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효가 *
부산대학~오세창교수님이~쓰신 권효가~!!!~입니다.
부생모육 그 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만은
청춘남녀 많은데도 효자 효부 없는지라.
출가하는 새아씨는 시부모를 싫어 하고
결혼한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 자식이 장난치면 싱글 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 싫어 외면하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 좋아 즐겨하며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관심 없다.
자녀들의 오줌 똥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부모님이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고
부모위해 고기 한근 사올줄 모르도다.
개가 병들어 쓰러지면 가축병원 달려가고
늙은부모 쓰러지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한결같이 키웠거만
열자식은 한 부모를 귀찮다고 싫어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한도없이 쓰건만은
부모위해 쓰는돈은 한푼조차 아까우네
처자식들은 데리고는 외식도 잘 가건만~~
늙은부모 위해서는 외출 한번 안한다.
그대몸이 소중하면 부모은덕 생각하고~~
서방님이 귀하거든 시부모를 잘 섬겨라~
죽은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효도하면
하늘에서 복을받고 내한만큼 효도받네.
이권효가를 쓰면서 마음이 많이 찹찹하네요~
이글을 읽으면서 우리아들 며누리 한테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고 싶어지네요...저에게 잘 하거든요~ㅎㅎㅎ
가을은 우리를 더욱 외롭게 합니다.
삶의 가을녘을 맞아 나이테가 굵어질수록 주름살과
귀 밑머리 백발은 늘어만 가고 도수높은 돋보기 안경 너머로
글을 쓰면서 웬지 쓸쓸하고 수많은 그리움이 고개를 드네요~~
이 가을녘에 따듯한 마음으로 하늘을 우러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외쳐보고 싶습니다~
~울림들~ 기온차가 심한때이니 늘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감기 조심 하시길바랍니다~
~땡큐~떙큐~사랑합니다~
~건강하십시요~
~후리지아~언니~