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켄터키가 하위순위인 오클랜드에게 지고 탈락했죠. 오클랜드의 무명선수 잭 골키가 3점슛만 10 개를 성공시키며 거함을 무너트렸습니다.
골키는 26살 (만 25살)인데 올해 첫 참가입니다. 원래 디비전 2 소속 대학에 5년간 있었고 오클랜드 대학원에 입학해서야 데뷔한 늙은 신인이죠. 학비를 벌기 위해 우버드라이버를 하며 학교를 다녔다는데 그래서인지 꽤 노안입니다. 현지에서는 35살처럼 보인 25살 신인이라고 하죠.
거의 2점슛은 없이 3점 슛만으로 득점하는 원툴가드입니다만 정말 3점 하나는 명품입니다.
1차전에서 대이변을 일으키고 2차전에서도 22 점을 넣었으나 (모두 3점과 자유투) 연장에서 패배해서 더 이상의 이변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대학원을 마치고 취직했기 때문에 이 경기가 골키의 마지막 경기가 되었습니다.
https://youtu.be/t7k4vg-cyIc?si=bL9kgbj15ly_WyNB
경기후 인터뷰에서 "나도 내가 NBA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거기에 갈 친구들과의 언제든지 맞서 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낭만이 있는 친구에요.
첫댓글 우와 낭만이.. ㅜ
멋지다
이게 낭만이죠ㅠ
대학원생도 참가 가능한건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