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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저도 나이가 드니 속물이 되었음을 느끼네요...
오빠는불기둥 추천 0 조회 3,065 23.12.03 22:30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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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3 23:06

    첫댓글 당연히 고민되실만합니다. 속물이 아니라 나이가 드심에 따라 가치관도 달라지고, 에너지
    (육체+멘탈)도 떨어지고 삶의 경험이 쌓이신거라고 생각하세요. 열정적인 10대20대의 사랑이나, 티비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극적인 연애는 일반 평범한 결혼생활에서는 어울리지않죠. 예층가능한 안정적임과 상대가 튼튼한 멘탈인지, 편하고 즐거운지, 상대에 안좋은모습도 내가 참을수있는지(이해라고썼다가 수정했습니다 사실 이건 이해할수없는거죠.)그런것이 더 중요하다고봅니다. 제가 결혼할때 젤 중요하게 생각한건 세상살면서 큰어려움이 꼭 닥치는데. 이여자와 함께라면 이 어려움을 같이 이겨낼수 있을까? 였습니다.

  • 작성자 23.12.03 23:04

    저한테 너무 값진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23.12.03 23:13

    저는 윗분과 다소 반대의 의견일수 있지만.. 직업이나 벌이는 그냥 가산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사랑을 발생시킬 순 없어요. 외모, 성격, 또는 긴 만남과 추억으로 오는 애정이나 그런게 본 점수라면. 직업이니 뭐니하는건 그냥 가산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점수가 과락인데 가산점만으로 합격이 되나요..... 안된다고 봅니다. 연애 초반부터 계속 지나가는 다른여자 눈에 보이면 그거 어떻게 사나요.ㅠㅠ 직업을 듣기 전에는 오래안볼것 같았다고 하시기에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저도 외모 성격 그닥 맘에 안드는 의사 약사 대기업 등등 많이 만나보고 노력도 해봤지만...... 결국 돈 못벌어도 예쁘고 착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게 최고라는 결론에 달한 1인이다보니.. 대신 이경우에도.. 여자가 씀씀이가 좀 검소해야하고 제한요건이 많지만요.(생각해보니 예쁘고 착하고 검소한 여자는 모두의 이상형이겠네요. 잘 없긴 하죠ㅠ) 물론 생각은 모두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23.12.03 23:31

    아 그리고 한가지 의외로 중요한부분인것 같아서. 솔직한 글을 써주셨으니 솔직히 여쭤보자면요. 여성분께서 관리도 잘하셔서 동안이시고 준수하시다고 쓰셨으나, 스타일이 취향이 아니시라는건. 혹시 성적 취향? 쪽 이슈이실까요? 답변은 안주셔도 괜찮습니다. 근데 만약 그거라면 진짜 저는 어렵다고 보는 1인이라..ㅠ

  • 작성자 23.12.04 10:28

    @타이리스맥싀 외모도 그렇겠지만 외모 말고도 확 끌어당겨질만한 그 무엇이 없는...
    그저 편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알겠지만요.

  • 23.12.03 23:11

    제가 볼땐 시기적절하게 좋은 인연이 찾아오신것 같은데요~ 일단 만남을 가져보고 더 잘되면 사겨도 보고 그러다보면 각이 나오지 않을까요? 너무 지레짐작으로 생각만 많으면 아무것도 안된다는게 나이가 들면서 얻은 인생관이고 제가 결혼한 이유는 3년 사귀던 전여친과 여러가지 이유로 헤어졌었는데 헤어지고 돌아가는 길 내내 뒷목이 땡기고 왠지 이대로 가다간 죽을 것 같아서 결혼했습니다; 부재가 존재를 증명한다던데 헤어지고나니 이 사람 없이는 못 산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전여친이 현와이프로 되었습니다ㅋ

  • 에이 연애한다고 다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한번 만나보셔요
    나이가 나이이신 만큼 조건 안보는게 더 이상하신거죠.
    운명이라면 결혼을 할거고 아니라면 안되겠죠.
    저도 와이프를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2번정도 만났지만 저한테 별 감정 없다 생각해서
    3달 정도는 연락도 안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와이프가 종종 안부인사 하고 그래서 연락이 끊기진 않았고
    저에게 있어 힘든 순간에 같이 시간을 보내줘서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했죠.
    연애를 하시면 느끼시는게 있으실거에요.
    이 사람이라면 평생 같이 있어도 되겠다, 잡아야겠다 같은 생각이요.

  • 작성자 23.12.04 10:32

    한 번 관계를 진전시켰다가 마음을 정리해야할 때가 오면 너무 어렵고 힘들다보니 별 생각 감정없이 시작하기에는 너무 두렵네요ㅠㅠ

  • 23.12.03 23:14

    제 생각에도 당연한 고민이신거 같습니다. 좋은 스팩과 재력은 이성을 만나는 아주 중요한 기준중 하나니까요. 나이가 많고 적고 상관없이 다들 원하는 조건 아닐까요? 다만 이성적인 끌림이 없다면 좀 불안하긴 할거 같습니다. 결국은 단순히 남자 여자가 서로를 원해야 하는거니까.. 설레임을 포기하진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23.12.03 23:24

    터놓고 얘기해서 외모가 맘에 안 드신다는 말씀일까요? 글쓴 분을 탓 하는게 아니라 스펙과 재력, 그리고 성격이 괜찮고 잘 맞는데 끌리지 않는다면 외모만 남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사실 얼굴 몸매, 속물 처럼 생각 될지라도 중요하니까요. (남녀관계 사이에서 속으로는 다 생각하겠죠.)

    개인적으론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선과 아닌 선에서 경계에 있다면 크게 조언 드릴게 없지만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면 저는 진행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작성자 23.12.04 10:35

    외모도 그렇지만 꼭 외모때문이기라기보단 인간적 정은 많이 가는 사람인데 외모 이외의 요소에서도 이성적 끌림이 느껴지지 않아서요. 스타일, 말투, 행동 등...

  • 23.12.03 23:30

    상대가 불기둥님께 마음이 있다면 일단 ㄱㄱ
    조건을 떠나서 이거저거 다 따지다 나이만 먹어요
    그리고 이상형이랑 결혼하는 사람들 진짜 드뭄 ㅋㅋ

  • 23.12.03 23:29

    제가 이 상황이면 행복한 고민일거 같네요! 일단 만나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으실거 같습니다

  • 23.12.03 23:36

    송은이의 난 제동이랑 뽀뽀 하고 싶지 않아!! 이것도 진짜 중요한 말인거 같아요. 뽀뽀 못할거 같음 만나면 안됩니다 ㅋㅋㅋ

  • 23.12.04 00:00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23.12.04 10:36

    뽀뽀는 가능할 것 같긴해서 고민이 깊네요ㅋㅋㅋㅋ

  • 23.12.03 23:38

    결혼은 현실이니 당연한거예요.
    글쓴님 성향이 어떤지를 생각해 보셔야될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안끌리면 계속 만나도 결국 마음이 안가더라구요.
    근데 회사선배들중 고르고고르다 결국 50돼서 결혼하신분들 대체적인 의견은, .
    슬프지만 그때 그 사람 그냥 만날걸... 이었어요...
    (어렸을때 성에 던차서 거절했던 상대보다 못한 사람과 결혼한거죠ㅠ)

  • 23.12.03 23:42

    역시 유부남형님 조언

  • 23.12.03 23:43

    @똥꾸 선배가 달리 선배가 아니더란..
    (사실 그분들 눈이 하늘에 달려 있어서 과연 누굴 만날지 다들 기대도 엄청나긴 했었어요.ㅇ.ㅇ)

  • 작성자 23.12.04 10:37

    나중에 놓친걸 후회하는 순간이 올까봐 고민이 되네요. 제가 어떤 성향인지 좀 더 따져보아야 겠네요.

  • 23.12.04 06:06

    42살인 노총각으로서 무슨 말씀 하시는지 이해가 갑니다 ㅠㅠ

  • 작성자 23.12.04 10:46

    ㅠㅠㅠ

  • 23.12.04 08:31

    결혼 적령기는 나이숫자가.아닙니다

  • 23.12.04 09:18

    결혼하고 살아보니 스펙 이딴거는 정말 1도 소용이 없고,

    대화 코드랑 상대가 내가 꿈꾸던 이상형 혹은 외모이냐가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살면서 잘 안맞는 부분도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저런 부분들 때문에 커버가 가능하거든요.

  • 23.12.04 09:40

    저도 한표요
    돈으로 행복을 살수없다면 그건 돈이 부족한 것이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그정도 재력아니라면 평범해도 주말에 맛난거 먹으면서 하하호호 잘맞는 사람이 최고아닐까요 18년 넘는 결혼생활동안 각방써본적 없는데 그런 이유일거 같아요

  • 23.12.04 09:34

    전 반대입니다. 살아보니 스펙이 좋아봐야.. 어차피 그만큼 많이 씁니다... ㅎ 어어어엄청 많이 버는게 아니라면.. (내가 쓰는 돈은 비슷하다는 것)
    와이프 돈 써봐야 내 삶이 구속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죠.. 일단 외모에서 끌림이 없다면 패스 ~

  • 작성자 23.12.04 10:42

    역시 상대의 조건이나 배경같은건 상대를 더 사랑하는데 별 힘이 안되는건가요...

  • 23.12.04 10:14

    제가 님 같은 케이스인데 그냥 어버버하다가 납치혼 당했거든요. 근데 코드가 너무 잘맞아서 너무너무 행복하고요. 인간적으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인지 점점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 작성자 23.12.04 10:39

    님 같은 케이스도 있을수 있군요! 납치혼이라는 표현이 재밌네요^^
    성공한 결혼하셔서 부럽습니다!

  • 23.12.04 16:59

    속물이 아니라 결혼생각하면 고려하시는게 좋죠 근데 전 상대방의 스펙이나 이런것 보다도 부모의 상황이 더 영향이 많이 오더라구요 부모 재정상태가 안좋아서 계속해서 챙겨야 하는상태면 결국엔 부담되서 둘사이도 문제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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