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쓰려고 했지만 내일은 내가 바쁜관계러..
음..
패키니즈 종인 킹은 좀..아니 마니 뚱뚱하다.
수컷인데 배가 무거워서 다리를 못든다.
그래서....앉아서 싼다.
하지만 굉장히 비싼넘이라 털도 올 화이트에 코는 팍!눌렸고
근데 중요한건...
넘 뚱뚱해서 교배를 못한다.
왜냐...올라탈수가 없으니
그래서 그넘과내가 배가를 받치고 다리를 잡아줘야 안전하게 할수있따.
그리고 교배하면 벌렁 엎드린다. 왜?
넘 힘드니까..
그래서 생각한 것은..다이어트다.
밥은 하루에 한끼...사료는 한주먹..간식은 절대 없음..
그렇게 3일이 지속됐다.
그리고 간식시간..
3일동안 좀 참더니....지만 안주고 딴애들은 치킨저키를 주니까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눈은 뒤집히고...
막 짖다가 혈압이 올랐나부다.......
그렇게 한 3키로를 뺐다.
그러니 배가 조금 바닥에서 벗어난 것 같았다.
이젠 일주일에 한번 교배는 괜찮을 듯싶었다.
하지만!!! 우리가 미용이 많아서 바빠 킹에게 제때 신경을 못썼다...
그리고 목욕도 못시켜주고...
한달 쯤뒤에 보니까 온몸에 피부병이 있어서...
그 곱고 좋던 털을 내 손으로 밀게됐다.
(상식두울! 패키니즈가 털이 많이 빠지는 걸로 알고계시죠? 그건 빠지는게 아니라 털이 얇고 약해서 끊어지는겁니다. 강아지를 구입할때 털모가 두껍운걸로 사시면 생각보다 안끊어집니다. )
너무나 미안하고 아까워서 울었다.
킹도 털을 밀때 피부병땜에 생긴 딱지가 아파서 낑낑대구...
킹아....미안해잉...
그리고 나선 털이 없어져서 충격을 받았는지 한동안 우울증에 걸렸던 킹...
그리고 병을 얻었다. 백내장과 간경화..
(상식세엣! 눈동자 주위가 하얗게 띠가 둘르면 간이 약하고 안좋다는 겁니다. 그리고 털이 자주 엉키거나 긁으면 피부병을 의심해야합니다.)
매일 주사맞고 그렇게 좋아하던 간식도 못먹고
창밖보며 눈물만 뚝뚝흘리고..몸이 안좋아서인지 교배에는 관심도 없었다.
너무나 안쓰러웠다.
그렇게 한달동안 독감에 간경화에 백내장을 앓았다.
몸도 무지하게 말라서 갈비뼈가 만져질 정도였다.
우리 킹....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지금은 거의 다 낳아서 건강해졌다. 털도 마니 자랐구...힘내라 킹!!!
그리고 잠깐 미용얘기를 하겠다.
내가 일하는 곳은 우리 지역에서는 꽤 알려진 그리고 제일 큰 센타다.
거의 매출의 반이상이 미용손님이고..
난 피나는 노력끝에 견습딱지를 떼고 미용의 2인자로 거듭났다.
그리고 내 밑으로 견습생 그 변태넘까지 4명이 들어왔다.
난 그들을 가르치고 교배와 미용생활로 마니 지쳤었다.
미용에 관한 에피소드...
젤 어린 막내는 첨에 내말을 잘 따랐다.
그러다가 조금 사나운 개인 슈나 정달이란넘이 전체미용을 왔다.
그래서 이제 시험삼아 내가 가위커트를 하고 막내에게 바리깡을 시켰는데
그 주인이 "저번처럼해주세요~털기장두요~"이렇게 말하고가서
미용장부를 찾고있는데 그 넘 이름이 좀처럼 없는거다.
내가 화도 나고 장난도 치려고..
나 : 야!막내야.찾아도 없네..안되겠다.정달이한테 언제쯤왔냐고물어봐봐
막내 : 네..야!너 언제왔어?몇월달에 왔어?
나 : (기막히군...)
막내 : 야아~!!빨랑 대답해~!시간없단말야~!!!!
나 : .....
막내 : 언니..얘가 대답안하는데요..(진짜 진지했다.)
나 : 어....기분이 안저은가봐....그냥 내가 찾을게..
그뒤로 막내한테는 절대 장난안했다.
그리고 깜보를 능가하는 싸이코 강아지 손님...
코코....이넘땜에 나 짤릴뻔했다.
진짜 사고뭉치다.
그 주인또한...아침에 기본미용맡겨놓고
끝날때쯤 찾으러온다.(항상그런다.)
때는...무지하게 바빴던 일요일..
넣을 장이 모자라서 교배온애 미용온애..
그리고 젤 큰 써클에 미용온 애들을 넣었다.
그중에 그 싸이코 코코가있었고..
그날 언니가 휴가차 설에 갔기땜에 사모님과 내가 젤 바빴다.
그래서 개를 분류하는건 사모님과 막내가 했다.
교배온 애중에 치와와랑 미니핀 섞인 강아지가 있었다.(발바리라칭하겠다)
난 정신없이 바빠서 신경도 못썼다.
그리고 개들이 무지 짖어대기땜에 더욱더..
화장실로 가려고 장있는 곳을 지나칠때..
조금 이상했다. 코코와 그 발바리가 엉덩이를 맞대고 서있는것이 아닌가...
아니 뭐지?..코코는 왜 헥헥대는 것이지?
정말 뒷통수를 한대 맞은 것 같았다.
코코가 그 교배온 발바리와 지가 해버린 것이다!!!!!!!!!!!!!!!!!!
난 소릴질렀다.
나 : 아악~!!!사모님~!!!!!!!!
사모님 : 왜?어~?
나 : 뭐에요? 왜섞어놨어요오~~~?
사모님 : 재..교배온애니?
나 : 아..어떻게~!!!!!
하지만 늦었다.
사정은 시작된것 같았고....
코코 그 개자쉭은 그 희노애락의 순간을 만끽하고 있는것 같았다.
아..어쩌면 좋단 말인가...
다음편에..
카페 게시글
유쾌방
교배일지3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