어갈 수 없을텐데요. 저 당은 이런 정서를 전혀 모르나? 싶기도 합니다.
이제는 윤석열 보유국. 짧은 기간인데 임팩트는 강합니다.
첫댓글 글 너무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경제로는 아주 짧아서 잘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렇게 글 적어주시니 그렇구나 합니다.
마지막은 음… 저는 의식적으로 정치얘기는 안보도록 노력합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그래도 욕이나 비아냥은 하고 싶지 않아요
너무 아쉽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선택이니깐요. 최악만은 하지말라고 응원합니다
장모님 멋지십니다
경제나 정치나 큰 흐름 정도만 읽으려고 합니다. 과몰입은 정신건강에 안좋아서요. 가끔 주식으로 치킨값 버는 재미도 있고요 ㅋ
장모님이 기권한줄 알았는데 나중에 수줍게? 고백? 하시더라고요. 많이 놀랐습니다.
파격적 금리인상 덕에 제 마이너스 통장 금리만 수직상승하네요 ㅠㅠ 크흘...
전 마통이 소액이라... 점점 늘어나는게 문제긴 하네요 ㅋ
저도 물린 주식 물타기는 포기하고 마통 갚는 것을 최우선으로...ㅜ ㅠ
경제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냥 뻘글이죠 ^^
좋은 하루 보내세요~
2번 말씀처럼 부동산 조정/하락기가 의외로 짧을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지금 분위기로는 뭐 몇 년은 수직낙하할 것처럼 여기저기서 떠들어대긴 하지만요
오~ 같은 생각을
강하고 빠르게 긴축을 했으니 강하고 빠르게 부양책이 나올 수도 있겠죠. 이미 테이퍼링을 2년 앞당겨서, 내년까지 금리인상은 가능성 낮다는 연준의 메시지도 걸러 듣고 있습니다.
저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부동산 하락기가 짧을 것 같아 암담합니다.
짧아도 몇 년은 가고 기회도 있을겁니다. 화이팅하세요~
글 잘 보고 갑니다. 투자는 참 어려운 것 같네요.
미래 예측은 불가능하죠. 다만 개연성 높은 몇 가지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준비하는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선 이후 정치에 관심을 완전히 끊으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되네요..
대선 직후 저와 다른 선택을 한 주변인들이 '허허허' 웃다가 요새는 '끌끌끌' 혀를 차는 중인데
이걸 웃어야할지, 화를 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경제 뉴스만 봅니다. 정치 뉴스는 여기서 보네요 ㅋ
투표는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란 생각이고, 그래도 투표는 꼭 합니다
경제 정치 모두 잊고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급급하네요...ㅠㅠㅠ
그것도 괜찮죠. 잊을 수만 있으면 좋은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ㅠㅠ
아무리 떨어져도 17년 이전 수준으로는 안가겠죠? ㅠ
어느 정도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게 좋을지 참 어렵습니다 ㅠ
지난 부동산 상승은 과거 미상승분 + 미래 기대치로 이해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과도한 기대치가 빠지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고요...
금리인하, 경기부양 뉴스가 나올 때를 매수 타이밍으로 잡아도 될 것 같아요. 실거주 하나는 있는게 마음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